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2월 24일
[200124] 2월24일(월) 뉴스
미래통합당·국민의당 지지율 들쭉날쭉한 까닭
■ 2월 24일 헤드라인…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 지지율은 유난히 진폭이 심하다. 언론과 조사기관에 따라서 절반 가까이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한다. 이는 어떤 지지도 조사는 보조인지 수단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즉 참여자에게 당명을 설명해준다 ▲한국당, 새보수당, 전진당이 합친 미래통합당이라고 읽어준다. 또 안철수 신당인 국민의당이라고 알려준다. 이제 막 만들어진 당명은 낯설다. 이런 질문은 응답자 선택을 도와주는 방편이다.
▲미래·통합·신당… 대체로 긍정적 의미를 내포한다. ‘안철수’란 이름도 지지자에게, 혹은 잘 아는 응답자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여지가 있다. 보조인지 수단을 쓰면 지지율이 실제보다 높아질 수도 있다. ▲새로운 당명이 널리 알려지면 보조인지 수단을 쓸 필요가 없다. 지금은 총선을 코앞에 두고 있어 인지도 문제는 금세 해결될 수 있다. 보조인지 수단을 쓴 여론조사의 통합당·국민의당 지지율은 시간이 좀 더 지나봐야 제대로 알 수 있을 것이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범정부대책회의에서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했다. 코로나19 총력전을 선포했다 ▲문 대통령은 신천지 시설 임시폐쇄와 신도에 대해 전수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정부가 ‘안정·종식’을 말할 때 이미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했다고 일부 언론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후속대책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신임 국립보건연구원장에 권준욱 복지부 대변인을 임명했다 ▲‘중국인 입국금지’ 청와대 청원이 76만 명으로 마감했다.
▲정부는 전국 유치원·초중고 개학을 3월 9일까지 일주일 연기했다 ▲우리 군에서 7명 확진이 발생했고 군 안에서 격리 인원이 7천700명으로 급증했다 # ▲교육부는 학원에 휴원을 권고했고, 병무청은 신검을 2주간 중단한다.
▲정부는 15조 원 추경·소비쿠폰·임시휴일 등 코로나19 특별대책에 착수했다 ▲급여 반납·휴직 등 생존 위협받는 항공·여행업계를 다수 언론이 주요 뉴스로 다뤘다 ▲대형마트를 비롯한 유통채널이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가면서 일자리 붕괴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200개 점포 정리를 예고한 롯데쇼핑 구조조정만으로 일자리는 5만개 이상 줄 것이라고 매일경제가 1면 보도했다 # ▲택시기사들 수입 줄고 ‘우울’ 등 정신 건강 악화를 경향신문이 1면에 전했다.
▲코리아 포비아, 14개국이 한국인 입국제한을 다수 언론이 썼다 ▲이스라엘, 한국 관광객 이동 금지, 200명 군부대 격리 검토 등 코로나19 여파를 매일경제가 전했다 ▲이란 8명 코로나 사망, 이탈리아 132명 확진 등 커가는 판데믹(대유행) 공포를 국민일보가 보도했다 ▲한미는 내일 국방장관 회담을 하고 3월 연합훈련·방위비 분담금을 논의한다 ▲‘반미 검은 옷 물결’ 제목으로 이란 총선 보수강경파 압승을 일부 언론이 전했다 ▲미국 민주당 대선 네바다주 경선에서 샌더스가 46%대를 얻어 압승했다. 바이든은 2위로 도약했다 ▲’트럼프, 이틀 연속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 비난은 선거 전략?’을 KBS가 보도했다.
■ 오늘 여의도 정치권은…
▲국회는 오늘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인다. 코로나19 대책이 쟁점이다 ▲국회가 코로나 3법으로 ‘신천지 처벌’을 검토한다고 YTN이 보도했다 ▲당정은 ‘코로나 추경’을 본격 논의한다 ▲‘타다 1심 무죄 반영해 재검토’… 국회 ‘여객법 개정안’ 새 국면을 한겨레신문이 전했다.
▲여야가 코로나19에 잇따라 선거운동 축소·중단에 나서고 있다 ▲선거 연기론이 나오고 있으나 여야는 신중한 반응이다 ▲야당 14명 불출마, 여당은 4명뿐… 중진들 ‘요지부동’을 노컷뉴스가 썼다 ▲민주당은 영등포을·노원갑 등 30곳에서 1차 경선을 실시한다 ▲이낙연 전 총리가 ‘이낙연TV’를 개국하고 비대면 선거운동을 본격화한다 ▲민주당에서 비례정당 창당론이 나오고 있다 ▲통합당은 구로을에 김용태 의원, 송파갑에 김웅 전 부장검사, 강서을에 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반원을 확정했다 ▲황교안 대표는 국민의당과 선거연대론을 일축했다 ▲정의당 비례대표 흥행몰이를 경향신문이 다뤘다 ▲국민의당 창당대회에서 안철수 창준위원장이 대표에 추대됐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라임 펀드 손실 규모가 1.2조 원+α라고 다수 언론이 전했다 ▲금융위는 코로나19에 기업이 사업보고서 제출 시한을 넘겨도 제재 면제를 검토한다 ▲금감원은 지난해 불법대부 광고 전화번호 1.3만 건을 차단했다 ▲중기부는 온라인 진출 소상공인에 1500만 원을 지원한다 ▲아파트 매입 계약을 한 20대 여성을 무주택자인 것처럼 인터뷰해 조작 논란을 일으킨 PD수첩 징계가 ‘제 식구 감싸기’ 논란이라고 동아일보가 썼다. #
▲검찰·법원이 코로나19 여파로 재판연기·소환조사를 최소화한다 ▲추미애 법무장관, 윤석열 검찰총장이 일정을 중단했다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수사팀이 ‘김경수 판결문’을 참고한 까닭을 한겨레신문이 보도했다 # ▲‘돈 봉투 만찬 의혹’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이 복직 3일 만에 사표를 냈다.
■ 오늘 세계경제와 우리 기업은…
▲’코로나19에 떠는 글로벌 금융시장… 최악 오지 않았다’며 코로나 불안 확산을 이데일리가 1면 보도했다 ▲코로나·부채·무역전쟁·홍콩민주화 등 중국 경제가 4중고라고 중앙경제가 썼다. 중국의 이달 자동차 판매가 92% 급감했다. IMF는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5.6%로 추정했다 ▲이달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16% 감소했다. 화웨이 -39%, 애플 -38%, 삼성 -2% 순이다.
▲’자동차 이어 전자까지… 영남 벨트 셧다운 공포’를 경제신문들이 주요 뉴스로 다뤘다 ▲삼성전자 갤럭시 공장이 셧다운 됐고 기업들이 대구·경북 출장을 금지했다고 조선경제가 1면에 전했다 ▲미국 블룸버그는 한국 경제 1%대 성장을 전망하며 최악에는 0%대를 기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국민연금, 코웨이 사외이사 반대 등 깐깐한 잣대에 기업들 ‘긴장’을 한국경제가 보도했다 ▲‘타다’는 ‘1심 무죄 판결 뒤 택시 가입문의가 10배 늘었다’고 밝혔다 ▲‘채용정보 1위’ 업체인 잡코리아가 매물로 나왔다고 한국경제가 1면에 썼다.
정리/또바기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