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29] 5월29일(금) 뉴스

문 대통령 회동에서도… 통합당, 여전히 국정 발목

■ 5월 29일 헤드라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회동은 큰 관심을 끈다. 굵직한 현안들이 대화 테이블 위에 오르기 때문이다. 여권이 생각하는 국정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여기에 대처하는 야당의 전략은 어떤 것인지 가늠할 수 있다▲어제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문 대통령은 3차 추경·공수처 출범·고용보험 확대 처리를 당부했다. 정부·여당이 생각하는 시급한 국정 현안 들이다.

▲ 그러나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현안마다 견제구를 날렸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주 원내대표는 3차 추경, 고용보험 확대에 대해선 재원확보가 먼저라고 했고, 공수처법엔 사실상 반대의견 냈다는 것이다. 합의된 거라곤 협치 의지와 정례회동 뿐이다. 정무장관 신설 긍정 검토도 성과라고 하지만 빈손 회동이었던 셈이다.

▲총선서 통합당 역대급 패배는 국정 발목 이미지와도 관계가 있다. 지난해 통합당은 거의 1년을 강경투쟁으로 일관했기 때문이다. 국정엔 능력이 있다는 과거 보수에 대한 인식도 이젠 거의 사라진게 현실이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여야 원대대표 회동에서 정무장관 신설 검토를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여야 협치-2차 추경-고용법안-공수처 협조를 당부했다 ▲상생 협치-정례회동에 공감… 일하는 국회법·추경엔 이견이라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애초 90분 예정인 회동은 156분으로 늘어났고 화합을 상징하는 비빔밥으로 식사했다.

▲정부는 열흘 새 확진자가 200명을 넘자 거리두기로 전환하고 수도권 공공 다중시설을 2주간 폐쇄한다 ▲쿠팡발 감염 확산에 전국 838개교가 등교를 중지했다 ▲쿠팡 부천-고양물류센터가 폐쇄됐다 ▲쿠팡발 확진이 100명에 육박하고 직원 모자·신발에서 코로나19가 검출됐다 ▲투잡·스리잡… 쉴 틈 없던 그들에게 거리 두기는 불가능하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정부는 전국 물류창고 1321곳을 점검한다.

▲정부는 26일부터 2주간 최대 40%까지 ‘동행세일’을 개최한다 ▲정부는 자동차 부품업계에 5천억 원을 특별보증하고 관·부가세 납부를 연장한다 ▲고용부에 따르면 두 달 새 일자리 59만 개가 감소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일자리 59만 개가 늘었는데, 이 중 60대가 절반을 차지했다. 30대는 되레 감소했다.

▲중국, 홍콩보안법 강행 처리… 미국 ‘특별지위 박탈 추진’을 다수 언론이 주요 뉴스로 다뤘다 ▲홍콩 증시 시총 4828조 원, 미국 특별지위 박탈 땐 자본 대탈출을 중앙일보가 전했다 ▲영국, 홍콩인 31만 명 시민권 제공 추진을 한국경제가 썼다 ▲사드·AIIB(중국 주도 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 후 5년 만에… 한국 외교, 또 미·중 딜레마 엄습을 국민일보가 보도했다 ▲미국에서 코로나 사망자가 10만 명을 돌파했다 ▲일본은 가을 입학제를 보류했다 ▲문정인 대통령외교안보특보는 ‘주한미군 감축이 북한 비핵화 협상 카드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오늘 여의도 정치권은…

▲오늘 20대 국회가 종료된다 ▲당정, CVC(대기업주도 벤처캐피털) 허용 가닥… 대기업 벤처투자 추진을 이데일리가 1면에 썼다 ▲민주당 ‘예타 기준 완화’ 추진… 정부 ‘세출 구조조정’과 배치를 경향신문이 전했다 ▲유신청산 특별법… 여당 ‘과거사 이슈’ 또 제기를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민주-정의당이 ‘2050년 탈탄소’ 그린뉴딜법안을 추진한다고 한겨레신문이 전했다 ▲21대 국회 사무총장에 여당 김영춘·최재성 의원이 거론된다고 한국경제가 전했다.

▲민주당, 당권경쟁 과열… 이낙연·김부겸·우원식·홍영표 4파전 구도를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사무총장에 낙선한 김선동 의원을 임명했다 ▲안철수는 여당의 과거사 재조명을 비판했다 ▲윤미향 당선인이 오늘 기자회견을 한다. 의혹 소명·거취 표명이 주목된다 ▲선관위는 투개표 시연을 하고 민경욱 의원 사전투표 의혹을 반박했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40조 원 기간산업안정기금이 출범했다. 기안기금을 못 받는 LCC(저비용항공사)엔 회사채를 매입해 구제한다고 한국일보가 전했다 ▲공정위는 연 매출 50억 원 미만 중소기업 ‘불공정 거래 심사’를 면제한다 ▲금감원이 56조 원 해외부동산 투자 현장검사에 착수했다고 매일경제가 1면 보도했다 ▲금융위는 안면인식 실명 확인 등 새 혁신금융 서비스를 추가 지정했다 ▲국토부는 임대사업자 임대료 상한 위반 등을 전수조사한다 ▲복지부 의대 증원 검토에 의협은 총파업을 경고했다 ▲보훈처는 ‘백선엽 장군이 현충원 안장 대상’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공공 발주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건설노동자 국민연금·건보료 대납을 추징한다.

▲강제추행 혐의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사전영장이 청구됐다 ▲‘세월호 특조위 방해’로 이병기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9명이 기소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제외됐다 ▲검찰이 벤츠 한국 본사를 이틀 연속 압수 수색을 했다 ▲‘몰카 혐의’ 종근당 장남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갑질 폭행’ 양진호 한국 미래기술 회장에 징역 7년이 선고됐다 ▲사기냐 창작이냐 ‘조영남 대작 논란’을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주민 갑질’ 사망 경비원에 노동계가 산업재해를 신청했다.

■ 오늘 세계경제와 우리 기업은…

▲OECD는 올해 1분기 성장률이 ―1.8%라고 밝혔다 ▲미국은 테마파크·카지노를 재개장한다 ▲중국 위안화가 사상 최저로 급락했다. 한국 영향은 미미하지만 홍콩 ‘특별지위’ 박탈 땐 수출 타격이 우려된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다 ▲EU 집행위는 1020조 원 규모 경제회복기금을 제안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0.2% 역성장 전망을 했다. 또 최악에는 -1.8%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연 0.50%로 인하했다 ▲한경연은 ‘성장률이 1%p 떨어지면 취업자 45만 명이 감소한다’고 밝혔다 ▲네이버가 글로벌 웹툰 사업 지배구조를 재편해 미국 법인이 총괄한다 ▲BTS 소속 빅히트가 이르면 4분기 코스피에 상장된다 ▲일본 닛산자동차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다 ▲포스트 코로나 써로게이트(Surrogates·대리자아) 경제가 온다고 머니투데이가 1면에 썼다.

정리/또바기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