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0] 1월10일 뉴스

■ 1월 10일 헤드라인…

▲보수 야권이 통합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중도·보수 통합 등 8개 항에도 합의했다. 한국당·새보수당·국민통합연대·전진 4.0·국민의 소리·바른사회시민회의… 과거 새누리당 세력에 보수성향 시민단체가 가세했다. ▲언론은 기대보다 회의적인 시선을 담고 있다. 2월 초 창당을 밝혔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것이다. 혁신 없는 세 불리기와 반 문재인만으론 성공을 기대할 수 없다는 지적도 많다.

▲당장 출발부터 삐걱댔다. 새보수당은 황교안 대표에 ‘보수 3원칙’ 공개적인 입장을 요구했다. 안철수 합류가 최종 목표라고도 했다. 정작 안철수는 보수통합보단 독자 세력화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한편에선 통합을, 또 한편에선 우클릭이 계속됐다. 비례한국당 꼼수에 이어 총선공약 1호로 공수처 폐지를 들고 나왔다. 민심과 동떨어진 처방이란 평가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14일 신년기자회견을 한다. 90분간 문답으로 국정구상을 밝힌다 ▲문 대통령은 9일 포항 규제자유특구를 방문해 배터리산업·공유경제를 강조했다 ▲검찰 인사에 공식 입장을 안 내지 않은 청와대 내부에선 ‘검찰이 자초한 인사’라는 분위기라고 JTBC가 전했다 ▲청와대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미국-이란 사태 파장을 점검했다.

▲‘데이터 3법’ 통과로 데이터 경제가 개막됐다. 고객정보를 활용한 맞춤상품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여의도 27배 크기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해제했다 ▲코트라는 호봉제를 폐지하고 직무급제를 도입한다 ▲강남 2주택 종부세가 3년 새 11배 늘었다고 중앙비즈가 보도했다 ▲공공임대 완공 세 차례 연기… 입주예정자 ‘비닐하우스의 눈물’을 국민일보가 1면에 전했다.

▲‘한 방’씩 주고받은 미국·이란이 확전 대신 ‘수위 조절’에 들어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미간에 호르무즈 파병 입장이 같을 수 없다’고 말했다 ▲중국은 ‘원인불명 폐렴’이 ‘사스가 아닌 신종 코로나’라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여객기의 이란 격추설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 오늘 여의도 정치권은…

▲”유감(청와대)·거역(추미애 법무부장관)·항명(민주당)… 검찰개혁 고삐 죄는 당·정·청”을 경향신문이 1면에 썼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윤석열 비판에 가세했다 ▲국회 법사위는 ‘검찰 인사’ 공방을 벌였다. 한국당은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과 함께 추 장관 탄핵안을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수사권 조정안’이 본회의에 상정됐다. 4+1은 13일 표결을 추진한다.

▲민주당은 ‘비례민주당’ 창당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혜영 민주당 경선관리위원장은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청와대 출신 80명에 특혜는 없으며 경선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영입 6호로 법률 스타트업 대표를 발표했다 ▲한국당·새보수당이 신당에 합의하고 위원장에 박형준 전 의원을 선임했다. 박 위원장은 안철수·중도보수 합류가 목표라고 말했다 ▲한국당은 총선 1호 공약으로 공수처 폐지·검찰 인사독립을 발표했다 ▲정의당은 1호 공약으로 20세 청년에 3000만 원 지급 방안을 내놨다 ▲김명환 민노총 위원장은 소속 노조원 60명에 총선 출마를 도전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항소심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은수미 성남시장에 벌금 150만 원을 구형했다.

■ 오늘 정부와 법원·검찰·경찰은…

▲금감원이 1조 원대 손실 라임 사태와 관련 은행의 불완전판매를 살핀다고 파이낸셜뉴스가 1면에 썼다 ▲고용부는 짧아진 파업에 근로손실일수가 20년래 최저라고 밝혔다 ▲산업부가 미국 듀폰 생산공장을 유치해 소재의 탈일본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환경부는 올해 전기·수소차 보급을 두 배 확대한다 ▲구충제 온라인 불법거래 횡행에 정부가 모니터를 강화하고 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서울시는 국회대로에 ‘서울광장 8배’ 공원을 조성한다.

▲검찰의 빅 4 모두 호남 출신 독점은 처음이라고 보수 매체들이 주요 뉴스로 다뤘다 ▲정경심 재판부가 비공개 재판에서 검찰의 이의신청을 듣자마자 기각했다고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대법원은 ‘인사보복’ 안태근 전 검사장 사건을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다 ▲‘임원 폭행’ 유성기업 노조 5명이 법정 구속됐다 ▲친노조 판결이 부추긴 ‘노동계 줄소송’을 한국경제가 1면 보도했다 ▲경찰이 ‘성폭행 의혹’ 김건모를 압수 수색을 하고 행적 추적·협박 여부도 조사한다고 노컷뉴스가 전했다 ▲돈 벌려 장애인 흉내까지… 거짓·조작 판치는 유튜브를 세계일보가 썼다.

■ 세계경제와 우리 기업은…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2.7%에서 2.5%로 하향했다 ▲국제유가가 이란 위기 진정 속에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중동 불안 완화에 뉴욕증시 강세가 지속해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됐다 ▲전문가들은 ‘중국 올해 6%대 경제성장이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경향신문이 전했다 ▲CES 2020에서 넷플릭스 대항마가 잇따라 등장해 스트리밍 ‘왕좌의 게임’이 불붙었다고 서울경제가 보도했다.

▲열 달 연속 ‘부진’을 언급한 KDI가 경기개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국은행은 수익성 악화에 기업 운용자금이 1년 새 76% 줄었다고 발표했다 ▲쌍용차 복직자 31명이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휴직 구제신청서’를 제출했다 ▲카카오는 특허청 업무에 번역 등 AI 기술을 지원한다 ▲셔츠에서 자동차까지… 구독경제 600조 원 시대를 이데일리가 1면에서 다뤘다 ▲택배 기사 되려다 ‘1,400만 원 빚’… 바가지 쓴 사연을 SBS가 전했다 ▲너도나도 ‘플렉스~’… 명품 찾는 10대들을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 오늘의 문화·예술은…

▲창작 뮤지컬 ‘위안부’가 브로드웨이월드 LA어워즈 3관왕에 올랐다.

엄경영 ■ 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