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1월 30일
[200130] 1월30일(목) 뉴스
■ 1월 30일 헤드라인…
▲국민의당은 지난 총선에서 예상을 깨고 선전했다. 득표율·언론보도·여론조사를 종합하면 대략 세 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호남의 지지로 그 지역에서 의석 대부분을 석권했다.
▲젊은층도 호응했다. 지역구에서 다른 정당 후보에 투표한 이들이 정당투표에선 국민의당을 선택했다. 덕분에 민주당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차기 선호도에서도 안철수는 두 자릿수를 얻어 선두권이었다. 호남 지지·젊은층 호응·차기 기대… 이게 4년 전 국민의당 돌풍 이유인 셈이다.
▲다수 언론이 안철수 신당 성공 여부를 짚었지만 대체로 부정적이다. 귀국 직후 광주를 분위기는 예전만 못하다는 관측이다 ▲한때 젊은층 멘토로 대접받았지만 그런 열기는 많이 식었다는 평가다. 차기 선호도에서도 한 자릿수로 중위권에 머물러 4년 전보다 기대감이 낮아졌다. 안철수 신당엔 그의 말처럼 ‘힘들고 외로운 길’이 남아 있는 듯하다.
■ 오늘 대한민국은…
▲윤석열 검찰총장은 전 청와대 참모들을 대거 기소했다 ▲검찰수사 일단락으로 청와대와 검찰 갈등은 총선까지 봉합국면에 들었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문 대통령은 준장 진급자에 삼정검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전작권 환수’를 언급하며 사전 준비를 강조했다 ▲확산하는 박근혜 ‘3·1절 특사설’을 국민일보가 1면에서 다뤘다.
▲우한 전세기 일정이 중국 허가 지연으로 돌연 변경됐다. 정부는 무증상 교민을 우선 이송해 아산·진천에 격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산·진천 주민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17만 중국 동포·유학생 귀국으로 ‘두려운 2월’을 매일경제가 1면 보도했다 ▲4만 원 마스크가 ‘13만 원’에 팔리고 사재기 현상도 일어난다고 MBC가 전했다.
▲정부가 ‘요금소 수납원’ 도로공사 자회사의 공공기관 지정을 미루고 있다고 서울경제가 전했다 ▲가스공사가 이라크 가스전 개발계약을 해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수도권 인구가 늘어 지방 인구를 처음 추월했다 ▲대구·경북 신공항이 의성·군위군 공동 후보지로 결정됐다.
▲중국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사스’를 넘어 6천 명을 돌파했다. 사망자도 132명으로 늘었다 ▲WHO는 신종 코로나 관련 30일 긴급위원회를 재소집한다 ▲미국은 중국 여행 제한을 검토하고 있으며 아모레·애플·스타벅스 등 기업들도 우한시 매장을 폐쇄했다 ▲영국항공은 중국 직항노선을 중단했고 독일은 확진자 3명 더 늘었다 ▲미군이 한국 직원에 ‘무급휴직’을 통보해 방위비 인상을 압박했다 ▲유럽의회가 영국 EU 탈퇴협정을 비준해 31일부터 브렉시트가 현실화된다.
■ 오늘 여의도 정치권은…
▲한국당의 중국인 입국 금지 주장에 정부는 국제법상 큰 문제라는 입장이라고 SBS가 전했다 ▲신종 코로나도 정쟁 도구로 삼는 한국당이 ‘중국인 혐오’까지 부추긴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했다 ▲국회는 오늘 복지위를 열고 긴급현안보고에 나선다.
▲총선 앞 쏟아지는 포퓰리즘 경쟁을 일부 언론이 상세하게 보도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이인영 원내대표는 원종건 ‘미투’ 검증 부족을 국민에 사과했다 ▲한국당은 국민경선으로 ‘현역 컷오프’를 추진하고 중진이 험지 출마를 거부하면 경선배제도 검토한다 ▲안철수가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중도신당을 추진한다.
■ 오늘 정부와 법원·검찰·경찰은…
▲국세청은 빚내서 고가주택을 사면 상환 과정을 추적한다고 밝혔다 ▲공정위의 프랜차이즈 541곳 조사 결과 직영매장 운영 경험이 있는 가맹본부 연평균 매출이 15% 높다고 밝혔다 ▲기재부-환경부는 국립공원 문화재 관람료 폐지를 추진한다 ▲‘라임 사태’ 후폭풍으로 인한 메자닌(Mezzanine, 주식연계채권) 발행 기업 자금난을 파이낸셜뉴스가 1면에서 다뤘다 ▲중기부는 벤처투자 4조 원 시대를 맞아 모태펀드 9천억 원을 늘려 스타트업을 육성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현대 쏘나타-벤츠 C220-포드 몬데오 등 3만 5000대를 리콜했다 ▲과기부는 VR·AR 콘텐츠에 1900억 원을 투자한다.
▲검찰이 ‘인사발령·총선’을 앞두고 청와대 겨냥 수사를 일괄 처리했다고 다수 언론이 비중 있게 보도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서울대 복직 3개월 만에 직위 해제됐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오늘 검찰에 출석한다 ▲김광석 아내 명예훼손 혐의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에 1억 원 배상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은 오늘 ‘문화계 블랙리스트’ 상고심 선고를 한다.
■ 세계 경제와 우리 기업은…
▲미국 연준은 기준금리를 1.50~1.75%로 동결했다 ▲차이나 포비아… ‘아시아 올해 성장률 2.0%포인트 추락’을 파이낸셜뉴스가 1면에 썼다 ▲‘바오류’(保六, 6% 성장)를 외치던 중국 성장률이 4%대로 주저앉을 수도 있다고 한국경제가 보도했다 ▲애플이 아이폰-에어팟 호조로 작년 4분기 매출액 108조 원으로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
▲한국은행은 1월 소비심리가 상승세 전환했다고 밝혔다. 다만 2월엔 우한폐렴 영향을 받으리라 전망했다 ▲‘남이 쓰던 건 좀…’ 우한폐렴, 공유경제 습격을 중앙비즈가 1면 보도했다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이 작년에 5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번번이 무산됐던 노조 추천 이사제가 기업은행에 첫 도입될지 주목된다고 한국일보가 전했다 ▲작년 항공여객이 1억 2천337만 명으로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온라인에 치인 마트·백화점… 매출 점유율 60% 붕괴를 매일경제가 조명했다.
정리/또바기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