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7] 11월27일(금) 뉴스

직무정지 반대여론에도 민주당 지지율 오른 이유

■ 11월 27일 헤드라인

▲다수 언론이 검찰의 추미애 법무부장관 비판 성명을 주요 뉴스로 다뤘다. 평검사, 고검장, 변호사들까지 추 장관에 반기를 들었다는 것이다. 리얼미터 직무정지 여론조사 결과도 인용됐다(25일 500명 대상).

▲추 장관의 윤 총장 직무정지 긍정여론은 38.8%였다. 반면 부장여론은 56.3%에 달했다. 다수 여론이 이를 거론하며 여권에 날을 세운 기사, 칼럼, 사설 등을 쏟아냈다.

▲민주당 지지율은 되레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 11월 4주 주중집계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35.0%로 직전 조사보다 2.9%p 올랐다. 진보성향, 중도층 등에서 오름세가 돋보였다.

▲추 장관· 윤 총장 갈등이 진영 대립으로 격화하면서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풀이된다(TBS 의뢰·23∼25일 1504명 대상·표본오차 신뢰수준 95% ±2.5%p·자세한 개요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중국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접견하고 시진핑 방한·한반도 비핵화·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왕 부장은 문 대통령에 ‘여건이 허락될 때 방한하겠다’는 시진핑 메시지를 전달했다 ▲뜨거울 땐 함구, 식으면 한마디… 문 대통령 ‘침묵의 공식’을 한국일보가 썼다. ‘대통령 침묵이 곧 메시지’… 여당, 추 장관·윤 총장 갈등 끝까지 간다고 국민일보가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2050 탄소중립 전략회의’를 주재한다 ▲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매각 시늉’만 하고 끝까지 2주택을 보유해 8개월새 6억 차익이 났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로 본격 재확산 양상’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의 ‘내주까지 하루 400∼600명 예상’에 전문가들은 ‘지금 못 막으면 1000명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김장 모임·장구 강습·사우나… 일상이 진원지라고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군, 거리두기 2.5단계 최초 발령… 7일까지 장병 휴가·외출을 통제한다. 유은혜 부총리는 수능을 앞두고 친목활동 중단을 호소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5개 백신업체와 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물량부족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줄 잇는 ‘전국민 정책’… 돈은 어디서?라고 머니투데이가 1면에서 조명했다 ▲정부는 외식쿠폰 배달앱 사용·ICT기업 최대 50억 지원을 추진한다 ▲코로나 확산에 2분기 2030 일자리 16만개가 증발했다 ▲한경연은 6000만원 자동차 개소세 국산 367만원 vs 수입 265만원으로 ‘역차별’이라고 밝혔다 ▲경사노위가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폐지를 검토한다고 한국경제가 보도했다.

▲2022년까지 출산율 반등 골든타임… 현금·서비스 직접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올 겨울 석탄발전 9∼16기 가동이 정지된다 ▲7900억 쓴 신한울 3·4호기, 탈원전 각본대로 퇴출 위기라고 중앙경제 등이 전했다 ▲김포·부산 묶자… 파주·창원 집값 ‘풍선효과’를 다수 언론이 썼다.

▲한중은 기업인 신속입국을 확대하기로 했다. 다만 시진핑 연내 방한은 사실상 무산됐다. 왕 부장이 강경화 외교부장관 회담에 25분 지각해 논란이다 ▲바이든이 차기 CIA 국장에 도닐런 전 안보보좌관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가 ‘선거인단 투표에서 바이든 승리 시 백악관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다수 외신이 보도했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신뢰도가 추락해 미국 긴급 승인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다.

■ 오늘 여의도 국회와 정치권은…

▲민주당이 공수처법 개정안 속도조절에 나서고 있다. 예산·법안 처리 이후로 늦출 것으로 보인다 ▲법사위 이틀째 파행… 여야가 윤석열 출석 ‘평행 대치’를 이어갔다 ▲신규확진 500명대에 여야 3차 재난지원금이 급물살이다. 여당 2조 안팎 거론에 야당은 3.6조를 요구하고 있다. 정의당은 전국민 30만원-자영업자 100만원 지급 등 21조를 제안했다 ▲여당이 가덕신공항특별법을 발의했다 ▲32개 경제단체가 ‘노조법 개정 반대’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여, 윤 총장 형사처벌 대상… 검찰 집단행동을 정면 비판했다. 원전수사 임계치 이른 여당, 판사 사찰 명분 총공세를 한겨레신문이 보도했다. 보수정부 답습하는 문재인 정부를 한국일보가 1면에서 조명했다 ▲김종인 친노조 행보… 야당 ‘공기업 노동이사제’ 찬성 가능성 등을 한국경제가 다뤘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불공정행위 요기요·현대중공업… 중기부가 공정위에 검찰 고발을 요청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한은 영역(핀테크 감독권)을 침해 말라’며 금융위를 작심 비판했다 ▲금융위는 코로나 피해 개인 가계대출 상환을 6개월 연장한다 ▲법원판결과 따로 노는 금감원 제재 논란을 매일경제가 전했다 ▲국토부가 화물차 3대 ‘군집 자율주행’ 첫선을 보였다 ▲치킨 한 조각 먹었을 뿐인데… 지구 반대편 환경 파괴 ‘나비효과’를 경향신문이 1면에 썼다 ▲남양주시가 경기도 ‘특별조사’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평검사·고검장·변호사… ‘추 장관 반기’가 전방위 확산하고 있다. 추 장관 수사의뢰·징계위(내달 2일) 통보 vs 윤 총장 직무정지 취소 소송으로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윤 총장 측이 공개한 ‘판사 30여 명’ 분석 문건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박사방’ 조주빈에 1심에서 징역 40년이 선고됐다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선체 결함 연관성이 낮다고 발표해 세월호 침몰 원인이 다시 미궁에 빠졌다.

■ 오늘 세계 경제와 우리 기업은…

▲미국-프랑스 디지털세 갈등 다시 예고… 프랑스가 GAFA(구글·아마존·페이스북·애플)에 과세를 통보했다. 미국이 환율조작을 이유로 중국 상품에 첫 보복관세를 부가했다 ▲영국 성장률이 -11.3%로 ‘300년만에 최악’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1.1%·내년 3.0%로 상향하고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그러나 한국은행은 올 겨울 코로나를 통제 못하면 내년 성장률이 2.2%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주요그룹 연말 인사가 본격화하고 있다 ▲수평조직 네이버가 직급제로 ‘유턴’한다고 매일경제가 1면에 썼다 ▲KT가 IPTV 플랫폼을 태국에 첫 수출했다 ▲송강호-김민희가 NYT 선정 ‘최고 배우 25인’에 들었다 ▲BTS·블랙핑크가 미국 타임지 ‘올해의 인물’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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