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4] 7월14일(화) 뉴스

정의당, 진보와 탈진영 사이에서…

■ 7월 14일 헤드라인…

▲고 박원순 조문 정국에서 다수 언론이 정의당에도 주목하고 있다. 지지층 의견이 서로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조문한 심상정 대표와 ‘그렇지 않은 쪽’을 선택한 류호정 의원이 양측을 상징하는 듯하다.

▲30대 중반∼50대 중반엔 정의당 핵심 지지층이 많다. 정의당 지지율은 대체로 여기에서 높다. 이들은 학생운동과 사회운동을 통해서 진보정당과 인연을 맺고 있다. 혹은 교차투표를 통해서 ‘반쪽 혹은 일부 지지’를 보내기도 했다 ▲10대 후반∼30대 초반은 상대적으로 탈진영, 탈이념 성향이 강하다고 한다. 온라인에 익숙하고 자유롭다. 꼰대를 싫어하며 독립적이다. 성 인지 감수성도 낮지 않다.

▲정의당으로서 이들은 확장의 공간이다. 그러나 현실은 종종 부조화로 나타난다. 주요 현안에서, 지난 총선에서 많은 진통을 겪었다. 정의당이 세대 차이와 갈등을 넘어 ‘진보적 대중정당’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 오늘 한국판 그린뉴딜 국민보고대회를 연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그린뉴딜 원격보고에 참여한다 ▲문 대통령 국회 개원 연설이 사실상 무산 수순이라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했다 ▲청와대는 고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피고소 사실을 통보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고 박 시장 성추행 고소 접수 당일 규정에 따라 청와대에 보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도 놀란 ‘종부세 최고세율 6% 인상’을 한국일보가 1면에 썼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1.5% 인상된 8천720원으로 결정된다. 이는 역대 최저 인상률이다. 노동계와 경영계가 불참 또는 퇴장한 가운데 공익위원 안을 표결했다 ▲실업급여가 5개월 연속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030 고용보험 가입자가 12만 명 감소했다고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정부가 ‘실업급여 중독’ 논란에 ‘횟수 제한’을 추진한다고 한국경제가 1면 보도했다.

▲민노총이 지난 23일 ‘노사정 합의안’ 추인을 재추진한다고 세계일보가 전했다 ▲경제자유구역 투자 첨단기업에 통 큰 세제혜택을 머니투데이가 1면에 썼다 ▲사상 최대 대기자금… 집값 대책 백약무효를 이데일리가 1면 보도했다 ▲고가 주택이 1% 오를 때 저가 주택은 7% 올랐다고 서울경제가 조명했다.

▲7월 해외유입 확진이 180명으로 일주일새 외국인이 내국인을 앞질렀다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국 확대 목소리를 한국일보가 전했다 ▲서울시는 53개 물류시설에 전자명부를 도입해 ‘제2 쿠팡 사태’ 차단 고강도 방역대책을 실시한다.

▲전 세계 코로나 하루 확진 23만 명 증가… 미국·브라질·인인·일본 확산 세 지속을 다수 언론이 주요 뉴스로 다뤘다 ▲미·중이 홍콩→티베트→위구르까지 제재-보복을 주고받고 있다 ▲‘영변+α 핵시설 폐기’ 한국 정부 제안에 미국이 시큰둥한 반응이라고 매일경제가 전했다 ▲계속되는 중국 폭우에 싼샤댐 붕괴설이 확산하고 있다 ▲폴란드 대선에서 친미-반 EU 성향 두다 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다 ▲군 첫 전용 통신위성이 내일 발사된다.

■ 오늘 여의도 정치권은…

▲여야 의사일정 협의가 불발했다. 통합당은 주요 현안에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여당 ‘임대차 3법(신고제·상한제·계약갱신 청구권)+2(표준임대료·분쟁조정위 강화)’ 이달 입법 추진을 경향신문이 1면에 전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공직자 다주택 처분 의무화’ 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공수처장 추천위원이 ‘n번방 공범 변호’ 논란에 사임했다 ▲외통위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23일 실시한다 ▲국회 ‘모빌리티 포럼’이 출범했다. 공동위원장에 민주당 이원욱·무소속 권성동 의원이 위촉됐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어제 영결식을 하고 고향 창녕 땅에 영면했다 ▲고소인 측은 기자회견에서 ‘고 박 시장이 4년간 위력에 의한 성추행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고소인 측은 2차 가해를 고소한다고 밝혔으며 수사상황이 사전에 유출됐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초기대응 미숙에 지지층 이탈 등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다 ▲통합당이 새 강령에 5·18-세월호를 제외하기로 결론지었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정의당은 고 박 시장 조문논란에 갈등이 드러내고 있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여권의 이중성을 비판했다 ▲고 백선엽 장군 빈소에 3일째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대법원은 16일 ‘허위사실 유포 혐의’ 이재명 경기지사에 최종 선고한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범죄 있어도… 도 넘은 공정위 출신 ‘모시기’를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중기부는 대기업 협력사가 기술을 탈취하면 징벌적 배상을 추진한다 ▲사모펀드 쇼크… 은행, 속속 판매중단을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금감원은 내달 말 사모펀드 운용사 전수 조사에 나선다 ▲환경부는 통합환경허가 시스템을 구축한다 ▲교육부가 전국 학교 화장실 ‘불법촬영’ 전수조사를 추진한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했다 ▲수도권·호남·충청이 행복 지수가 높다고 세계일보가 1면에 썼다.

▲한동훈 검사장 가세… ‘채널A 의혹’ 수사심의위 신청이 5건으로 늘었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법원은 고 최숙현 선수 폭행 팀 닥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6세 아이가 숨진 부산 해운대 스쿨존 사고의 유발 차량도 가중처벌한다는 방침이다 ▲법원은 ‘복지부 공무원 직접 조사 없이 병원 업무정지는 안 된다’고 판결했다 ▲한국GM·쌍용차가 ‘통상임금 소송’에서 승소했다.

■ 오늘 세계 경제와 우리 기업은…

▲서울경제는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글로벌 톱 900개사 누적부채가 9.3조 달러라고 1면 보도했다 ▲인도 ‘보이콧 차이나’ 확산에 중국 스마트폰 독주가 흔들린다고 동아경제가 1면에 썼다 ▲삼성전자 경쟁 반도체 업체 대만 TSMC 6월 매출이 사상 최대라고 조선경제가 보도했다 ▲OPEC+는 8월부터 하루 200만 배럴 증산을 추진한다.

▲7월 1∼10일 수출이 -1.7%로 감소 폭이 완화됐다. 반도체·자동차는 ‘플러스 전환’했다 ▲‘쇼핑 제국’ 네이버에 쿠팡도 눈치… 카카오 ‘선물하기’만 3조 원이라고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이통 3사가 구독경제에 진출한다 ▲신용대출 2.08%… 케이뱅크 대출시장 컴백을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AI·웹툰… 보폭 넓히는 게임업계를 이데일리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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