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 11월3일(화) 뉴스

김종인 임기 반환점, 국민의힘 지지기반 상실위기

■ 11월 3일 헤드라인

▲현대 정치에서 우리 정당은 대체로 세대 또는 지역을 근거로 유지돼왔다. 과거 거대 양당은 영호남을 기반으로 서울경기·충청 진출을 시도했다. 이젠 진보성향이 강해진 18세∼50대가 승부처가 됐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 임기는 내년 재보궐선거(4월 7일)까지다. 꼭 절반이 지났다. 한때 그는 서울시장 선거 승리, 정권교체 50% 이상 등을 자신해왔다. 최근 당 안팎에선 부정적 기류가 커지고 있다.

▲한국갤럽 10월 4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20%에 그쳤다. 작년 한국당(국민의힘 전신) 황교안 체제 출범 후와 비슷하다. 총선 직전, 작년 10월 20% 중반에 비하면 되레 떨어진 것이다.

▲세부지표는 더 심각하다. 전 세대에서 민주당에 밀렸다. 전통적 지지기반인 60대도 예외가 아니다. 지역도 마찬가지다. PK에서만 소폭 앞섰을 전 지역에서 뒤졌다. 국민의힘은 김 비대위체제 출범 5개월만에 정당 지지기반 상실 위기를 맞고 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자체·27~29일 1001명 대상·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자세한 개요 한국갤럽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한국 경제 내년 상반기 정상 궤도 진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제조업-수출 역할론을 강조했다. 일부 언론은 자화자찬 논란이 있다고 보도했다 ▲전당원 투표·무공천 번복… 문 대통령의 침묵을 조선일보가 1면에 썼다 ▲문 대통령은 ‘강진 75명 이상 사망’ 터키·그리스 정상에 위로전을 보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SBS에 출연해 ‘임대차 3법은 과도기’라고 말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연말 교체설… ‘주택통’ 박선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 하마평을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공개 반발 검사 사표’ 청와대 국민청원이 사흘만에 37만을 넘었다.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현행 ‘10억’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조세저항에 여당까지 반발… ‘누더기’ 된 세법이라고 파이낸셜뉴스가 1면 보도했다 ▲당정청, 재산세 인하 기준 6억 이하 1주택자 가닥을 다수 언론이 전했다. 주택 공시가, 시가 80%까지 상향을 한국경제가 1면에 썼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 ‘평당 2,000만원 시대’를 서울경제가 1면에서 다뤘다. 건설산업연구원은 내년 전셋값이 5%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용근 경총 부회장은 중앙경제 인터뷰에서 ‘대주주 의결권을 3%로 묶는 건 11명 축구에 5명만 뛰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국가경쟁력 13위, 노사협력은 130위라고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특고-프리랜서가 코로나로 소득 70%가 감소했다.

▲문 대통령 노동개혁 공약 직무급제가 공공기관 340곳 중 5곳만 시행되고 있다고 조선일보가 1면에 썼다 ▲강남상권의 위기를 중앙일보가 조명했다 ▲지방 국립대의 ‘몰락’을 한국일보가 1면에 전했다 ▲광주시·전남도가 ‘통합 논의 시작’에 합의했다.

이미지=픽사베이

▲미국 대선이 오늘 시작된다. 러시아·일본 ‘트럼프’ vs EU ‘바이든’을 파이낸셜뉴스가 1면에 썼다. 누가 되든 최악 혼돈이 우려된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우편투표까지 봐야 결론이 난다고 세계일보가 1면 보도했다. 대선 결과에 ‘미국 우선주의’ 운명이 달려 있다고 동아일보가 1면에 전했다. 승복과 불복, 갈림길에 선 미국 민주주의를 조선일보·서울신문 등이 1면에서 조명했다 ▲시진핑은 미국 대선 다음날 공개 연설을 갖는다. 미국을 향한 메시지가 주목된다 ▲2차 봉쇄 반대… 유럽 곳곳 항의 시위가 격화되고 있다. WHO 사무총장이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됐다.

■ 오늘 여의도 국회와 정치권은…

▲여당이 MB·김학의 전 법무부차관·노무현 전 대통령을 거론하며 ‘커밍아웃’ 검사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여당 ‘이달 내 예산 의결’ vs 야당 ‘한국판 뉴딜 10조 삭감’ 격돌이 예고되고 있다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이 대리점·판매점 지원금 공시를 의무화하는 단통법 폐지법안을 발의했다 ▲재계 ‘중대재해처벌법은 과잉 입법’ 우려를 동아일보가 1면에 썼다 ▲박변석 의장이 베트남을 방문해 항공노선 재개 협의에 나선다.

▲민주당, 당원 지지 앞세워… ‘서울부산시장 무공천’ 폐기를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투표율 26%, 참여 대표성 논란을 다수 언론이 조명했다. 친문 싱크탱크 ‘민주주의 4.0’이 22일 출범한다. 이재명 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 현역 의원 40여명이 참석했다 ▲야권 서울시장 후보에 유승민·안철수·오세훈 차출론이 나오고 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이 이낙연·이재명 21.5%·윤석열 17.2% 등 3강으로 재편됐다 ▲민주당 정정순 의원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21대 국회 첫 구속됐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공정위가 ‘데이터룸’을 만들어 자료열람 등 기업 방어권 보장을 추진한다 ▲국세청이 소득파악 TF를 설치했다 ▲예산 받고도 집행 감감… 한국판 뉴딜 뭉개는 부처들을 이데일리가 1면에 썼다 ▲기재부가 앱 외화 환전 등 내년 3월 비대면 서비스를 실시한다 ▲금감원은 스미싱 주의보를 발령했다 ▲환경부가 수도권 경유차 진입 제한 등 계절관리제를 강화한다 ▲식약처가 애플워치 심전도 측정을 승인해 국내 사용이 가능해졌다 ▲노정희 첫 여성 선관위원장이 취임했다 ▲서울시 내년 예산이 40조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 비판 동참 300명… 검찰 ‘전체 10%지만 90% 의미’를 국민일보가 보도했다. 검사들 ‘추 장관 항의 댓글’ 주춤… 집단행동 미지수라고 한겨레신문이 썼다 ▲박지선 개그맨이 자택에서 모친과 사망했다 ▲대법원은 가출 10대 살해 암매장 ‘오산 백골’ 주범에 30년형을 확정했다 ▲‘화성 연쇄살인’ 34년만에 법정 선 이춘재가 ‘내가 진범’이라고 말했다.

■ 오늘 세계 경제와 우리 기업은…

▲뉴욕증시가 미국 대선을 앞두고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대선 후 혼란 우려에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가 3% 급반등했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가 올해 30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중앙경제가 보도했다 ▲중국 앤트그룹 공모주에 중국 개미 500만명, 3000조원이 몰렸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경제성장률이 바이든 승리 시 0.4%p 오르고 트럼프 재선 시엔 0.1%p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원화 초강세에… 1인당 국민소득 3만불이 유지될 것이라고 한국경제가 보도했다 ▲빚투 부메랑… 증권사 ‘빚 못 갚은 주식 처분’ 급증을 동아경제가 1면에 썼다 ▲‘아기상어’ 70억뷰 돌파… 유튜브 가장 많이 본 영상 1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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