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1월 23일
[200123] 1월23일 뉴스
■ 1월 23일 헤드라인…
▲우리 사회는 오랫동안 공정·정의에 목말랐다. 공정·정의를 다룬 책이 불티나게 팔리기도 했다. 지금도 공정과 정의는 자주 쓰는 말에서 접두사처럼 사용된다. 촛불도 불공정이 도화선이 됐다.
▲권력기관 개혁·정시 확대·부동산 대책… 모두 공정·정의와 맞닿아 있다. 민주당이 문희상 국회의장에 ‘아빠찬스’ 우려를 전달했다. 다수 언론은 문 의장 아들 불출마를 요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황교안 대표 말은 과격하다. 그리고 적대적이다. 어제 신년기자회견에서 황 대표는 문 대통령과 민주당에 독설을 퍼부었다. 총선에서 현 정권을 심판하지 않으면 사망선고를 받는다고도 했다.
▲한겨레신문은 사설에서 적개심 고취와 반문재인 총선 의도에 실망을 표했다. 연말이나 새해는 기대·희망을 품게 한다. 그래서 화도 삭이고 덕담도 오간다. 이런 새해 분위기에 황 대표 회견은 생뚱맞다.
■ 오늘 대한민국은…
▲청와대는 황교안 대표가 영수회담 구체안을 제시하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설 연휴를 앞두고 ‘군기 잡기’에 나섰다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청와대 대리 해명이 논란이라고 다수 언론이 전했다 ▲청와대는 한국당 곽상도 의원 허위사실 유포를 비판하고 법적 대응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청원 답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계엄령 문건 수사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서울 단독주택 공시가가 6.8% 올랐다 ▲12억 원~15억 원 주택은 10.10% 올라 9억 원 이상을 ‘정조준’했다고 국민일보가 1면 보도했다 ▲신세계 이명희 회장 단독주택이 277억 원으로 가장 비쌌다 ▲통계청에 따르면 대기업 501만 원 vs. 중소기업 231만 원으로 임금 격차가 더 커졌다 ▲남자 347만 원 vs. 여자 225만 원으로 성별 임금 차가 OECD 최대였다.
▲한수원·동서발전도 ‘철밥통’ 호봉제를 손본다고 경제신문들이 전했다 ▲‘라떼 파파’가 2만 명을 돌파해 육아휴직 5명 중 1명은 남성으로 나타났다 ▲한중 공동조사단은 서울·베이징 초미세 먼지는 자동차 배기가스가 주원인이라고 밝혔다 ▲원전이용률이 50%대로 뚝 떨어졌다 ▲양대 노총이 내달 출범하는 공무직위원회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미국도 뚫려 전 세계에 ‘우한 폐렴’ 경고음이 울렸다고 다수 언론이 주요 뉴스로 다뤘다 ▲WHO는 ‘우한 폐렴’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23일 결정한다 ▲‘우한 폐렴’ 사망자가 17명으로 폭증하고 확진자가 540명을 넘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방역체계가 취약한 북한은 중국과의 국경을 봉쇄했다 ▲이수혁 주미대사는 ‘남북 철도 연결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군 사상 최초 성전환 수술 현역 부사관이 결국 강제 전역했다.
■ 오늘 여의도 정치권은…
▲호르무즈 파병은 이라크 때보다 잠재 위협이 높은데 ‘국회 패싱’이라고 한겨레신문이 전했다 ▲당정이 다중대표 소송제 도입·전자투표제 의무화 등 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 국회통과를 밀어붙이고 있다고 서울경제가 보도했다.
▲안철수도 손학규도… 총선 앞 다시 부는 ‘실용’ 바람을 한국일보가 전했다 ▲서울교육청은 고 3만 빼고 모의선거 교육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이 문희상 국회의장에 아들 문석균 우려를 전달했다 ▲이낙연 당 상임고문의 종로 출마-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사실상 확정됐다 ▲보수 통합신당이 내달 중순 출범할 전망이다 ▲황교안 대표는 신년기자회견에서 1 대 1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호남 기반의 3당 ‘동상 3몽 통합론’을 경향신문이 썼다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능력·민주주의·공정 없는 3무 정부라고 비판했다 ▲‘땅콩 회항’ 박창진 민노총 지부장이 정의당 비례대표로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 오늘 정부와 법원·검찰·경찰은…
▲기재부는 금융시장이 ‘우한 폐렴’으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내부 점검반 가동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직원에 명절 세트를 강매한 사조산업에 과징금 14억 원을 부과했다 ▲금융위는 ‘주담대(주택담보대출) 연체자’ 채무조정을 지원한다 ▲금감원은 보험사에 해외여행경비 수십억 원을 요구한 GA(법인보험대리점) 갑질을 적발했다 ▲방통위는 ‘유튜브 중도해지 제한’ 구글에 과징금을 부과했다 ▲서울시는 유망 스타트업 500곳에 4800억 원을 지원한다.
▲법무부는 오늘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발표한다. 여권 수사팀 교체 폭이 주목된다 ▲특검은 2심에서 ‘국정농단’ 최서원(최순실)에 25년을 구형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 ▲경찰은 한기총’이단 해제 대가 수억 원 받은 혐의’ 전광훈 목사를 수사하고 있다 ▲반려견 ‘토순이’를 잔혹하게 살해한 20대 남성에 실형이 선고됐다 ▲헌재는 ‘12·16 부동산 대책’을 전원재판부에 넘겼다.
■ 세계 경제와 우리 기업은…
▲‘우한 폐렴’ 확산에 세계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트럼프는 다보스포럼에서 미국경제 올해 3% 성장을 자신했다 ▲중국 디지털 화폐 독주를 막자며 유럽·일본이 공동전선을 형성했다 ▲코카콜라는 일회용 페트병을 계속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넷플릭스가 자체 콘텐츠 올인에 힘입어 4분기 가입자가 880만 명 늘었다.▲도요타·혼다가 에어백 결함 600만대를 리콜했다
▲작년 경제성장률이 2.0%로 나타나 10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다수 언론이 SOC 투자확대 등 재정주도성장이라고 평가했다 ▲고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이 고향 울산 선영에 ‘영면’했다 ▲한국지엠이 ‘손쉬운 해고’로 정부에 수습을 떠넘겼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이통 3사가 ‘자사 전용’ 벽을 허물고 플랫폼을 키운다고 서울경제가 보도했다 ▲화장품 ‘신소비자’로 뜬 4050 남자를 한국경제가 썼다.
정리 ■ 또바기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