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9월 24일
[200924] 9월24일(목) 뉴스
이낙연, 문재인 계승 선언… 추석 민심 흔들까?
■ 9월 24일 헤드라인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문재인 정부를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3일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를 계승해 발전시킬 운명적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문 정부 계승을 공식 선언한 것은 처음이다 ▲정권교체든, 그렇지 않든 역대 대통령들은 대개 차별화를 통해 승부수를 띄웠다. 임기 말 대통령과 소속 정당 지지율 하락이 심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차별화 대신 계승을 선거 전략으로 명확히 한 셈이다.
▲범여권 경선은 민주당 지지층에 따라 갈리는 경우가 많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 대표는 49%로 이재명 경기지사(33%)에 앞서 있다(4개 기관 공동의뢰 케이스탯리서치 조사·17∼19일 1017명 대상·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NBS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이 대표 문 정부 계승 선언엔 민주당 지지층 공략 의도가 담겨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동안 추석은 여론 향배가 달라지곤 했다. 올해도 추석 연휴 뒤 여권 차기 구도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과 일본 스가 총리가 오늘 첫 전화 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동북아 방역 협력·납치 문제 해결·징용 문제 등이 주요 의제로 거론되고 있다 ▲미·중 갈등에 묻힌 문 대통령 종전구상을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문 대통령 종전 카드는 ‘미국 대선 후 북미협상·한반도 상황관리’ 포석이라고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청와대, 가을 ‘광폭 개각’ 인선 착수… 추미애 법무장관 교체 검토를 한국일보가 1면에 썼다 ▲문 대통령은 SNS에서 ‘미국 타임지 100인’에 선정된 정은경 질병청장·봉준호 영화감독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정부가 집단소송제·징벌적 손해배상 전 분야 확대를 추진한다고 다수 언론이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집단소송, 법 시행 전 사건도 적용… 1명이 이겨도 모든 피해자 구제를 동아일보가 전했다. 펀드 부실판매·악의적 가짜뉴스도 ‘징벌적 손배’ 대상이라고 한국일보가 1면에 썼다. 재계는 ‘악의적 소송 남발, 기업 활동 위축’을 들어 강력히 반발했다.
▲재난지원금 순차 지급… 추석 전 1023만 명에 6.3조가 풀릴 전망이다 ▲독감백신 무료접종 중단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독감백신 품귀 불안에 병원마다 북새통이라고 한겨레신문이 전했다. 코로나 방역 덕분에 독감 환자가 100만 명 감소했다.
▲‘명절 특근은요? 주 3일도 겨우 돌려요’… 찬바람 도는 민생현장을 이데일리가 1면에서 조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7월 출생아는 사상 최저, 사망자는 최대로 나타났다 ▲SKT 빅데이터의 경고… ‘추석 연휴, 코로나 확산 우려’를 매일경제가 전했다 ▲서울 25개 구 모두 아파트 평균값(84㎡)이 6억을 넘었다고 조선경제가 1면에 전했다.
▲연평도 실종 공무원이 북한 총격에 사살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다수 언론이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내달 초 방한한다. 대중 또는 대북 메시지가 주목된다 ▲트럼프 ‘코로나 중국 책임’ vs 시진핑 ‘정치화 중단’… 유엔 연설 대치를 다수 언론이 전했다 ▲한국-베트남 항공 운항이 25일 재개된다 ▲미국에서 코로나 사망자가 20만 명을 돌파했다 ▲현택환 서울대 교수가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바흐 IOC 위원장이 ‘서울평화상’을 수상했다.
■ 오늘 여의도 국회와 정치권은…
▲코로나 국감, 5대 그룹 총수 줄소환 예고를 한국경제가 1면 보도했다. ‘지역 화폐’ 논란 조세재정연구원 원장이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여야는 오늘 본회의에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상가임대료 인하 요구권)을 처리할 전망이다 ▲‘공수처장 단독 추천’… 여당, 개정안 기습상정을 서울경제가 1면에 썼다 ▲당정은 정기국회에서 디지털·그린뉴딜 36개 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여당이 이해충돌방지법을 정기국회 내에 처리할 것이라고 세계일보가 1면 보도했다 ▲국민의힘은 스토킹 범죄 처벌법을 발의했다.
▲‘기승전 고소·고발’… 검찰에 기댄 진영싸움의 민낯을 국민일보가 보도했다. 민주당은 ‘패트 충돌’ 첫 공판에서 ‘검찰의 정치적 기소’라고 주장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민주당 20년 집권’ 건배사가 논란이다. ▲김종인-주호영 갈등이 수면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서울신문이 전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야권 연대론을 부인했다. 김종인-안철수가 공정경제 3법을 놓고 충돌했다고 다수 언론이 썼다 ▲박덕흠 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오마이뉴스 주간 현안 여론조사에서 ‘박덕흠 이해충돌 맞다’ 45.9% ‘아니다’ 37.7%로 나왔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공정위는 ‘프랜차이즈 광고-판촉 행사는 가맹점주 동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미성년자 증여가 1.3조로 4년 새 두 배 증가했다 ▲금융위는 ‘해외주식 빚투 대규모 손실 위험’을 경고했다 ▲고용부는 작년 기업 근로자 1인 비용이 534만 원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디스플레이·자동차 등 15개 기업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 ▲과기부는 세계 첫 무선충전 전기버스-자율주행 배달 로봇을 승인했다 ▲국토부는 ‘판교 2밸리’처럼 광역시마다 융합 특구를 조성한다.
▲이성윤 중앙지검장이 윤석열 검찰총장·나경원 전 의원 가족 의혹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국민일보가 전했다 ▲검찰은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 사랑제일교회 예배 참석 14명을 기소했다 ▲조국 동생 징역 1년 ‘봐주기 판결’ vs ‘무리한 기소’ 논란을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경찰은 ‘디지털교도소 운영자’ 30대 남성을 베트남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개천절 차량 이용한 드라이브스루 집회도 원천 차단’ 방침을 밝혔다 ▲130억 사업 몰아주기… 건보공단 뒷돈 파문을 SBS가 보도했다.
■ 오늘 세계 경제와 우리 기업은…
▲신기술 없이 ‘3년 내 반값 전기차’를 선언한 테슬라 시총이 실망감에 23조 증발했다고 중앙경제가 1면 보도했다 ▲미국 파월 연준의장·므누신 재무장관은 추가 부양책을 촉구했다 ▲80만 해외 엘리트 귀향… 중국 ‘취업 전쟁’ 격화를 조선일보가 전했다.
▲무디스가 한국 대기업 신용등급 무더기 강등을 경고했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대기업 총수 일가 지분 18%가 대출 담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은 96%에 달했다 ▲4대 그룹 총수(이재용·정의선·최태원·구광모)가 만나 ‘한국형 헤리티지’ 설립을 논의했다고 머니투데이가 1면에 썼다 ▲공룡 네이버·카카오페이… 가맹점 수수료 카드의 2배를 매일경제가 1면 보도했다 ▲네이버는 전체 랭킹뉴스를 폐지한다 ▲카카오뱅크가 내년 상반기 IPO(기업공개)를 추진한다.
정리/또바기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