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3월 20일
[200320] 3월 20일(금) 뉴스
20석→5석 정의당, 연동제 선거법 피해자 되나?
■ 3월 20일 헤드라인…
▲정의당 의석전망이 어둡다. 정의당 비례대표 당선을 한국일보는 3석, 세계일보는 2석으로 전망했다. TBS 의뢰 리얼미터(지난 16~18일/전국 18세 이상/1501명 대상) 여론조사 시뮬레이션 결과다 ▲현역 두 곳(고양갑 심상정, 창원성산 여영국 의원)이 유지 된다고 해도 전체 의석이 4∼5석에 그친다. 지난 총선에 얻은 6석에도 미치지 못한다. 정의당은 연동형 도입으로 원내 교섭단체(20석)도 가능하다는 입장이었다.
▲정의당 지지율은 작년 여름에만 해도 두 자릿수 중후반대를 기록했다. 정의당을 위한 법으로 불리기도 했던 준연동형 선거법도 통과됐다. 고 노회찬 의원의 오랜 꿈 ‘대중적 진보정당’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아졌다 ▲직접적 발단은 민주당·통합당 비례 위성정당 창당이다. 1당 경쟁이 과열되면서 양쪽으로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다. 그러나 근본적인 원인은 오랜 승자독식 양당제다. 제도가 달라졌다고 관행이나 국민 정서도 금세 바뀌는 건 아닌 듯하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1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하루가 급한 상황이라며 맞춤형 금융패키지 민생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회의에서 논란이 됐던 ‘재난기본소득’은 구체적 언급이 없었다. 청와대가 취약층 핀셋지원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일부 언론이 전했다 ▲문 대통령이 제안했던 G20 정상 화상회의가 내주 열릴 것으로 보인다 ▲N번방 ‘박사’ 신상공개 청와대 국민청원이 9만 명을 돌파했다.
▲한-미가 600억 달러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 ▲’달러 확보전’ 불붙어… 주가·원화 ‘대폭락’을 다수 언론이 주요 뉴스로 다뤘다 ▲올 만기 상환 달러채 4조 원으로 기업들 ‘전전긍긍’이라고 서울신문이 보도했다 ▲정부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50조 원+@를 긴급 수혈한다.
▲정부는 모든 입국자에 ‘14일 자가격리 의무화’를 검토한다 ▲요양병원·수도권 무더기 확진으로 5일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증가했다 ▲영남대병원 입원 중 17세 폐렴 증세 사망자는 코로나 음성으로 최종 판정됐다 ▲귀국한 이란 교민 80명 중 유증상자가 2명으로 나타났다.
▲비강남 아파트도 종부세 대상이 급증했다 ▲코로나로 서울 집값이 37주 만에 상승을 멈췄다 ▲혼인 건수가 8년 연속 감소해 통계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타다’ 기사 비대위가 출범했다. 이들은 이재웅 전 쏘카대표에게 국토부와 협상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미국·유럽이 ‘코로나 전쟁’ 선포해 세계대전급 전시체제에 돌입했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30일간 미국-캐나다 국경이 폐쇄되고 영국은 런던 봉쇄까지 검토한다 ▲유럽 확진·사망자가 중국을 추월했고 이탈리아에선 사망자가 중국에 육박했다 ▲미국 CDC는 20~44세 확진자 중 20%가 중증이라고 밝혔다 ▲한국발 입국금지가 171국으로 늘었다.
■ 오늘 여의도 정치권은…
▲건강한 목소리 사라진 ‘막말 국회’, 병들어가는 대한민국을 머니투데이가 다뤘다 ▲총선 앞 여당이 ‘직함’을 남발하고 한달짜리 특위가 우후죽순이라고 서울경제가 썼다.
▲정당 쪼개기 꼼수… 선거운동 뒤죽박죽을 서울신문이 전했다. 민주·통합당은 비례대표 후보를 공천하지 않아 선거광고를 못 하고 국민의당은 지역구 후보를 공천하지 않아 거리 유세를 못 한다 ▲거대양당 ‘대리당’이 비례 의석 87%를 싹쓸이할 것이라고 세계일보와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민주당의 비례연합 추진에 비판론이 확산하고 있다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관훈토론회에서 더불어시민당 창당은 민망하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는 코로나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미래한국당 비례공천안 부결에 지도부가 전원 사퇴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정당투표 20% 득표를 자신했다 ▲동아일보 동작을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이수진 47.1%, 통합당 나경원 35.4%로 나왔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정부는 15조 원 채권안정펀드를 재가동하고 5조 원 증시안정펀드를 조성한다 ▲금융위-국토부는 음주 사고 1500만 원·수입차 보험료 인상 등 보험료 개편방안을 추진한다 ▲금융위는 등급제 신용평가를 내년부터 점수제로 바꾼다 ▲교육부 개학연기 시나리오엔 수시 1주 연기가 유력하다고 조선일보가 전했다 ▲국토부는 국내선 항공기 탑승 때 신분증 대신 스마트폰으로 신원을 확인한다 ▲인권위는 국내 이주민 68%가 인종차별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코로나 추경 8619억 원을 편성했다.
▲‘윤석열 검찰총장 가족’ 동시수사로 기소돼도, 안 돼도 윤 총장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윤 총장 장모 전 동업자가 ‘장모가 잔고증명서 위조, 사위가 고위공직자라 말했다’고 KBS가 보도했다 ▲‘감찰 무마·자녀 비리’ 의혹 조국 전 법무부장관 오늘 첫 재판이 열린다 ▲법원은 ‘얼굴에 일부러 술을 뿌렸다면 폭행죄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대법원은 코로나19 사태에 온라인 출생신고를 조산원까지 확대한다.
■ 오늘 세계경제와 우리 기업은…
▲국제유가가 24% 폭락했고 금값도 열흘 새 10% 넘게 추락했다. 유가 10달러대 하락 전망도 나오고 있다 ▲G20은 4000조 원 부양책을 내놨다 ▲ILO는 ‘코로나로 전 세계 일자리 2470만 개 감소’를 전망했다 ▲미국 자동차 빅 3도 가동을 중단했다 ▲JP모건은 중국 1분기 성장률을 -40%로 전망했다 ▲신흥국 투자 자금이 앞다퉈 이탈해 러시아·브라질 등 통화가치가 폭락했다.
▲금융시장이 연일 ‘쇼크’다. 주식·원화·채권값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환율 1300원이 붕괴위기이며 9년 만에 시총이 1000조 원 밑으로 떨어졌다 ▲국민연금은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를 결정했다 ▲KT가 인터넷 용량을 확대해 대학 사이버 강의를 지원한다 ▲SKT가 ‘플로’ 실시간 음원차트를 폐지했다 ▲야놀자 작년 매출이 3000억 원을 돌파했다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상장사 평균나이는 36세, 최고령은 123세 동화약품이다.
정리/또바기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