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2] 10월22일(목) 뉴스

금태섭 탈당에… 민주당 지지율 오르고 국민의힘 하락

■ 10월 22일 헤드라인

▲여론은 때론 예기치 않게 흐르기도 한다. 어제 중앙일보는 금태섭 전 의원 탈당 소식을 1면 사이드 톱으로 다뤘다. 일종의 특종인 셈이다. 온라인에선 금 전 의원 뉴스로 도배되다시피 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1박 2일, 대다수 매체는 ‘금 전 의원조차 포용하지 못하는 민주당’에 칼날을 들이댔다. 금 전 의원은 탈당하자마자 유력한 보수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야권에선 김종인 비대위 위원장, 원희룡 제주지사, 김무성 전 의원,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까지 나섰다. 화끈한 구애 경쟁이 벌어진 것이다. 얼핏 민주당 위기, 보수 야권 기회처럼 보였다.

▲민심은 달랐다. 오늘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민주당은 오르고, 국민의힘은 내렸다. 특히 금 전 의원 탈당이 화제가 된 수요일 일간 집계에서 큰 폭의 상승과 하락이 교차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TBS 의뢰·19∼21일 1514명 대상·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5%p·자세한 개요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자치경찰제·국가수사본부 시행에 만전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이 경찰 스스로 개혁 노력을 긍정 평가해 검찰을 에둘러 비판했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문 대통령은 경찰의 광화문 집회 엄정대응을 치하했다 ▲문 대통령이 이번 주에만 8개국 정상과 통화를 갖고 유명희 WTO 사무총장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일주일새 11명이 사망해 독감백신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독감백신 문제가 아니라며 ‘접종 계속’ 방침을 밝혔다. 사망자 접종 백신 모두 달라… ‘백신 자체’ 문제로 보긴 어렵다고 경향신문이 전했다.

▲노후 원전 10기 예정대로 폐쇄… 2023년 만료 고리 2호기 ‘변수’를 서울신문이 다뤘다. 월성 1호기 폐쇄 ‘답 정해진 용역’ 맡긴 정부라고 한국일보가 1면에 썼다. 원전 관련 업체가 속속 폐업하고 있다고 한국경제가 1면 보도했다.

▲KDI는 지난달 코로나 영향으로 일자리 83만 개가 증발했다고 밝혔다 ▲‘통신비 감면’ 몰라서 못 받은 취약계층이 315만 명이라고 KBS가 보도했다 ▲은행·정부 쏙 빠진 ‘착한 임대인 운동’을 한겨레신문이 1면에 전했다 ▲신규 확진 세 자릿수 유력… 지역 발생-해외유입이 동시 확산하고 있다 ▲들끓는 전세 민심… 다음 주 보완책 발표를 파이낸셜뉴스가 썼다.

▲2022년 전작권 전환… 미국, 사실상 ‘불가’ 통보를 동아일보가 1면 보도했다 ▲한중 국방 통화… 중국이 ‘사드 반대’ 입장을 재차 밝혔다 ▲미국이 대북제재 대상 490곳에 ‘거래금지’ 문구를 명시했다. 김정은 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도 제재명단에 포함됐다 ▲유명희, 아시아ㆍ중남미-미국 지지 확보한 듯… 막판 맹추격이라고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현대엔지니어링 폴란드 공사 현장 한국인 23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됐다.

■ 오늘 여의도 국회와 정치권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늘 대검 국감에 출석한다.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추미애 법무장관 ‘대검 저격-윤 총장 사과’ SNS 글이 논란이라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옵티머스 여권인사 로비 정황’ 녹취록이 있다고 세계일보가 1면에 썼다 ▲어제 외통위 국감에서 여야가 중국 BTS 택배 거부 논란에 적극 대응을 주문했다 ▲당정, 시중 풀린 175조 ‘부동산 유입 차단’ 공동대응을 국민일보가 썼다 ▲여당 공수처 강행에… 야당이 ‘힘 빼기 법안’으로 맞불인 가운데 대검은 여당 공수처법 개정안에 반대의견을 제출했다.

▲금태섭 전 의원 탈당, 여야 서울시장 보궐선거 ‘변수’ 촉각을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다른 목소리 포용한 못한 민주당 비판 여론 확산을 한국일보가 1면에 썼다 ▲이낙연 대표는 외신기자 초청 간담회 기조연설에서 북한 코로나 협력-일본 징용 타결 기대를 언급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서울경제 인터뷰에서 부동산 인위적 억제 정책은 시장 왜곡을 부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선 김종인 리더십 불만이 확산하고 있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여당의 ‘공정거래법 독소조항’ 담합 규정 완화 검토를 한국경제가 보도했다 ▲국세청이 LIG그룹에 500억대 세금을 추징하고 검찰에 고발했다고 머니투데이가 썼다 ▲금융위가 사모펀드 ‘쪼개 팔기’ 방지법을 추진한다고 매일경제가 전했다 ▲금감원이 카카오페이 검사에 착수했다 ▲농협·저축은행·증권사에서도 12월부터 오픈뱅킹 서비스가 개시된다 ▲권익위가 검찰 옴부즈만 제도를 연내에 도입한다고 서울경제가 다뤘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정치권·검찰 로비 정황을 추가로 폭로했다 ▲검찰이 박삼구 전 금호그룹 회장 ‘부당 내부거래’ 의혹 수사에 착수했다 ▲구급차 막은 택시기사가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인천 화재 형제’ 동생이 끝내 사망했다 ▲‘양심적 병역거부’ 대체복무제 첫발… 연내 105명이 교도소에 배치된다.

■ 오늘 세계 경제와 우리 기업은…

▲미국이 구글에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구글 검색 앱 휴대폰 기본탑재… 한국에선 ‘무혐의’ 미국에선 ‘불법’이라고 매일경제가 1면에 썼다 ▲중국 위안화가 초강세로 27개월 만에 최고를 경신했다 ▲독일 청년실업률 10.2→4.9% 비결은 ‘노동시장 유연화’라고 중앙경제가 보도했다.

▲잘 버틴 국내경제… 3분기 성장률 1%대 전망을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10월 1~20일 수출 5.8% 감소했지만 하루평균 수출은 5.9% 증가했다.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한국의 코로나 경제적 피해가 가장 작다’고 말했다 ▲환율 추락이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당선 땐 1100원 전망도 나오고 있다 ▲9월 생산자물가 넉 달째 상승했다. 농산물값은 7.1% 올랐다 ▲한국은행은 기업 이자 부담이 역대 최악으로 성장·수익·안정 ‘삼중고’라고 밝혔다 ▲‘과열·뻥튀기’ 후폭풍… 피눈물 나는 공모주를 서울경제가 1면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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