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30] 6월30일(화) 뉴스

통합당, 선명 야당 얻고 대안 정치 버렸나?

■ 6월 30일 헤드라인…

▲오늘 주요뉴스는 상임위원장 전석(모든 자리) 민주당 선출과 통합당 국회 보이콧이다. 보수 매체들은 민주당 일방독주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진보 매체들은 통합당 득실도 조명하고 있다.

▲정권을 내주거나 총선에서 크게 패배하면 정당엔 대략 두 가지 길이 있다고 한다. 우선 선명 야당의 길이다. 정권과 각을 세우면서 실패를 수습하고 앞날을 준비하는 방안이다. 두 번째는 대안 정치를 추구하는 것이다 ▲선거에선 민의가 표출된다. 민의수용은 낮은 자세와 끊임없는 성찰·변화를 요구한다. 선명 야당은 알기 쉽고 행동하기 좋지만 대안 정치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어려운 길이다.

▲통합당은 대안 정치 대신 선명 야당을 선택했다. 정치권 일각에선 황교안 전 대표 사례를 주목한다. 그는 우클릭 경쟁을 통해 대표가 됐다. 당선 이후에도 강경투쟁으로 선명 야당을 추구했다. 이번 통합당의 선택이 어떻게 귀결될지 주목된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수석보좌회의에서 일본 수출보복 1년 긍정평가와 함께 국회 3차 추경 조속 처리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국내 관광 활성화를 언급하며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피력했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 자립 가속에… 문 대통령은 전화위복 계기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늘 한국-EU 화상 정상회담에 참석한다 ▲청와대는 일본의 한국 G7 참여 반대를 강력히 비판했다 ▲청와대 참모 중 7명이 수도권 다주택 보유자라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5월 코로나 발 일자리 증발이 31만 개에 달하고 제조업은 7만 개가 감소해 역대 최대였다 ▲홍남기 부총리는 국회 답변에서 3년 뒤 국가부채가 1000조 원을 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22년 만에… 민노총 참여 ‘노사정 대타협’ 초읽기를 한국경제가 1면 보도했다 ▲내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이 부결됐다.

▲공정과 불공정 사이… 부정당한 삶의 노력을 경향신문이 1면에 썼다 ▲자회사 떠밀고, 합의 뒤집고… 공공기관 ‘꼼수 정규직화’를 한겨레신문이 보도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사태’ 노노 갈등 커지는데… 눈치 보는 노총, 손 놓은 정부를 한국일보가 전했다.

▲올해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을 첫 추월 했다 ▲주택만 겨냥한 법인투자 규제… 빌딩 부자 연예인은 ‘무풍지대’를 파이낸셜뉴스가 썼다 ▲‘숨은 감염자’ 4만여 명 더 있다… 항체율 0.1%를 SBS가 보도했다 ▲방역 당국은 민간사업장에 7∼9월 분산휴가를 권고했다.

▲WTO ‘한일 분쟁조정 실무기구’가 내달 29일 설치될 전망이다 ▲일본은 한국산 탄산칼륨 덤핑 조사에 돌입했다 ▲일본이 WTO 유명희 사무총장 후보 ‘낙선운동’에 돌입했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대북전단 단체 청문 진행… 정부는 본격적인 법인 취소 절차에 착수했다 ▲미국이 화웨이에 이어 중국 보안검색 장비업체 뉴텍 때리기에 나섰다 ▲중국 28일째 폭우경보… 샨샤댐 붕괴설-대홍수 악몽을 KBS가 전했다 ▲프랑스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해 마크롱 재선도 빨간불이 켜졌다.

■ 오늘 여의도 정치권은…

▲여당이 35년 만에 국회 17개 상임위원장 독점했다 ▲국회 장악 민주당이 ‘입법 재조산하’(문 대통령 대선후보 시절 꼽은 사자성어, 나라를 다시 만들다.)를 벼른다고 한국일보가 전했다 ▲통합당 103명 전원이 상임위 사임계를 제출하고 의사일정을 ‘보이콧’했다 ▲정 총리는 35.3조 원 3차 추경안 국회 시정연설을 했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차별금지법을 발의했다.

▲검찰 중립·개혁 강조 속 ‘이재용 기소’ 압박하는 여당을 국민일보가 보도했다 ▲통합당은 여의도연구원원장에 지상욱-홍보본부장에 김수민을 임명했다 ▲민주당 이상직 의원 일가가 이스타항공 지분을 모두 포기했다 ▲오마이뉴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30.8%, 이재명 15.6%, 윤석열 10.1%로 나왔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개미, 주식 양도세 ‘독박’… 기관·외국인만 웃는 세제개편을 국민일보가 1면 보도했다 ▲공기업펀드 옵티머스, 파산·대부업체 ‘2700억 원’ 돈 줄 노릇을 머니투데이가 1면에 썼다 ▲금융위가 증권금융사 사채 발행 한도 폐지를 추진한다고 파이낸셜뉴스가 보도했다 ▲과기부-복지부가 희귀질환 규명 빅데이터 수집 시범사업을 벌인다 ▲산자부는 도시가스료를 평균 13% 인하한다 ▲서울시는 공원 풀리는 땅을 다시 ‘자연구역’으로 지정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연일 ‘강공’… 공수처 출범 속도 가능성을 MBC가 보도했다. 추 장관은 검찰의 조국일가 무리한 수사를 비판했다 ▲‘검·언유착’ 의혹 관련 수사심의위-전문자문단이 동시 개최된다 ▲검찰은 삼성물산을 공격했던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에 ‘무혐의’ 처분했다 ▲경찰은 ‘집단 식중독’ 안산 유치원을 압수 수색을 하고 보존식 고의 폐기 여부를 조사한다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는 ‘대학병원이 가습기 살균제를 4년 넘게 사용했다’고 밝혔다.

■ 오늘 세계경제와 우리 기업은…

▲‘셰일가스 신화’ 미국 체사피크사가 파산을 신청했다 ▲미국 연준은 회사채 5100억 원 규모 매입에 착수했다 ▲중국, 과잉생산 철강사 수익성 경고등을 서울경제가 보도했다 ▲소부장 국산화 ‘전화위복’ 속… 핵심소재 일본 의존은 여전하다고 한국일보가 1면에 전했다.

▲전통산업 시총 70조 원 감소할 때 신산업은 100조 원 늘었다고 서울경제가 보도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 제조업 5월 가동률이 66%로 금융위기 후 최저라고 밝혔다 ▲네이버·카카오, 업무용 ‘메신저 경쟁’을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STX조선해양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승용차 개소세가 연말까지 30% 인하되고 방문판매원·화물차주도 산재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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