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3월 24일
[200324] 3월24일(화) 뉴스
진보층 놓고 정의당-열린민주당 치킨게임 양상
■ 3월 24일 헤드라인…
▲정의당은 황교안 대표를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비례 위성정당 미래한국당 공천개입 혐의다. 정의당은 이해찬 대표의 더불어시민당 ‘선거운동’ 발언에 대해서도 ‘선거법 위반’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정의당은 요즘 불편하다. 정의당 지지율이 2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다수 언론이 주요 뉴스로 다뤘다. 덩달아 비례대표 의석전망도 좋지 않다. 민주당·통합당을 싸잡아 비판하며 거대 양당 비례 정당 견제에 본격 나섰다.
▲정의당의 적은 정작 다른 곳에 있다. 바로 진보색채를 한층 강화한 열린민주당이다. 한국갤럽 자체조사(17∼19일 1000명 대상) 비례투표 정당에서 정의당은 진보층 13%, 열린민주당은 7%를 나타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뉴스1 의뢰 엠브레인 조사(13일 1000명 대상)에서도 정의당은 진보층 14.1%, 열린민주당은 12.9%를 얻었다. 진보층을 놓고 두 당이 치킨게임을 양상을 보인 것이다. 정치권에선 정의당이 연동형제 기대 탓에 정치 환경 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한국갤럽 자체조사는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7231명에 접촉해 1001명이 응답(응답률 14%)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뉴스1 의뢰 엠브레인 조사는 13일 휴대전화 가상번호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 ±3.1%포인트, 응답률 24.0%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오늘 2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한다. 27조 원 규모의 금융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n번방 회원 전원 조사를 경찰에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교육부 특별보고에서 9월 신학기제 검토 논란을 진화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 친서를 보내 코로나19 지원을 요청했다 ▲MBC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54.8%로 나타났다 ▲‘성 착취’에 분노가 폭발해 청와대 국민이 청원이 5백만 명을 돌파했다.
▲당정이 전 국민 80%에 재난소득 100만 원 지급을 검토한다고 머니투데이가 1면에 썼다 ▲지자체발 ‘재난소득’이 전주·서울에 이어 대구·경남이 가세하는 등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무급휴직이면 다행… 34만 명 실업 벼랑 끝 실태를 이데일리가 1면 보도했다 ▲카드가맹점 20% 거래 ‘무’… 줄폐업 공포를 매일경제가 전했다 ▲이스타항공은 3월 월급 지급을 연기했다.
▲신규 확진 20%가 국외유입으로 나타났다 ▲중앙임상위는 ‘인구 60% 면역 때 종식… 백신 12개월 소요’ 입장을 밝혔다 ▲대중시설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에 안간힘이라고 경향신문이 1면에 썼다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에 집회 금지 명령을 발동하고 위반 시 벌금 300만 원을 물린다.
▲아베가 올림픽 연기를 처음 시사한 가운데 캐나다는 불참 선언을 했다 ▲외교부는 전 세계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여행취소·연기를 당부했다 ▲미국 확진자가 하루 새 8170명 급증했다 ▲중국 무증상 4만3000여 명이 통계에 빠져 코로나 확산 ‘시한폭탄’이라고 다수 언론이 전했다 ▲유럽에선 17만 명이 감염됐다 ▲인도 80개 시·군 봉쇄… ‘13억 인구’ 팬데믹 새 뇌관을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 오늘 여의도 정치권은…
▲‘n번방’ 파장이 커지자 국회가 뒤늦게 입법 봇물이라고 서울경제가 보도했다 ▲참여연대는 20대 국회 무단결석 1위는 무소속 서청원 의원으로 본회의 37%를 불참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소주성(소득주도성장)을 빼고 혁신성장을 중심으로 한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시민당은 비례 1번에 신현영 전 의사협회 대변인을 확정했다 ▲열린민주당은 비례 2번에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확정했다 ▲통합당은 선대위 체제로 전환했다 ▲미래한국당 비례 1번은 윤주경 윤봉길의사 장손녀다 ▲정의당 지지율 연일 최저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황교안 대표를 ‘공천개입’ 혐의로 고발했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지난해 100조 원 몰린 ‘국민 재테크’ ELS·DLS(주가연계·파생결합증권) 원금 손실 위기를 SBS가 보도했다 ▲금융위는 P2P(개인 간 거래) 대출 연체율 15%를 돌파했다며 투자자 경보를 발령했다 ▲공정위는 가맹금 인하·식자재 지원 등 ‘착한 프랜차이즈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초소형 자동차 규제를 완화했다 ▲챗봇 만난 질본 카톡, 등록자 70만명 급증을 동아경제가 전했다.
▲25살 조주빈… ‘박사방’ 운영자 신상이 공개됐다 ▲영·미 ‘n번방’ 엄벌… 아동 성 착취물 갖고만 있어도 징역형을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 잔고증명서 의혹을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법무부 개혁위는 ‘미결수 수사·재판 시 사복 착용’을 권고했다 ▲1년째 재판 한 번 못 연 삼성바이오 손배소를 한국일보가 썼다.
■ 오늘 세계경제와 우리 기업은…
▲미국은 무제한 양적 완화를 전격 선언했다. 미국 연준은 회사채 시장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에서 매주 실업자가 수백만 명씩 나오고 있다 ▲중국에선 조업 재개가 잇따르고 있지만 정상화까진 많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에선 항공사 수입 감소가 5월까지 4.6조 원에 달할 전망이다.
▲금융시장 하루 만에 또 ‘추락’… 주식·원화·채권 동반 급락을 다수 언론이 주요 뉴스로 다뤘다 ▲3월 1~20일 하루 평균 수출이 0.4% 감소했다 ▲S&P는 올해 한국 성장률을 -0.6%로 하향했다 ▲삼성·LG전자·현대기아차·포스코 등 국내기업 인도 공장가동이 중단됐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코로나 치료제 개발 1단계 완료로 7월 임상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극장 상영을 건너뛰고 넷플릭스로 간 ‘사냥의 시간’이 법적 분쟁을 예고했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다.
정리/또바기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