[0803] 8월3일(월) 뉴스

민주당·통합당, 수도이전 vs 부동산대란 프레임전쟁 격화

■ 8월 3일 헤드라인…

▲민주당과 통합당 간 프레임 전쟁이 격화하고 있다. 선공은 민주당이 날렸다. 김태년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제안한 수도이전이 정국 주 관심사로 부상했다 ▲통합당과 보수 매체들은 일제히 수도이전을 물고 늘어졌다. 결과는 뜻하지는 않은 쪽으로 흘렀다. 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 숙원·수도권 과밀해소·부동산값 안정이란 명분을 쥐게 됐다. 여론도 수도이전에 호의적이었다.

▲통합당은 윤희숙 의원 임대차법 반대 5분 발언을 띄우고 민주당 윤준병 의원 때리기에 나섰다. 오늘 다수 언론도 부동산 대란에 초점을 맞췄다. 수도이전 대신 부동산대란 이슈 살리기에 나선 셈이다 ▲일요일엔 민주당이 세종시 설계용역에 국회 완전이전과 청와대 제2 집무실 반영을 추진한다는 것이 주요뉴스였다. 오늘 아침 이를 다룬 매체는 한겨레신문 등 극히 일부였다. 나머지는 단신으로 싣거나 아예 다루지 않았다. 수도이전 vs 부동산대란 프레임전쟁 승자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

■ 오늘 대한민국은…

▲부동산 원성, 홍수 피해… 문 대통령이 휴가를 반납할 수도 있다고 이데일리가 보도했다 ▲‘청와대, 전문성보다 아파트 개수가 좌우’… 뒷말 무성한 매각 지시를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집값 잡으려다 민심 등 돌리나… ‘노무현 정부 데자뷔’… 고심 깊은 청와대를 머니투데이가 조명했다 ▲볼턴 전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중앙일보 화상인터뷰에서 ‘트럼프가 문 대통령에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을 수차례 암시했다’고 말했다.

▲10만 호 수준의 부동산 공급 대책이 내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임대차법 시행, 강북 전셋값 더 오를 가능성을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임대차법 때리기, 부동산 시장 ‘혼란 과장’을 한겨레신문이 1면에 썼다 ▲공공분양 ‘30대 쿼터제’ 검토를 한국경제가 1면에 전했다.

▲수도권·중부 ‘물 폭탄’에 이틀간 전국에서 14명이 사망·실종됐다 ▲300㎜ 물 폭탄, 일제 때 배수시설론 속수무책을 국민일보가 1면에 전했다 ▲태풍 영향으로 중부권이 모레까지 물 폭탄 영향권이라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기상청 예측이 번번이 빗나가 ‘날씨 중계청’이란 논란이 일고 있다고 중앙일보가 썼다.

▲감사원,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도 전면 감사를 서울신문이 1면 보도했다 ▲의협은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14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커피숍 → 족발집 연쇄 확진… 서울에서 깜깜이 감염이 또 발생했다 ▲오늘부터 서울 경로당 운영이 재개된다.

▲일본 강제동원 기업 자산 현금화가 내일부터 가능하다 ▲자산 매각 코앞… 손 놓은 한일 위기의 8월을 경향신문이 조명했다 ▲한국, 일본 추가보복 대응책 마련 마무리를 일부 언론이 주요 뉴스로 전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금강산 관광 재개 검토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외교부 소극 대응에 뉴질랜드 정부가 재차 항의했다 ▲UAE ‘한국형 원전’ 바라카 1호기가 시운전에 성공했다 ▲홍콩 총선 1년 연기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전 세계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1800만 명을 돌파했다 ▲박지원 국정원장 SNS 개인일정 공개가 논란이다.

■ 오늘 여의도 정치권은…

▲민주당은 부동산·공수처법 입법을 내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여당 부동산법 처리가 ‘정상적’ 48.6% vs ‘일방적’ 46.5%로 팽팽하게 맞섰다 ▲‘통합당 윤희숙 의원 신드롬’에 놀란 여당이 앞다퉈 ‘윤 의원 때리기’에 나섰다고 보수 매체들이 보도했다 ▲전세난 지적에 ‘월세가 나쁜가’… 공감 잃은 민주당을 한국일보가 썼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머니투데이 인터뷰에서 ‘부동산 규제 완화 발생 초과이익 반드시 환수’ 방침을 밝혔다 ▲당정이 연 3%대 수익 ‘뉴딜펀드’ 출시를 추진한다고 경제신문들이 전했다 ▲‘백화점도 격주 휴업’… 도 넘은 여당 유통규제를 이데일리가 1면에 전했다.

▲민주당은 어제 대구에서 이낙연·김부겸·박주민 등 당권 주자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자성론이 분출했다고 한국일보가 전했다 ▲이낙연·이재명 잠룡경쟁 속 조용한 세포분열을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이재명, 이번 주 ‘토지거래허가제’ 도입 여부 결정을 경제신문들이 보도했다 ▲김종인, 서울시장 후보… 소통·공감능력·젊음 등 기준 제시를 동아일보가 전했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공정위는 표시광고 위반 혐의로 비엠제약을 제재했다 ▲금감원은 내달 라임 제재심을 연다. 등록취소 가능성이 있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금감원은 12월까지 ‘모바일 전자등기우편시스템’을 구축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서민금융 사칭 불법대출광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고용부가 내년부터 실업급여 반복수급을 제한한다고 한국경제가 1면에 썼다 ▲‘공무원 공로연수’가 5년 새 2배 늘었다고 매일경제가 1면 보도했다 ▲과기부는 ‘과학 난제’ 사업에 90억 원을 지원한다 ▲복지부는 2028년까지 치매 정복에 2000억 원을 투입한다 ▲제주도가 4년 만에 또 ‘중국발 저염분수’에 비상이다.

▲늦어지는 검사장급 인사… 추미애 법무장관·윤석열 검찰총장 협의 가능성을 국민일보가 조명했다 ▲오늘 예정된 신임검사 신고식에 윤 총장이 어떤 메시지를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언 유착’ 수사 4개월… 검찰 ‘운명의 한 주’를 경향신문이 다뤘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 비서 호소 외면했나… 경찰 ‘거짓말탐지·대질수사 검토’를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명예 훼손’ 혐의로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를 고소했다 ▲‘방역 방해·헌금 횡령’ 혐의로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구속됐다 ▲용기 냈지만 냉담한 현실… 치유는 먼 길을 세계일보가 1면에 썼다.

■ 오늘 세계 경제와 우리 기업은…

▲국제신용평가기관 피치가 미국 부채 증가에 신용등급 전망을 강등했다고 서울경제가 1면 보도했다 ▲트럼프가 중국 동영상플랫폼 틱톡 퇴출과 빌 게이츠를 동시에 압박했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다 ▲애플이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를 제치고 시총 1위에 올랐다 ▲글로벌 유동성 랠리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고 한겨레신문이 전했다 ▲K배터리 위협하는 테슬라·중국·유럽을 서울경제가 1면에 썼다.

▲7월 수출이 7% 줄어 코로나 이후 감소 폭 첫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2분기 한국 경제 성장률 -3.3%… OECD 국가 중 ‘최고 성적’을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 블룸버그는 ‘한국이 3, 4분기에 1.3%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난지원금 효과’… 2분기 카드 승인액이 전년보다 3.9% 증가했다 ▲‘제조업 심장’ 산단 차지한 마스크 떴다방을 파이낸셜뉴스가 1면에 전했다 ▲시스템 잘게 쪼개 민첩한 대응… 글로벌 IT 화두 ‘암스트롱’(AM+strong)을 동아경제가 전했다 ▲가전시장 ‘뉴트로’ 마케팅 열풍을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정리/또바기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