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1] 3월11일(수) 뉴스

‘탄핵의 강’을 건너지 못한 미래통합당 공천

■ 3월 11일 헤드라인…

▲김무성·김성태·유승민·홍준표·권성동은 이른바 ‘탄핵 5적’이다. 김무성·김성태·유승민 의원은 불출마를 택했고, 홍준표·권성동 의원은 컷오프 됐다. 새누리당(통합당 전신)에서 탄핵에 적극적으로 찬성했던 이들이 모두 밀려났다 ▲권 의원 컷오프 이유는 탄핵소추 위원장 이력 때문이라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권 의원 지역구 강릉엔 홍윤식 박근혜 정부 전 행자부 장관을 전략공천 했다. 이 때문에 탄핵 불인정 논란이 일고 있다.

▲유 의원 중심 새보수당이 통합당에 합류한 데는 “(통합당이) 탄핵을 포괄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본다” 는 명분도 있었다. 새보수당 출신은 다수가 컷오프·험지·경선에 내몰렸지만 탄핵에 강하게 반발했던 다수 의원은 공천을 확정했다 ▲탄핵 불인정 논란은 퇴행적으로 비칠 수도 있다. 또한 보수를 지우고 중도확장을 내세운 당명 취지와도 어긋난다. 통합당 공천은 한 달 후면 국민의 냉정한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입국 제한국에 기업인 예외 허용 협의를 지시했다. 정부는 기업인 입국에 대해 중국·베트남 등 6개국과 우선 협의를 추진한다 ▲문 대통령은 18일 경제계를 초청해 코로나19 대책 간담회를 연다 ▲청와대는 일본의 입국제한 사전 통보 주장을 반박했다 ▲청와대는 홈페이지 첫 화면을 ‘코로나19 현황’으로 변경했다.

▲코로나19 피해 금융지원에 심사만 두 달이 걸린다고 다수 언론이 주요 뉴스로 다뤘다 ▲성윤모 산업자원부장관은 국회 답변에서 ‘코로나 여파가 최소 6개월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1월 관리재정수지가 첫 적자를 기록했다. 세수도 6천억 원 감소했다.

▲구로 신도림에 있는 콜센터 감염이 100명에 육박했다. 수도권 집단감염이 초비상이다 ▲진단검사 안 받은 채… 신천지 1363명 요양시설 근무를 서울신문이 1면 보도했다 ▲매번 ‘반 박자’ 늦는 방역 당국… 전국 콜센터 긴급 점검을 세계일보가 썼다 ▲정부는 마스크 실시간 재고 알리미 앱을 오늘 오전 오픈한다 ▲서울여대가 1학기 강의 전체를 온라인으로 대체한다고 한국일보가 1면에 전했다.

▲지난해 사교육비가 21조 원으로 10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인사동·명동·남대문의 ‘착한 임대료’ 확산을 중앙경제가 보도했다 ▲국토부가 코로나로 분양가상한제 연기를 검토한다 ▲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이 4월로 잠정 연기됐다.

▲WHO가 코로나19와 관련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위협이 매우 현실화했다’고 경고했다 ▲미국 의원 6명이 자가 격리됐다 ▲프랑스도 문화부 장관·의원 5명이 확진됐다 ▲이탈리아는 6천만 전 국민 이동을 차단하는 전국 봉쇄 초강수를 뒀다 ▲이란 확진자가 8천 명 넘어 한국을 추월해 3위를 기록했다 ▲중국 마윈 전 알리바바 회장이 일본에는 한국산 마스크를 기증하고 한국엔 미국 제품을 기증했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한국발 입국제한 국가가 109개로 확대됐다 ▲중국 동방항공이 한국 승무원 73명에 사실상 해고를 통보해 논란이라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 오늘 여의도 정치권은…

▲기본소득 논란… 재난 ‘긴급 지원’ vs 포퓰리즘 ‘퍼주기’를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재난 기본소득을 도입한다 ▲홍콩에선 시위·코로나로 18세 이상에 155만 원을 지급한다 ▲여야는 추경 규모를 놓고 공방을 이어갔다 ▲그린피스가 민주당·통합당 기후위기 대책이 ‘낙제점’이라고 밝혔다.

▲범여권 비례 정당 추진 논란을 다수 언론이 비중 있게 보도했다 ▲민주당 전략위는 비례연합을 하지 않으면 통합당이 1당을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은 불참 입장이 확고하지만 민생당은 찬반이 팽팽하다 ▲민주당은 한노총과 공동 선대본부 구성에 합의했다 ▲통합당이 권성동 의원을 컷오프했다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가 곧 대구로 가 안철수 대표에 통합을 제안한다고 조선일보가 1면에 전했다 ▲조국 지지자들이 ‘조국수호당’ 창당을 추진한다 ▲박근혜 옥중편지는 선거운동이 아니라고 선관위가 내부 결론을 냈다고 JTBC가 보도했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정부는 6월까지 한시적으로 과열 종목에 2주간 공매도를 금지한다 ▲비우량채권 지뢰밭 터지나… 금융위기 ‘경고등’을 이데일리가 보도했다 ▲공정위는 해외여행 등 위약금 민원이 작년 8배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개·고양이를 안고 공항 보안검색을 받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서울시가 신천지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부동산을 집중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원은 임신테스트기가 일부 기능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정부 상대 코로나 고발장 수북… ‘사법 과잉’ 우려를 세계일보가 전했다 ▲남기명 공수처 준비단장이 하나은행 사외이사를 사퇴했다 ▲검찰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성폭행 고소 무혐의를 처분했다 ▲헌재는 전동킥보드 최고 시속 25km 제한은 ‘합헌’이라고 판결했다 ▲민변 차기 회장에 ‘노동법 전문가’ 김도형 전 민변 사무총장이 단독 입후보했다.

■ 오늘 세계경제와 우리 기업은…

▲코로나·유가급락에 세계 경기침체 위기 엄습을 다수 언론이 비중 있게 다뤘다 ▲미국은 감세, 일본은 유동성 공급 등 세계 각국이 대규모 경기부양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 휴대전화 생산 반 토막·관광 154조 원 증발을 한국경제가 보도했다 ▲사우디가 미국 셰일가스를 겨냥해 공급과잉에도 원유를 증산하고 있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이주열 한은총재는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자동차시장 SUV 비중이 45%로 약진했다. 50대가 최대 구매층이다 ▲한국이 지난달 세계 선박 발주량의 70%를 수주했다 ▲금융사 콜센터들이 ‘집단감염 예방’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재택근무 3주 차… ‘업무 효율 증대’ vs ‘일·삶 경계 모호’를 SBS가 보도했다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대기업 10곳 중 6곳이 재택 근무할 때 중소기업은 4곳도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리/또바기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