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25] 9월25일(금) 뉴스

북한보다 문 대통령 직격하는 보수 야권·언론

■ 9월 25일 헤드라인

▲북한 이슈가 정치권 전면에 다시 소환됐다. 오늘 다수 언론은 톱뉴스로 우리 공무원에 대한 북한 만행을 상세하게 다뤘다. 이와 함께 군과 문 대통령·청와대의 ‘지각 대응’을 문제 삼았다 ▲진보 매체들은 주로 북한 만행에 초점을 맞췄다. 경향신문은 1면 첫 제목을 ‘북한의 반인륜적 만행’으로 썼다. 한겨레신문은 ‘북한 해군사령관이 사살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오마이뉴스는 ‘발표까지 사흘 걸린 이유’를 전했다.

▲보수 매체들은 문 대통령 늑장대응이 북한 만행을 부른 것처럼 기사와 제목을 처리했다. 조선일보는 ‘대통령 침묵 33시간’이라고 제목을 달았다. 이는 대면보고 이후 입장표명까지 시간을 말한다. 중앙일보는 ‘북한군 사살 후 문 대통령이 10시간 동안 몰랐다’고 전했다 ▲이밖에 다수 언론이 보수 야권 인사들의 문 대통령 비난 발언을 주요 뉴스로 다뤘다. 한편 북한은 ‘예기치 않은 행동’으로 늘 세계를 놀랍게 했다. 노멀(Normal)에 익숙한 국제사회에선 너무 낯선 존재다. 머나먼 한반도 평화의 길에 남남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 오늘 대한민국은…

▲청와대, 국민 피격 사망 ‘당혹’ 속 분주한 대응을 다수 언론이 주요 뉴스로 다뤘다 ▲문 대통령은 북한 만행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청와대 관계자의 ‘9·19 위반 아닌 정신 훼손’ 발언이 논란이다. ▲청와대는 종전선언 연설문이 15일 녹화되고 18일 유엔에 보냈기 때문에 수정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국민 생명도 지키지 못한 문 정부라고 한국일보가 1면에 썼다 ▲문 대통령-일본 스가 총리 첫 정상통화… 관계개선 모색을 다수 언론이 전했다. 다만 강제징용 입장차는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로, 뒤로 밀린 성장(소득 주도·혁신성장)… ‘공정경제’ 매달리는 당정을 머니투데이가 1면에 썼다 ▲트리플(집단소송·다중대표 소송·전속고발권 폐지) 소송리스크… 기업들이 소송하다 날 샐 판이라고 서울경제가 1면 보도했다 ▲법조계 일각에선 ‘집단소송제 소급적용-징벌적 손배 위헌 소지’란 반응도 나왔다 ▲기업 옥죄기 논란 집단소송제… 보수 정권 때도 내건 ‘소비자 구제책’이라고 한겨레신문이 1면에 전했다

▲한국은행, 가계·기업 빚 3700조 ‘역대 최고’… 한국 경제 규모 2배 돌파를 다수 언론이 전했다 ▲한시가 급한데… 277조 ‘코로나 지원금’ 절반도 안 썼다고 서울신문이 1면 보도했다 ▲업체선정서 배송까지… 독감백신 공급 부실투성이라고 세계일보가 1면에 썼다 ▲‘독감 백신’ 파장… 승격 뒤 첫 시험대 오른 질병청을 한겨레신문이 다뤘다.

▲‘코로나 블랙’에 빠진 사람들을 국민일보가 1면에서 조명했다 ▲의대생들이 ‘국시 응시’을 밝혔지만 정부는 ‘추가 기회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수도권 코로나19 산발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국토연구원은 서울·강남4구·세종 아파트가 실제 가치보다 최고 2배 비싸다고 밝혔다.

이미지=픽사베이

▲북한 어업지도원 사살하고 불태워… 우리 군은 알고도 지켜만 봤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당국 ‘생존 6시간’ 속수무책… 살해 후 북한 답변 요구 ‘뒷북’을 동아일보가 전했다 ▲외신들은 ‘야만적 행위’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방한해 쿼드(다자 안보기구) 참여를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고 세계일보가 전했다 ▲흑인 여성 총격 사망 ‘경찰관 면죄부’에 미국 시위가 격화하고 있다 ▲홍콩 조슈아 웡이 체포 3시간만에 석방됐다.

■ 오늘 여의도 국회와 정치권은…

▲국회는 어제 임대료 감면 요구권 등 민생법안 70여 건을 처리했다 ▲국방위는 여야 만장일치로 ‘북한 무력도발 규탄결의안’을 채택했다 ▲당·정·청은 4차 추경 지원금을 추석 전에 70%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임대차 3법·부동산 3법 헌법소원을 추진한다 ▲여야가 국감증인 채택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과방위가 펭수를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 ▲국회가 ‘기후위기 비상선언’ 첫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는 세계 16번째이다.

▲이낙연 ‘빨간펜’ 위엄에… 당 대변인단 진땀을 매일경제가 전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방송 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공정경제 3법이 기업 경영에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사퇴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개혁 공조는 불행한 기억만 있다고 말했다 ▲이상직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했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택배 노동자 ‘표준계약서’ 도입 추진… ‘분류작업’ 명시를 KBS가 보도했다 ▲공정위는 납품 대금 80억을 후려친 한온시스템에 과징금 115억을 부과했다 ▲기재부가 구본환 인천공사 사장 해임 건의안을 의결했다 ▲이자 장사 증권사 호황… 당국 ‘약탈적 금융’을 머니투데이가 1면에 썼다 ▲교사는 일방통행 수업, 학생은 댓글로 ‘출첵’만 한다고 한국일보가 1면에 전했다 ▲환경부는 ‘4대강 보 국민 인식 보고서’를 발표했다 ▲방심위는 ‘디지털 교도소’ 전체 접속을 차단했다 ▲‘플랫폼 독점 횡포’ ‘배차 알고리즘’… 이재명 vs 카카오모빌리티 충돌을 중앙경제가 1면에 썼다 ▲‘중개 수수료 0%’ 강원도형 배달 앱이 내년 1월 출시된다.

▲추미애 법무장관 2차 인사 후 중견 검사들 ‘엑소더스’를 세계일보가 보도했다 ▲휴가병 미복귀 ‘군무이탈죄’ 적용은 ‘고의성’이 관건이라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고 김홍영 검사 사건’ 수사심의위가 개최된다 ▲대법원은 ‘여수 금오도 살인 사건’에 증거 부족을 이유로 무죄를 확정했다 ▲대법원은 ‘집단 성폭행’ 가수 정준영·최종훈에 각각 징역 5년·2년 6개월을 확정했다 ▲헌재는 군 영창제도가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 오늘 세계 경제와 우리 기업은…

▲국제노동기구(ILO)는 코로나로 인해 올해 전 세계 임금소득이 4천조 증발했다고 밝혔다 ▲수소전기차 스타트업 니콜라 주가가 이틀 연속 기록적인 폭락세를 기록했다 ▲S&P는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2%에서 2.1%로 상향했다.

▲한국은행 ‘좀비기업’ 역대 최대… 빚만 175조 줄도산 위기를 파이낸셜뉴스가 1면에 썼다 ▲S&P는 올해 한국 성장률을 –1.5%에서 -0.9%로 상향했다 ▲미국 ‘테크버블’ 우려에 코스피 2,300선이 붕괴했다 ▲금감원 엄포에도 은행 점포가 내달 40곳이 폐쇄될 것이라고 매일경제가 전했다 ▲케이뱅크가 빅히트 청약 증거금을 대출해준다 ▲‘배틀그라운드’ 크래프톤이 IPO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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