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3월 10일
[200310] 3월10일(화) 뉴스
이재명, 민주당·문재인 지지율 견인했다
■ 3월 10일 헤드라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선주자 선호도가 급등했다. 2030 지지가 몰린 탓이다. 이 지사가 10% 초중반을 기록하며 2∼3위에 오른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한 매체는 중앙일보·한국일보·오마이·뉴스서울경제 등이다. 중앙,한국은 지난주, 나머지는 이번 주다 ▲이 지사는 중앙·한국 보도에서 18∼29세 1위를 차지했다. 이낙연 전 총리보다도 월등하게 앞섰다. 오마이뉴스·서울경제에서는 이 전 총리에 이어 2위였지만 차이는 크지 않았다.
▲30대에서도 이 지사는 경쟁력을 입증했다. 네 번 여론조사에서 10% 후반∼20% 초반을 나타낸 것이다. 이 전 총리엔 다소 뒤졌지만 다른 주자들을 대부분 멀찍이 따돌렸다. 이 지사가 2030에서 대표성을 확보하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여권 핵심지지층 2030은 최근 균열 징후가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줄고 무당층은 크게 증가했다. 코로나 확산과 함께 약세를 보이던 문 대통령·민주당 지지율은 이 지사 급등과 함께 상승세로 전환했다. 2030에 강점인 이 지사가 문 대통령·민주당 상승을 견인한 셈이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코로나19 안정적 관리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청와대는 마스크 유통업체 ‘지오영’ 의혹·영부인 마스크 의혹 등 가짜뉴스가 확산하자 엄정대처 방침을 밝혔다 ▲청와대가 북한 발사체 도발에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의식해 대응 수위를 낮췄다고 보수 매체들이 보도했다 ▲청와대는 김경수 경남지사·이재명 경기지사 재난기본소득제안에 선을 그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타다 금지법’ 거부권 행사를 부인했다.
▲코로나 충격을 반영하지 않은 2월 실업급여가 7819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여행-관광숙박업 등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했다 ▲한해 900만 명이 오가는 한일 하늘길이 중단되면서 항공·여행업계가 줄도산 위기를 맞고 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고속도로 통행료 한시 면제 추진’ 방침을 밝혔다.
▲50일 만에 코로나 확산 세가 주춤한 가운데 정부는 ‘변곡점’으로 판단하고 있다 ▲윤건영 민주당 구로을 공천자 선거캠프 건물 콜센터에서 직원·가족 27명이 확진됐다 ▲마스크 5부제 시행에 대기 줄은 줄었지만 품귀 현상은 여전하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SK 사회적 가치 평가방식… ‘정부, 공공기관에 도입 검토’를 서울경제가 보도했다 ▲LH는 내일부터 ‘임대료 고지’를 카톡으로 서비스한다 ▲서비스 접는 ‘타다’가 출근 앞둔 신입 직원에 채용 취소를 통보했다.
▲미국·유럽·중동 코로나 확산 세에 정부가 특별입국절차 확대를 검토한다 ▲이탈리아는 코로나 감염자가 1만 명에 육박하자 국가 봉쇄를 선언했다 ▲미국은 9개 주에서 코로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정부는 이번 주 중 이란에 전세기를 투입해 교민을 수송한다 ▲중국은 오늘부터 한국에 마스크 수출을 재개한다 ▲일본 아베 총리는 ‘한중 입국금지는 최종적으론 정치적 판단’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함남에서 동해로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발사했다 ▲경쟁자들이 잇따라 체포되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 빈살만 국왕 즉위 임박설이 돌고 있다.
■ 오늘 여의도 정치권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기자회견을 하고 ‘산업계에 전방위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며 추경을 40조 원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대 보험 밖 ‘벼랑 끝 노동자’ 지원을 위한 ‘추경 확대’ 목소리가 있다고 한겨레신문이 전했다 ▲여야는 오늘부터 ‘코로나19 대응’ 추경 심사를 본격화한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제안한 재난기본소득 지급방안이 총선이슈로 부상했다 ▲여당 후보 51명은 ‘재난극복소득을 50만 원씩 지급하자’고 제안했다 ▲기본소득 실험이 해외에선 잇단 실패를 봤다고 한국경제가 보도했다 ▲범여권에서 ‘비례당 내전’이 증폭되고 있다고 경향신문이 1면에 전했다 ▲민주당 공천은 ‘운동권 대세·친문 불패’로 비주류들이 줄줄이 고배를 들었다고 한국일보가 전했다 ▲통합당은 4선 이상 지역구의 71%가 교체됐다 ▲결단 앞둔 홍준표… 들썩이는 ‘영남 무소속’ 움직임을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정의당이 음주 운전 경력을 알고도 비례 6번을 확정했다고 파이낸셜뉴스가 1면 보도했다 ▲국민의당 지지율이 4.7%로 정의당(4.9%) 턱밑까지 추격했다 ▲서울시교육청의 고교 ‘모의선거’ 교육이 선관위 반대로 무산됐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정부가 주가 급락 비상대책으로 ‘한시적 공매도 금지’를 추진한다고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금감원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국세청은 내달부터 술도 스마트폰으로 주문할 수 있게 제도를 바꾼다. 다만 음식점 등에 직접 가서 받아야 한다 ▲고용부는 월급 388만 원 이하 노동자에도 ‘생활안정자금’을 대출해준다 ▲이재명 경지 지사의 ‘종교집회 금지’ 긴급명령 검토에 기독교계가 거세게 반발한다고 JTBC가 보도했다.
▲공수처 설립준비단이 출범 한 달 만에 오늘 첫 회의를 연다 ▲확진자 신상 정보를 유출한 구청 공무원 4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3년이나 미적대다 검찰이 ‘로클럭(재판업무 보조 재판연구원) 사건 수임’ 경력법관을 불기소했다고 한국일보가 썼다 ▲대법원은 ‘군 생활과 자살 사이 상당한 인과관계 있다면 보훈 대상’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아파트 경비원의 분리수거·택배수령 금지 방안을 입법 예고했다.
■ 오늘 세계경제와 우리 기업은…
▲유가 30% 대폭락과 글로벌증시 ‘블랙먼데이’를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산유국 ‘치킨게임’에 원유시장이 대혼돈인 가운데 골드만삭스는 20달러대 추락을 전망했다 ▲미국 연준이 최대 0.75%포인트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서울경제가 전했다 ▲엔화 환율이 치솟고 금값이 8년 만에 1700달러를 돌파했다 ▲일본 GDP가 작년 4분기에 7.1% 감소했다.
▲우리 증시도 외인 투매·코스피 급락·환율 폭등 등 ‘검은 월요일’로 기록됐다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한국 성장률 전망을 1%대로 줄하향했다 ▲1분기에만 수천억 원 적자가 예상되는 등 정유-석유업계가 최악의 시련기를 맞고 있다 ▲네이버는 실제 들은 음악에만 음원 사용료를 부과한다 ▲인쿠르트에 따르면 기업 100곳 중 8곳이 무급휴가 또는 임금삭감을 하고 있다 ▲‘언택트’ 소비와 ‘드라이브 스루’ 흐름을 경제신문들이 주요 뉴스로 다뤘다.
정리/또바기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