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 10월6일(화) 뉴-스

언론이 문 대통령과 김종인을 다루는 방법

■ 10월 6일 헤드라인

▲오늘 종이신문들은 1면과 정치·경제면에서 주로 문 대통령과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비중 있게 다뤘다.

▲ “대통령님, 아빠 죽임당할 때 나라는 뭐 했나요” 중앙일보 1면 제목이다 ▲조선일보 1면은 비슷한 제목이지만 ‘대통령’을 뺐다. 다른 신문들은 1면 대신 정치면에서 ‘북한에 피격당한 어업 지도원’ 아들 편지를 소개하는 정도로 처리했다 ▲김 위원장 노동법 개정 제안은 주로 경제신문들이 크게 보도했다. 매일경제는 1면 톱으로, 서울경제는 1면 사이드 톱으로 부각했다. 반면 경향신문과 한겨레신문은 김 위원장 제안의 개악, 이중성 등에 초점을 맞췄다.

▲문 대통령을 다룬 기사들은 책임론을 띄우는 등 부정적이었다. 반면 김 위원장 기사들엔 ‘신의 한 수’와 같은 찬사도 이어졌다. 여론은 다르게 반응하는 듯하다. 맞는 문 대통령 지지율은 건재하고, 추켜세운 김 위원장 존재감은 예전만 못하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개천절 집회 차단-방역 국민협조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K-방역 성과 덕분에 경제가 선방했다고 밝혔다 ▲외교부-국토부-보건복지부 등 원년 멤버 3인 등 연내 중폭개각 가능성을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이미지=픽사베이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과세 기준 범위를 완화하는 것을 두고 동학개미들이 ‘현대판 연좌제’라며 반발 거세지자 청와대가 관망모드라고 이데일리가 전했다 ▲국정운영 5개 항목 중 ‘인사’는 최저점이고 ‘소통’만 긍정적이라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정부는 ‘국가채무 60%·재정수지 –3% 관리’를 골자로 하는 한국형 재정준칙을 발표했다. 나랏빚 급증 못 막는 재정준칙 실효성 논란을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여야 모두 비판으로 국회 통과 여부가 미지수라고 한겨레신문이 썼다.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중소기업이 8만 곳을 돌파했다 ▲국민연금 납부유예 신청이 작년 2배라고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영끌’ ‘빚투’에 9월 신용대출이 2.4조 증가했다고 서울경제가 보도했다 ▲경향신문 여론조사에서 시민 60%가 ‘한국을 불공정 사회’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의 베트남 석탄 투자가 기후변화에 역행이라며 논란이다 ▲‘전세가> 매매가’ 역전이 수도권 아파트로 확산되고 있다고 매일경제가 1면에 전했다 ▲경기도 포천시 군부대에서 37명 깜깜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코로나 감염 아동에게 나타난 ‘희귀 후유증’이 국내 2명에게서 첫 확인 됐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중환자용 약 쓴 트럼프 ‘깜짝 외출’… 양성 은폐 논란을 다수 언론이 주요 뉴스로 다뤘다. 한편 트럼프는 입원 3일 만인 5일(현지 시각) 오후 병원에서 퇴원해 백악관에 복귀했다 ▲한 일은 기업인 입국 땐 2주 격리 제외를 합의했다 ▲중국 왕이 외교 총괄 정치국원 방한이 연기됐다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확전으로 수백 명이 사망했다 ▲WHO는 ‘세계 인구 10명 중 1명이 코로나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한국의 핵잠수함 연료공급 요청에 미국이 난색이라고 동아일보가 1면에 썼다 ▲10년간 월북한 55명 중 25명이 다시 돌아왔다고 한겨레신문이 전했다 ▲하비 올터 미국 국립보건원 박사·마이클 호턴 미국 교수·찰스 라이스 영국 교수가 노벨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들은 C형 간염 바이러스 발견으로 간 경변·간암 치료에 큰 몫을 했다.

■ 오늘 여의도 국회와 정치권은…

▲국감 D-1… 여야, 증인 채택 놓고 힘겨루기 계속되고 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증인 ‘0명’에 국방위 야당 간사가 사퇴하며 반발했다. 야당 일각에선 국감보이콧 주장도 나왔다. 구글-넷플릭스가 국감 증인 불출석을 통보했다 ▲공수처·공정 3법·이해충돌방지법… 민주당, 개혁과제 10월 국회 속도전을 한겨레신문이 전했다 ▲‘대주주 요건 확대 안 돼’ 동학개미 힘 싣는 여야를 이데일리가 1면에 썼다 ▲‘당내 경선을 선거법 적용에서 제외’한 민주당 김영배 의원 개정안 발의가 논란이다.

▲강경화 외교부장관 남편 미국 여행 비판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정치 동지(추 장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감싸고 영입 인사(강 장관) 선 긋기는 속 보이는 여당 이중 잣대라고 한국일보가 썼다. 정의당도 남편 외유 비판에 가세했다 ▲민주당 지도부 ‘BTS 병역특례’ 발언도 파문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이 여의도 새 당사에 입주했다. 선 넘은 청년 정치… 싹 자른 김종인을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정치판 세대교체 못 하고… 생계 전선 ‘사투’를 서울신문이 1면에서 다뤘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공정위가 ‘하도급 갑질’ 신한중공업을 검찰에 고발했다 ▲국책은행 희망퇴직 개편안, 기재부 또 퇴짜를 머니투데이가 썼다 ▲국세청은 올 1.5조 체납을 징수하고 812명을 추적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DLF 고객정보를 로펌에 넘긴 하나은행 직원들을 제재했다 ▲의사 부족 국립대병원 불법 의료 일상을 한겨레신문이 조명했다 ▲교육부가 내주 등교수업 확대를 검토한다.

▲김창룡 경찰청장 ‘집회 차벽 불가피한 선택’… 일부 보수단체 강행 의사를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민생’ 중심 검찰 만든다더니… 미제사건이 4년간 되레 늘었다고 세계일보가 전했다 ▲‘디지털교도소 운영’ 30대 남성이 오늘 베트남에서 송환된다 ▲검찰은 고 조비오 신부 명예훼손 혐의로 전두환 전 대통령에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자영업자 등 ‘코로나 발 파산’ 급증… 법원이 개인회생절차 기준을 낮춘다고 파이낸셜뉴스가 썼다 ▲‘BBQ 죽이기’에 BHC가 조직적으로 개입했다고 한국일보가 다뤘다.

■ 오늘 세계 경제와 우리 기업은…

▲미국 영구 실업자 380만 명, 일손 모자랐던 일본도 200만 명 돌파를 조선경제가 보도했다 ▲영·미 집값 위험한 급등을 한국경제가 전했다 ▲중국, 대외변수 원천차단… 내수 중심 ‘쌍순환’이 화두라고 한겨레신문이 썼다.

▲코로나 충격에 국가산단 2분기 생산-수출액이 급감했다 ▲9월 국내외 자동차 판매가 올해 첫 증가 했다 ▲카카오페이가 내년부터 영세가맹점 수수료를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콘텐츠 기업’을 지향하고 나선 SKT가 ‘월정액 구독’ 사업에 드라이브라고 동아경제가 썼다 ▲K게임 신 삼총사(크래프톤·스마일게이트·펄어비스)가 르네상스를 연다고 매일경제가 1면에 전했다 ▲빅히트 청약 첫날 증거금 8.6조·경쟁률 90 대 1을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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