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2월 03일
[200203] 2월3일(월) 뉴스
■ 2월 3일 헤드라인…
▲윤석열 총장은 여론조사 대선후보군에서 빼달라고 요구했다. 한 여론조사에서 대선주자 적합도 2위로 부상한 직후다. 총장은 정치 중립이 생명으로, 정치를 안 하겠다는 것이다. 다수 언론이 윤 총장 얘기를 비중 있게 다뤘다.
▲여론은 흐름이 형성되면 쉽게 꺾이지 않는다고 한다. 윤 총장 생각이 어떠하든 대선후보로 오르내리기에 십상이다. 마침 보수 쪽에선 주목받는 인물도 마땅치 않다. 그가 지휘하는 검찰수사는 정치적으로 해석될 소지가 크다.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대선후보 윤 총장’의 딜레마다.
▲안철수가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중도실용정당의 비전을 작은·혁신·공유로 구체화한 것이다. 유럽의 중도 흐름을 벤치마킹했다고 일부 언론이 평가했다. 특히 안철수는 정계복귀 이후 마크롱에 대한 언급이 부쩍 늘었다.
▲중도가 모호하다는 주장에는 ‘무식하다’고 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과거 마크롱 당선이 꼭 중도노선 때문은 아니란 분석도 잇따랐다. 마크롱은 극우 집권을 막으려는 여러 세력의 지원을 받았기 때문이다. 안철수가 어떻게 ‘중도의 구체화’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2일 청와대 전문가 간담회에서 민관 총력대응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세균 총리 중심으로 비상대응을 강조했다. 총력대응에 나선 청와대는 ‘필요하면 대통령 일정도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감염학회는 중국 후베이성 이외 감염이 40%로 ‘정부 조치는 역부족’이라고 주장했다 ▲청와대 참모진, 운동권 감소-법조인·공무원 증가 등 실용적 색채가 강화됐다고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정부는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외국인·후베이성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 치사율 4~5%’로 바이러스 변이 우려를 SBS가 보도했다 ▲달걀 투척했던 아산·진천 주민들이 우한 교민을 포용했다고 서울신문이 1면에 전했다 ▲시진핑 방한 등을 고려한 ‘제한적 입국금지’ 뒷북 대응이 논란이라고 다수 언론이 썼다.
▲통계청에 따르면 임금 인상 등으로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가 금융위기 이후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직장 갑질 119’는 직장 갑질이 ‘금지법’ 시행 6개월에도 여전하다고 밝혔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타다 운전자는 근로자가 아닌 프리랜서’라고 판정했다 ▲보험연구원은 강남 4구·용산구 등 집값 거품이 2년 넘게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금알’ 낳던 케이블카가 곳곳에서 파열음이라고 매일경제가 전했다.
▲중국 확진자가 1만 8천 명에 육박하고 사망자가 360명을 넘었다 ▲중국이 첫 사망자까지 ‘사람 간 전염’ 사실을 한 달간 은폐했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중국에 문 잠그는 지구촌’ 제목으로 60여 개국 입국자 차단 실태를 다수 언론이 전했다 ▲중국 이외 처음으로 필리핀에서 신종코로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한국인·중국인 모두 상대국 관광 목적 입국을 금지했다. 제주도는 중국인 무비자 방문을 중단했다 ▲아랍연맹은 미국 중동평화구상을 거부했다 ▲‘호르무즈 작전구역을 확대’한 청해부대가 이란에서 표류 중인 선박을 구조했다.
■ 오늘 여의도 정치권은…
▲여야는 오늘 3당 원내수석 회동을 하고 2월 임시국회 일정을 협의한다 ▲차별금지법 논의 10년 허송세월… ‘정부기관도 국회도 눈치만’ 본다고 경향신문이 1면에 썼다.
▲여야가 ‘물갈이 공천’을 약속했지만 흐지부지될 위기라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민주당이 현역 60%에 무경선 가능성 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SBS 여론조사 종로 가상 대결에서 이낙연 53.2%, 황교안 26.0%로 나왔다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등 언론인 출신 4명이 민주당에 입당했다 ▲보수·중도 야권이 결국 각자도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국경제가 전했다 ▲황교안 대표·유승민 새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이 이르면 4일 회동한다 ▲홍준표 전 대표에 이어 김태호 전 경남지사도 험지 출마를 거부했다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신당 비전을 발표했다.
■ 오늘 정부와 법원·검찰·경찰은…
▲라임자산운용이 작년 적자에도 임직원 1인당 연봉 2.6억 원을 지급했다 ▲금감원은 금융상품 비교를 더 쉽게 하는 ‘비교공시 시스템’을 개편한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전통시장에 마스크 31만 개를 긴급 지원한다 ▲국토부는 작년 공공임대주택 13만 9000채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특허심판원은 화장품 ‘B.T.S 비티에스’에 대해 국내에서 상표 등록을 취소했다 ▲KIST는 50주년 조형물에 조국 딸 이름을 삭제하기로 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여론조사 대선후보군에서 빼달라’고 요구했다 ▲검찰은 채권추심 대부업체의 ‘묻지마 고소’에 제동을 걸었다 ▲경찰은 하루 373건의 ‘사이버 사기’가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평균 19.6개월로 속 터지는 ‘늑장 재판’ 증가 실태를 한국경제가 1면 보도했다 ▲재산 상속 ‘유류분’(민법상 유언 효력 제한)이 위험심판대에 올랐다고 동아일보가 1면에 썼다.
■ 세계 경제와 우리 기업은…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세계 증시가 열흘 새 3000조 원 증발했다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중국 세계 경제 비중이 사스 땐 4%였는데 지금은 18%로 우한 폐렴이 성장을 위협한다’고 말했다 ▲중국 경제 ‘단기 동면’… 5% 성장 ‘바오우’도 어렵다고 서울경제가 전했다
▲대중수출-내수 모두 빨간불이 켜졌다. 1월 수출이 작년보다 6.1% 감소했다 ▲삼성전자·현대차·아모레퍼시픽도 2~3년 뒤 ‘구글세’(디지털세)를 낸다고 서울신문이 전했다 ▲일본이 현대중-대우조선 합병을 WTO에 제소해 ‘딴지’를 걸었다고 서울경제가 보도했다 ▲자동차보험료가 이번 주에 줄줄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집 나서기 꺼리는 소비자들의 ‘방콕 쇼핑’ 실태를 동아경제가 1면에 썼다.
정리/또바기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