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 3월4일(수) 뉴스

코로나가 띄운 이재명·안철수 차기 적합도

■ 3월 4일 헤드라인…

▲이재명 지사, 안철수 대표가 뜨고 있다. 코로나 발 차기 적합도가 지각변동이다. 중앙일보·쿠키뉴스 여론조사에서 코로나19 대응에 따라 순위가 크게 출렁이고 있다(여론조사 관련 상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선제 조치가 빛을 발했다. 박근혜 탄핵 때 처럼 다들 망설일 때 이 지사가 맨 먼저 치고 나갔다. 신천지가 세상 밖으로 나온 계기가 됐다. 이 지사는 중앙일보 차기 적합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2위 황교안 대표와 거의 차이가 없다. 이 지사는 쿠키뉴스 범여권 적합도에서도 2위를 고수했다. 신천지 사이다 대응이 반영된 탓이란 평가다. 당 코로나대책위원장인 이낙연은 안정적인 1위를 이어갔다.

▲안 대표도 극적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꺼져가던 국민의당 지지율이 살아나고 있다. 중앙일보 여론조사에선 민생당을 앞섰다. 쿠키뉴스 범야권 적합도에선 안 대표가 통합당 차기 주자들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마스크 사태’에 두 번째 사과했다. 문 대통령은 ‘마스크에 정부가 감수성 있게 느꼈는지 의심’이라며 관계부처를 호되게 질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통령 긴급명령권을 요구한 데 대해 3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과했다 ▲청와대가 북한 방사포 도발에 유감을 표명하자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청와대 저능한 사고방식 경악”이란 담화를 내 강력히 반발했다. #

▲마스크 혼란이 지속하고 있다. 정부는 24시간 비상체제로 전환했다 ▲44일 새 확진자가 5천 명을 돌파했다 ▲정부는 ‘신천지 우선’ 검사순위를 바꿔 일반시민 중 고위험군에 먼저 검사를 하기로 했다 ▲입원 대기자 2,000명 넘는데… 원격진료 못 받는 확진자들을 서울경제가 1면에서 다뤘다.

▲고용유지지원금이 폭증해 한 달 만에 1년 치를 넘어섰다 ▲비정규직·일용직·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코로나 직격탄을 다수 언론이 비중 있게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9급·지방·소방 시험 등이 줄줄이 연기되고 있다 ▲LH가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상반기 중 9조 원 투자를 집행한다.

▲인도·싱가포르도 입국금지 대열에 합류해 세계 91곳에서 한국발 입국을 제한한다 ▲한국-베트남 항공길이 전면 중단된다 ▲중국·베트남 한국인 1,200명 격리에 외교부가 신속대응팀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에서 코로나19사망자가 하루 새 4명이 늘고, 환자가 1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 세가 빨라지고 있다 ▲확진자가 급증 중인 이란은 마스크 사재기에 ‘최고 사형’을 경고했다 ▲정부 관계자가 ‘코로나19 극복이 안 되면 시진핑 방한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 밝혔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다 ▲일본이 올림픽 첫 연기를 시사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 오늘 여의도 정치권은…

▲국회는 오늘 사회분야 대정부질문이 있다. 코로나19 대응과 추경 규모를 놓고 공방이 오갈 전망이다 ▲어제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선 여야가 ‘마스크 대란’을 질타했다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의 ‘위성정당’ 국회 연설이 논란이 됐다 ▲‘타다 금지법’ vs ‘각계합의안’… 법사위 앞두고 총력전을 노컷뉴스가 보도했다. #

▲선거구, 4곳(세종·화성·춘천·순천) 분구·4곳(서울·경기·강원·전남) 통폐합… 여야 ‘공천전략’ 수정 초비상을 경향신문이 전했다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서울 8배 공룡선거구가 탄생했다 ▲비례대표 무공천-지역구 불출마… 막장 선거판을 서울신문이 전했다 ▲한국일보 여론조사에서 종로 이낙연 50%, 황교안 28%… 광진을 오세훈 39%, 고민정 36%로 나왔다 ▲민주당은 검찰개혁을 비판한 남양주갑 조응천 의원 공천을 확정했다 ▲‘86세대’ 오영식-친노 김만수는 탈락했다 ▲통합당, 한강 벨트에 묶여 공천이 지지부진 한데 대해 충청·영남 ‘부글’이라고 서울경제가 전했다 # ▲‘의사’ 안철수의 존재감 반등을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조원진·김문수의 ‘자유공화당’이 출범했다. 무소속 서청원 의원이 합류하는 등 컷오프 친박 결집이 전망된다 ▲관악갑 김성식 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찬 ‘박근혜 시계’의 정치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국세청은 마스크 사재기 등 52곳에 세무조사를 한다 ▲국세청이 마스크 350만 장 가격을 부풀려 ‘100억 원을 챙긴 부자’를 적발했다고 SBS가 보도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감원장은 금융권에 코로나19 지원을 촉구했다 ▲국토부가 9개 저비용 항공사 사장단과 간담회를 하고 유동성 공급 확대 등을 협의했다 ▲인권위가 시각장애인 참정권행사에 필요한 편의제공을 권고했다 ▲‘박원순 vs 이재명’ 신천지 압박경쟁을 보수 매체들이 보도했다.

▲경찰이 신천지 대구교회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반려했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검찰, 이만희 법적 책임 물을 수 있을까… 방역활동 방해 혐의 등 입증 난관을 한국일보가 전했다 ▲마스크 판다며 2,000만원을 꿀꺽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법원행정처는 각급 법원에 휴정기 재연장을 권고했다 ▲감염병 사망자 ‘선 화장 후 장례’ 지침은 ‘법적 분쟁 소지’가 있다고 경향신문이 전했다.

■ 오늘 세계경제와 우리 기업은…

▲미국 연준이 코로나19 사태에 기준금리 0.5%포인트를 전격 인하했다 ▲IMF·세계은행은 보건 시스템이 취약한 저소득국가 등에 긴급대출 의사를 밝혔다 ▲G7은 코로나19 대응 공동성명을 내고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1인당 국민소득이 4년 만에 감소하고 실질 GDP 성장률 2%에 ‘턱걸이’했다 ▲오락·문화공연 직격탄에 2월 서비스물가 상승률이 IMF 위기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카카오가 자율주행 3등급 허가를 받고 4등급처럼 발표했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했다 ▲국내 최대 e커머스기업 이베이코리아가 매물로 나왔다고 한국경제가 1면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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