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 7월3일(금) 뉴스

문 대통령·민주당 30대 이탈 조짐 왜?

■ 7월 3일 헤드라인…

▲정부·여당이 비상이다. 30대 이탈 조짐 때문이다. 30대 문 대통령·민주당 지지율은 각각 46.5%, 41.5%이다. 부정평가는 크게 늘었고, 통합당과 격차가 좁혀졌다(TBS 의뢰 리얼미터 여론조사·29∼1일 1507명 대상·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2.5%p, 자세한 개요는 리얼미터·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88만 원 세대>는 2007년경 출간됐다. 금융위기가 엄습하던 즈음이다. 괜찮은 정규직 대신 한 달 88만 원 알바가 널리 확산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지금 30대가 됐다. 30대는 40대와 묶여 여권 핵심지지층으로 분류되지만 억울한 면도 있다 ▲민주화운동을 주도했던 586은 민주당 주류가 됐다. 40대 가운데는 많은 IT CEO들이 탄생하기도 했다. 반면 30대는 영웅 없는 시대를 살아가며 조건 없이 문 대통령·민주당을 지지했다. 일련의 사태는 그들에게 상실감을 안겨줄 수 있다.

▲여권은 총력 대응에 나섰다. 문 대통령 어제 부동산 긴급보고에서 30대 대책에 상당한 비중을 뒀다. 민주당도 3차 추경심사에서 청년 예산 3600억원을 증액했다. 정부·여당 정성이 30대를 움직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부동산대책 긴급보고에서 투기성 주택 부담 강화-주택공급 확대를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종부세 인상 개정안 최우선 추진을 당부했다 ▲청와대는 다주택 참모들에게 이달 중 매각을 강력히 권고했다 ▲경실련-참여연대는 부동산 대책 책임자 문책을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비대면’ 동행세일 현장(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을 방문해 소비 진작을 부각했다 ▲문 대통령은 ‘고(故) 최숙현(철인3종 선수) 사건’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 특보는 국회 강연에서 ‘나쁜 볼턴, 추한 아베, 괜찮은 트럼프’라고 평가했다.

▲노사정 합의 깨졌지만… 정부, 고용유지지원금 3개월 연장 추진을 국민일보가 보도했다 ▲정세균 총리와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노사정 합의를 무산시킨 민노총을 비판했다 ▲서울시·경찰의 ‘엄정 대응’ 방침에 민노총이 4일 여의도 집회를 연기했다.

▲정부가 중기·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을 검토한다 ▲편의점주 협의화가 최저임금 2.87% 삭감을 요구했다 ▲탈원전에 허덕인 한전의 2년간 법인세가 ‘0원’이라고 파이낸셜뉴스가 1면에 썼다 ▲부동산 대란… 세입자도 실수요자도 불만폭발을 서울경제가 1면에 전했다 ▲안전지대 광주 덮친 코로나19를 다수 언론이 주요 뉴스로 다뤘다.

▲미국 하원은 ‘홍콩탄압 관련자 거래은행 대상’ 중국 제재법안을 의결했다 ▲가혹한 보안법에 ‘홍콩 대탈출’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미국·영국·대만 등이 이민 수용을 밝히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내주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방한에 앞서 북미대화 띄우기에 나섰다 ▲푸틴이 개헌안 통과로 2036년까지 집권할 수 있어졌다 ▲미국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5만 명을 넘어 또 최고치를 경신했다.

■ 오늘 여의도 정치권은…

▲여당은 오늘 본회의에서 3차 추경안을 처리한다. 여당은 어제 3차 추경 심사에서 청년 사업 3600억 원을 증액했다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은 뉴스타파 인터뷰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국 사태’ 첫날 낙마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통합당은 내주 국회에 복귀한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추미애 법무부장관 해임을 안 하면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9억 원 이상 한 채만 있어도 종부세 강화, 국회 통과 급물살을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김부겸 전 의원이 내주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다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 머릿속에 있는 대선주자가 홍정욱 전 의원-김동연 전 부총리 가능성이 있다고 한국경제가 전했다 ▲586 여당 중진들 재산, 공식처럼 1억 원→ 10억 원… ‘상위 20% 수준’을 한국일보가 1면에 썼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금융당국은 사모펀드 1만 개 전수조사와 운용사 233개 현장검사 방침을 밝혔다 ▲공정위는 예금거래 약관을 변경해 생체인증 거래를 도입한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은행들에 소상공인 대출상환 유예 지원’을 당부했다 ▲산자부는 3D프린팅·로봇 등 뿌리 산업을 14개 기술로 확대한다 ▲교육부는 일반대 온라인 학·석사 취득을 허용한다 ▲세계 단 3점인 ‘고려 나전칠기’가 귀환했다 ▲특허청은 지식재산 투자 활성화를 추진한다 ▲서울시는 ‘포스트 코로나’ 공공서비스 혁신안을 발표했다.

▲추 장관이 지휘권 발동에 윤 총장이 검사장회의를 소집했다 ▲추 장관이 윤 총장 자진사퇴를 압박했다고 경향신문이 1면에 썼다 ▲검찰은 조범동 조국 5촌 조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경찰은 ‘23건 범행을 확인하고 이 중 14명을 살해했다’며 이춘재 사건 수사를 종료했다 ▲고(故) 구하라 가수 상해·협박 혐의 최종범 전 남친이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고(故) ‘최숙현 사건’ 파문 확산을 다수 언론이 주요 뉴스로 다뤘다.

■ 오늘 세계경제와 우리 기업은…

▲미국 6월 실업률이 11.1%로 두 달째 소폭 하락했다 ▲중국 증시가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됐다 ▲세계은행은 중남미 올해 경제성장률이 -7.2%를 기록하리라 전망했다 ▲도요타 제친 테슬라 시총, 전기차 시대 개막을 다수 언론이 부요 뉴스로 보도했다.

▲재난지원금 효과에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로 마이너스를 탈출했다 ▲3·4월 기업대출이 46.6조 원 급증해 작년 한 해 증가액을 넘어섰다 ▲SK바이오팜이 상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해 시총 27위에 올랐다 ▲카카오가 클라우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통3사는 5G폰 공시지원금을 대폭 올렸다 ▲쏟아지는 신작 게임… 뜨거운 모바일 대전을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 NYT 최고 라면에 농심 ‘신라면블랙’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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