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 오늘의 뉴스 다이제스트

2월 18일, 오늘의 뉴스 다이제스트

■ 오늘 대한민국은…

▲ 문 대통령은 어제 암 투병 중인 MBC 이용마 기자를 병문안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회의 장관 청문회 통과 후, 국민대표단에 임명 여부를 묻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김용균 유가족을 만납니다. ▲청와대는 25인승 방탄버스를 구매했는데 이는 북한 고위급 방남 대비용인 것으로 보인다고 매일경제가 보도했습니다

 

(참고-이용마 기자: 전 MBC 재직 기자이다. 1969년 출생.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 홍보국 홍보국장으로서 활동한 바 있다)

(참고-김용균: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사망한 25살의 비정규직 청년)

 

(사진-이용마 기자 페이스북)

 

▲ 연비용 1조를 절감할 수 있는 ‘전자문서 확대법안’이 1년 넘게 국회에 방치되고 있다고 동아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은 정부에 깨알 규제가 너무 많아 기업이 경쟁력이 약화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통계청에 따르면 장기실업자가 19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취업 포기’도 60만 명 넘었습니다. 대졸자가 쏟아지는 2월에는 고용한파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 중랑․강북․도봉 순으로 깡통전세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 자영업자 빚이 609조원을 넘어섰고 1년새 연체자가 19%나 급증했습니다. ▲국내 첫 영리병원으로 ‘조건부허가’를 받은 녹지국제병원이 결국 법정다툼에 휘말리게 됐습니다. 병원측은 “내국인 진료 제한”은 위법이라며 행정소송을 청구했습니다.

(참고기사: 제주 녹지국제병원 ‘내국인 진료 허용하라’ 소송)

 

▲ 트럼프는 “핵실험 원하지 않을 뿐”이라고 말해 북미 비핵화 협상이 핵동결로 목표 낮춘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외신 “김정은이, 25일 베트남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북미 비핵화 협상 속 중국 변수가 확대되고 있는데 주중대사가 한 달 넘게 공석으로 남아 있습니다. ▲트럼프는 국경장벽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미국 정가에서는 내년 대선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 여야 방미단이 귀국했지만, 국회 정상화는 난망입니다. 각종 현안에 이견을 못 좁혀 2월 임시국회를 건너 뛰고 3월 임시국회 열어야 할 형편입니다. ▲민주당은 비공개 최고위를 갖고 4·3 재보선 공천과 2월 국회 정상화 방안 논의했습니다. 고(故) 노회찬 지역구인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는 후보를 낸 뒤 진보 야당과 단일화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 5·18 정국이 대치 2라운드를 맞고 있습니다. 한국당의 “5․18위원 재추천 요구 거부”에 민주당과 야3당은 “한국당의 조사위원 추천권 반납”을 주장했습니다. ▲ 한국당은 ‘민주당의 손혜원의원 국정조사’ 맞불로 ‘4대 1′ 정국 타개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 한국당 전대 판세는 배신한 친박 논란에도 황교안 전(前) 국무총리가 우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오세훈 전(前) 서울시장의 역전은 비박 표심에 달려 있습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 공정거래위원회는 미세먼지 측정기 입찰 담합 5개 업체를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290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 국토교통부는 내달 경기-인천 M 버스요금을 2,800원으로 인상합니다. 시외버스도 평균 10.7% 오를 예정입니다. ▲ 과학기술정통부는 손 선풍기, 전자담배 등 생활용품의 전자파를 측정해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 국세청은 해외금융정보인력을 충원하여 구글, 페이스북 등 다국적 기업을 정조준합니다. ▲ 지자체 평가 시․도 1위로 서울특별시 ‘1조 복지예산’과 경기도 ‘무상교복’이 선정됐다고 한국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 검찰은 이멱박정부와 박근혜정부의 경찰 정보문건 전담팀을 꾸려 본격 수사에 나섭니다. 수사권 조정과 맞물려 파장 클 것이라고 세계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 서울 중앙지검가 남부지검이 ‘5․18폄훼’ 한국당 의원들을 동시 수사합니다.  ▲ 검찰은 문 대통령에 막말을 한 한국당 조원진 의원의  ‘명예훼손’ 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 했습니다.  ▲ 경찰은 손석희 JTBC 사장을 19시간 조사했습니다. 의혹을 제기한 프리랜서 기사도 곧 소환조사할 예정입니다.

 

■ 오늘 기업은…

▲ 한국 반도체 미국, 중국, 일본에 협공을 당하고 있다고 조선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중국이 미국과 무역협상 과정에서 미국산 반도체를 3배 이상 수입하겠다는 제안을 했다는 것입니다. ▲ 카드업계가 대형점 2만3천 곳에 “카드 수수료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기업들은 ‘소상공인 살리기 손실 떠넘기기’라고 반발했습니다. ▲ 5G-반도체에 큰 관심을 가진 UAE 왕세제가 26일 방한합니다. 이재용 부회장 안내로 삼성을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 작년 10그룹 총수 배당이 42% 증가했는데 1위는 삼성 이건희 회장으로 4,784억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