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29] 4월29일(수) 뉴스

명사들 무덤 된 통합당, 반복되는 민폐 정치

■ 4월 29일 헤드라인…

▲2016년 국회 탄핵가결 후 새누리당(통합당 전신)은 와해 위기에 직면했다. 이때 인명진 목사가 비대위원장으로 나섰다. 그는 탈당 사태를 막고 당을 안정화했다. 그러나 성찰·쇄신엔 미흡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듬해 대선 패배 직후 홍준표 대표 체제가 들어섰다. 당 내외 비판을 무시한 무리수였다. 그는 강경보수를 고수하고 지역구를 대구로 옮겼다. 결국 2018년 지방선거에선 영남권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

▲선거 패배 후 김병준 비대위 체제로 전환했지만 현상유지 그쳤다는 박한 평가를 받았다. 전원책 변호사 영입 논란 등을 거치면서 한국당(통합당 전신)은 점점 ‘태극기 부대’처럼 변해갔다.

▲김 비대위는 국정농단 정부에서 총리와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낸 황교안 대표에 당권을 무기력하게 넘기고 말았다. 총선 참패로 황 대표가 물러난 자리에 김종인 전 선대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명사들의 무덤’이 된 통합당에선 민폐 정치가 반복되고 있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경제 전시상황, 내수 반등 종합대책, 3차 추경 속도 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홍남기 부총리를 경제위기 대처 사령탑으로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디지털 전환·SOC 투자 등 대규모 국책사업 신속 추진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오스트리아 정상 통화에서 코로나19 협력·항공운항 재개를 협의했다 ▲차기 국무조정실장에 구윤철 기재부 2차관이 유력하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속옷 빨기’ 숙제를 낸 성희롱 교사 파면 청와대 청원이 등장했다.

▲고용 쇼크로 3월 근로자 22.5만 명 감소를 다수 언론이 비중 있게 보도했다 ▲사업체 종사자 사상 첫 감소… 특고·임시 일용직 ‘집중 타격’을 경향신문이 1면 보도했다 ▲한 달 새 59만 명이 실직했다 ▲정규직 8천 명 줄 때, 비정규직 12만 명 감소를 한국일보가 1면에 썼다 ▲‘서류배달 물량 뚝, 월 100만 원 못 벌어’… 퀵 기사의 긴 한숨을 한겨레신문이 1면에 전했다.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이 한 달 새 3배 급증했다 ▲넉 달째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 ‘인구절벽’ 가속을 세계일보가 1면 보도했다 ▲프랑스 석학 자크 아탈리가 ‘한국이 코로나 시대 글로벌 승자가 될 것’이라 말했다고 서울경제가 1면에 전했다 ▲공시가 수정요청 98% 불허로 ‘보유세 폭탄’이 임박했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 19 환자 증상 발현 전 40% 이상 전파된다고 밝혔다 ▲고비마다 빛난 지자체 힘!… 선제 방역·신속 재난지원을 국민일보가 1면 보도했다 ▲반기문 국가기후환경위원장은 한국일보 인터뷰에서 ‘기후변화 재앙이 코로나 초래… 감염병 주기 급속 단축’을 주장했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시진핑 올해 상반기 방한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한·중이 ‘기업인 패스트트랙’에 합의해 중국 출장길이 열렸다 ▲트럼프는 ‘김정은 건강상태를 알지만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은 민간용품도 중국 수출 때 군용허가를 받도록 강화했다 ▲일본 국민 66%는 아베 4연임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오늘 여의도 정치권은…

▲재난지원금 추경 속도… 오늘 본회의·내달 15일 이전 지급을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오마이뉴스 주간 현안 여론조사에서 국민 51.5%가 ‘재난지원금을 식료품비에 쓰겠다’고 응답했다 ▲’재난지원금+α’ 기부 분위기 띄우는 여권을 보수 매체들이 주요 뉴스로 다뤘다 ▲여야는 ‘주한미군 근로자 생계지원법’을 내달 처리한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보고서에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후계자 지위를 물려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경복고 퇴조… ‘명문고 캐슬’ 사라지는 국회를 한국일보가 전했다.

▲민주당은 새 원내대표를 내달 7일 당선자 총회에서 선출한다 ▲친문 표심이 전해철·김태년으로 나뉘면 정성호가 어부지리 가능성이 있다고 한국경제가 보도했다 ▲시민당은 부동산실명제 위반과 명의신탁 등 재산 증식 과정 관련 의혹이 제기된 양정숙 비례 당선인 제명·고발을 결정했다 ▲통합당이 ‘김종인 비대위’를 추인했지만 앞날은 불투명하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친문 이너서클’ 개입 논란을 다수 언론이 전했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신뢰의 위기… WM(자산관리) 시장이 무너진다고 한국경제가 1면에 썼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동학개미에 거듭 경고했다 ▲금융위는 금감원-8개 금융 공공기관에 규제입증책임제를 도입한다 ▲국세청은 신천지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등교개학이 5월 11일 또는 18일 유력하다 ▲국토부는 쌍용·BMW·닛산·인디언 3.3만대를 리콜했다 ▲산업부-대한상의가 ‘민관합동 유턴지원반’을 출범했다 ▲소비자원은 ‘인체 해로운 손 세정제’ 온라인 구매 주의보를 발령했다.

▲검찰이 ‘검언유착’ 채널A에 압수수색을 시도하면서 기자들과 심야까지 대치했다 ▲구속 만료 앞둔 정경심 교수… 검찰, 법원에 구속 연장 요청을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조주빈 공범 ‘이기야’ 19세 이원호 일병… 군의 신상공개를 다수 언론이 전했다 ▲헌재가 ‘포토라인 금지’ 위헌 여부 심리에 착수했다 ▲혈세 1억 원 들인 경찰 엘리트, 로스쿨로 ‘우르르’를 세계일보가 썼다.

■ 오늘 세계경제와 우리 기업은…

▲‘탱크톱(저장 공간 포화) 임박’ 경고에 국제유가가 또 급락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텍사스에 이어 ‘자동차 빅 3’… 내달 미국 경제재개 본격화를 서울경제가 전했다 ▲반의반 값 8K TV·5G폰… 중국 IT ‘코로나 역습’을 중앙경제가 썼다 ▲유럽이 ‘항공 빅 2’에 30조 원을 지원한다.

▲소비심리 12년 만에 최악, 카드사용도 뚝… ‘소비절벽’ 우려를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100대 기업 영업이익률이 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국내 완성차가 5월 절반은 가동을 중단한다 ▲석유화학 수요 급감에 ‘포스트 반도체’ 배터리 사업도 빨간불이라고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카카오가 기업 메신저·클라우드에 진출한다 ▲외국인·기관 매물 23조 원을 받아낸 개미들 수익은 꼴찌라고 조선경제가 1면에 썼다.

정리/또바기 뉴스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