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2] 2월12일(수) 뉴스

■ 2월 12일 헤드라인…

▲정봉주 전 의원이 사실상 출마를 접었다. 그는 부적격 판정에 눈물의 회견을 했다. ‘서럽고 영원히 민주당원으로 남겠다’고 말했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에 이은 자진 하차다.

▲그는 2년 전 논란이 된 ‘미투’ 1심 무죄를 들어 출마 의지를 거듭 밝혔다. 보류를 거듭하던 민주당은 민심 악화와 야권 추격에 정 전 의원 손을 놓았다. 그에게 민주당 처사는 ‘억울한 책임’인 셈이다.

▲험지 출마를 요구받던 홍준표 전 대표가 반격에 나섰다. 양산에서 김두관 의원과 맞붙겠다는 것이다. 이곳에 문 대통령 사저가 있다. 성사된다면 ‘홍준표 대 문재인’으로 총선이 흘러갈 수도 있다.

▲김 의원도 환영 입장을 표했다. 김 의원은 2012년 민주당 대선 후보군 중 선두권을 형성하기도 했다. 지금도 잠재적 차기 주자로 평가받는다. 빅 매치가 성사된다면 결과에 따라서 재기 발판이 될 수도 있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업무보고에서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다. 또 고용연장 필요성을 공식 제기했다 ▲힘 받는 ‘60세 이후 계속 고용’으로 청년대책 없인 세대갈등 우려된다고 서울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언론이 피해자 중심주의를 고수해서 강제동원 배상 판결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고 보도하자 문 대통령은 “피해자 중심주의는 국제사회의 대원칙”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청와대의 지소미아 폐기론이 재부상한다고 중앙일보가 1면에 썼다 ▲청와대 3인(백원우·한병도·장환석)이 “‘청와대 선거개입’ 공소장은 정치선언문”이라 반박했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오늘 아침 우리 국민과 중국 국적 가족 등 147명이 3차 전세기를 타고 귀국했다 ▲정부는 홍콩·마카오를 ‘오염 지역’으로 지정해 오늘부터 검역을 강화한다 ▲‘잠복기 14일’이 지난 확진자가 국내에서 첫 발생했다 ▲정부는 6개국(베트남·태국·일본·중국·싱가포르·대만)에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중국인 꺼리니 건설현장·간병·돌봄 시장에 구인난’ 쇼크라고 한국경제가 보도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 98%가 신종코로나로 매출이 하락했다 ▲국민연금이 작년 수익률 11%로 70조 원을 벌었다 ▲희생자 이름 법률에 새겼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한 ‘위험 사회’라고 한국일보가 1면 보도했다.#

▲중국에서 신종코로나 확산으로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가 각각 1천100명과 4만4천 명을 넘어섰다. 중국은 우한 주택을 봉쇄했다# ▲홍콩 아파트에선 같은 동에서 감염자가 발생해 공기전파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CNN은 북한 이슈가 트럼프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중국군 해커 4명을 기소했다 ▲통일부의 초·중·고생 조사에 따르면 ‘통일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55%, ‘북한은 경계 대상’이란 응답은 36%로 나타났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여야는 2월 임시국회 17일 개회에 합의했다. 내달 5일까지 선거구 획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은 불안에 떠는 데 국회는 검역지원 뒷전’을 파이낸셜뉴스가 1면에 전했다 ▲한국당의 ‘우한’ 명칭 고집에 검역대응이 일주일 넘게 공전하고 있다# ▲인권위는 국회에 ‘수술실 CCTV 의무화’ 입법을 권고했다.

▲민주·한국당 영입 인재 30%가 ‘법조인’으로 나타났다 ▲홍준표·김두관 ‘PK 빅매치’ 가능성을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민주당은 경선 단독출마 100곳에 추가 공모에 나선다 ▲보수통합신당이 지도부 구성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가급’ 경호 대상 태영호 전 북한 공사가 출마하면 수백 명의 경찰 경호가 투입될 것이라고 국민일보가 전했다 ▲바른미래당·대안신당·평화당은 17일까지 통합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 오늘 정부와 법조·사회는…

▲라임자산운용이 ‘상환계획 이행 불가’를 밝혔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금융위는 오늘 증권선물위원회에서 DLF(파생결합상품) 제재안을 첫 논의 한다 ▲농식품부는 업무보고에서 전국 농가 30%에 월 10만원 소농 직불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65세 중증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계속 제공’… 인권위 긴급 구제 권고를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인권위는 지자체 장학재단이 명문대·의대생에만 장학금을 주는 것은 ‘차별’이라고 밝혔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수사와 기소 검사의 분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소장 비공개’ 입장을 고수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정경심 재판부가 바뀌자 ‘조국 부부 사건’ 병합을 재요청했다 ▲검찰은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을 소환해 합병·승계 의혹을 조사했다 ▲대법원은 ‘휴일로 정하지 않은 연장근무일엔 휴근수당 지급 의무가 없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이집트 군사정권과 맞섰던 부부를 난민으로 인정했다 ▲수출용 국산 담배 70만갑을 밀반입한 일당이 적발됐다.

■ 오늘 기업은…

▲병든 ‘세계의 공장’… 식고 있는 글로벌 성장 엔진을 경향신문이 1면에 썼다 ▲볼보-지리 합병추진으로 첫 글로벌 중국 자동차업체 탄생이 예고된다 ▲미국이 스프린트-T모바일 합병을 승인해 버라이즌, AT&T와 함께 통신업계가 3강으로 재편됐다 ▲일본이 현대중공업-대우조선 합병을 WTO에 제소했다.

▲우한쇼크에 대중무역이 흔들려 2월 하루평균 수출액 3.2% 감소했다. 모건스탠리는 신종코로나가 진정돼도 한국 1분기 성장률이 0.8∼1.7%p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종코로나 영향으로 10대 그룹이 상반기 채용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태양광 세계 3위 OCI가 중국발 치킨게임에 폴리실리콘 국내 생산을 중단했다 ▲카카오가 취준생이 꼽은 입사 희망 기업 1위에 올랐다 ▲탑승객 40% 감소에 LCC(저비용항공사) 4사가 무급휴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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