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4] 8월4일(화) 뉴스

‘출사표’ 같은 윤석열 발언, 반 문재인 노리나?

■ 8월 4일 헤드라인…

▲윤석열 검찰총장이 한 달 만에 침묵을 깨고 ‘출사표’ 같은 발언을 내놨다. 오늘 다수 언론은 ‘민주주의 허울을 쓴 독재를 배격해야’ 한다는 윤 총장 말을 1면 메인뉴스 제목으로 뽑았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페북에 ‘결단이 선 듯’이라고 썼다. 세계일보는 ‘살아있는 권력에 정면대응 의지’라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폭주하는 거여 겨냥했나’란 글을 싣기도 했다.

▲황교안 전 대표 사퇴 이후 대선주자 인물난을 겪고 있는 보수 야권에서 윤 총장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가 여권과 맞서면서 자연스레 범보수 대표 자리를 꿰차고 있다 ▲그가 여권과 대립각을 분명히 하면서 문 대통령 대 윤석열 구도가 형성될 수도 있다. 윤 총장은 오늘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13.8%를 획득해 여야 3위, 야권 1위에 올랐다(오마이뉴스 의뢰·27∼31일 2560명 대상·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1.9%p·자세한 개요 리얼미터·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경남 양산에 머물다 여름 휴가를 취소하고 청와대로 복귀했다 ▲문 대통령은 인명구조-응급복구-재난방송에 최선을 당부했다 ▲청와대는 강제징용 기업 자산압류는 사법적 결정으로 입장표명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10주 만에 2%p 올라 46.4%를 나타냈다.

▲당정은 주택공급이 예상보다 많아 ‘10만+α’ 규모라고 밝혔다. 또한 상당수는 공공임대와 분양이라고 발표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주택부지로 태릉골프장만 검토하고 있으며 그 이외 그린벨트는 선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부동산시장을 철저히 점검하고 시장교란행위에 대해선 발본색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3일까지 장맛비… 곳곳 수해 초비상을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어제 평택·가평 산사태로 6명 사망하고 서울 한강수위가 치솟아 곳곳이 통제됐다 ▲기상청이 오보를 반복해 비난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계속되는 폭우로 배추·부춧값이 2배 넘게 폭등했다.

▲고령 자영업자 1분기 대출이 18% 급증했다고 매일경제가 전했다 ▲경사노위는 민노총을 뺀 ‘코로나 특위’를 출범한다 ▲응급실-중환자실 전공의들도 7일 파업을 예고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50살 미만 코로나19 환자 98%가 산소치료 없이 완치했다고 밝혔다 ▲서울 어린이집이 18일 일제히 재개원한다.

▲일본 징용기업 자산매각이 ‘초읽기’에 들어가 한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 소부장 자신감… ‘2차 보복 즉각 대응’을 머니투데이가 1면 보도했다 ▲외교부는 ‘성추행’ 외교관을 귀국 조치했으며 뉴질랜드 요청 땐 송환할 예정이다 ▲미국이 수출규제 관련 한일 WTO 분쟁에서 일본을 지지했다. 이는 트럼프의 보호무역 조치 합리화 시도라고 서울신문이 전했다 ▲북한이 황강댐을 예고 없이 방류해 남북합의를 위반했다 ▲중국은 태풍 ‘하구핏’ 북상에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 오늘 여의도 정치권은…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고 부동산·공수처 후속법 의결을 시도한다 ▲어제 법사위에서 여당은 부동산·공수처 후속법을 단독 처리했다. 여가위에서는 여야가 고 박원순 서울시장·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의혹 공방을 벌였다 ▲개원 두 달째인데 ‘소위’ 구성이 18개 상임위 중 5곳뿐이라고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고위공직자 1주택 강제법안을 발의했다 ▲규제법안이 두 달 새 217개로 ‘입법 독주’가 가속하고 있다고 파이낸셜뉴스가 1면에 썼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3일 페북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작심 발언에 대해 ‘와, 세다. 결단이 선 듯’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김해영 최고위원은 ‘다수결은 최후의 수단’이라며 당의 일방독주를 비판했다 ▲통합당은 동일 지역구 3선 제한과 청와대 민정수석 폐지를 검토한다 ▲검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민주당 윤준병 의원을 기소했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공정위는 가전·주유소·의료기기 업종 2만여 대리점 갑질 피해를 조사한다 ▲국세청은 ‘부동산 탈세’ 혐의 외국인 42명에 세무조사를 한다 ▲중기부 ‘스마트펀드’… 시중은행, 출자 거절을 서울경제가 1면 보도했다 ▲소비자신용법 제정 추진… 금융 포퓰리즘 논란을 한국경제가 1면에 썼다 ▲유은혜 부총리는 ‘코로나19가 끝나도 온·오프 수업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성추행 교수 다시 복귀… 피해자 울리는 ‘정직 3개월’을 한겨레신문이 보도했다 ▲과기부는 AR·VR(가상·증강현실) 규제를 풀어 ‘비대면 산업’을 육성한다 ▲서울시는 성차별·성희롱 근절 특위를 구성한다.

이미지=또바기

▲윤석열 검찰총장, 한 달 만에 공식 발언… ‘민주주의 허울 쓴 독재 배격’을 다수 언론이 주요뉴스로 다뤘다 ▲추미애 법무장관은 ‘인권을 최우선으로 해 절제된 검찰권 행사’를 강조했다 ▲검·검 세 차례 공개충돌… 장관파 vs 총장파 노골적 정치싸움을 한국일보가 전했다 ▲법무부는 취소된 검찰인사위를 6일 개최하고 이르면 당일 검찰 고위인사를 단행한다 ▲검찰은 고 김용균 사망 20개월 만에 서부발전 대표 등 16명을 기소했다 ▲내일부터 ‘전자팔찌 보석제’가 시행된다.

■ 오늘 세계 경제와 우리 기업은…

▲미국 스페이스X 우주선이 지구로 귀환해 우주여행에 성큼 다가섰다 ▲트럼프가 MS의 중국 틱톡 인수를 사실상 승인했다 ▲한국경제는 미국 주택시장이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지만, 미국 백화점 폐점이 속출한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세븐일레븐이 미국 편의점 3위 스피드웨이를 25조 원에 인수했다.

▲전 세계 약달러인데 원·달러 환율만 두 달째 박스권이라고 한국경제가 보도했다 ▲완성차 5사 7월 판매가 9.1% 감소해 코로나19 영향이 지속하고 있다 ▲세계 전기차 3대 중 1대가 한국산 배터리로 특히 LG화학은 상반기 세계 배터리시장에서 첫 1위에 올랐다 ▲산업은행이 아시아나항공 재실사를 거부해 매각 무산 가능성이 커졌다.

정리/또바기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