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31] 12월31일(목) 뉴스

달라진 문 대통령, 겹악재 딛고 새해로…

■ 12월 31일 헤드라인

▲문 대통령이 달라졌다. 청와대 참모와 내각에 대한 대대적인 인적 쇄신에 나서고 있다. 공수처장과 3개 부처 장관급 지명과 함께 대규모 추가개편이 뒤따를 전망이다.

▲인사는 종종 타이밍과 교체 폭에 따라 성패가 갈리곤 했다. 문 대통령 인사 스타일은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편’이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번 인사는 생각보다 빠르고, ‘준 조각’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다 ▲일부 언론은 조기개편으로 친정체제를 구축해 레임덕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라고 보도했다. 매일경제는 새 비서실장으로 유력한 유영민 전 과기정통부장관은 화합형 인사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내내 겹악재에 시달렸다. 코로나19 재확산, 역대급 장마, 윤석열 징계 논란, 지지율 하락까지 바람 잘 날 없는 한해였다. 대규모 인적 쇄신으로 새해엔 국정 동력을 새롭게 추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오늘 대한민국은…

▲신임 비서실장엔 유영민 유력, 정책실장 이호승·구윤철 거론, 민정 신현수 유력 등 다수 언론이 청와대 개편 관련 뉴스를 보도했다. 노영민·김상조→백신, 김종호→윤 총장 징계 무산 책임론을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문 대통령은 공수처장으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지명하고 3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 법무부 박범계 의원·환경부 한정애 의원·국가보훈처장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등이다 ▲문 대통령의 내각 조기개편은 친정체제 구축 및 레임덕 차단 포석이라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서울동부구치소, 누적 확진 800명 육박해 정부가 4차 전수조사를 한다. 정부가 국민 동선은 추적하면서 구치소 사태는 숨겼다고 조선일보가 1면에 썼다. 누적 확진자 42% 이달 발생해 최근 감염 28% 경로가 깜깜하다고 국민일보가 1면에 전했다. 코로나에 가려진 요양병원 실태를 중앙일보 등이 보도했다.

▲자영업자 최악의 연말로 매출이 전년보다 반 토막 수준이라고 다수 언론이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통계청, 특고 등 268만 명 급증에도 ‘종사상 지위 분류’가 1년 연기됐다고 경향신문이 전했다 ▲한국은행은 ‘코로나 발 저출산 가속화해 출산율이 0.7명대에 이를 전망’을 내놨다 ▲‘고철로 전락할 위기인 신한울 3·4호기가 생명 연장 쪽으로 가닥’을 서울경제가 1면에 썼다 ▲국민연금 올해 수익률이 10월 말 기준 ‘2.06%’로 나타났다 ▲11월 미분양 주택이 2.3만 가구로 17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영국은 한국이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미국 간호사가 화이자 백신 접종 8일 후 확진됐다. 미국 40대 하원의원 당선인이 코로나로 사망하고 변이 감염이 첫 발생했다 ▲군은 2022년쯤 경함공모함 설계에 착수한다 ▲북한 노동당 8차 대회가 1월 초 개최된다 ▲영국 ‘홀로서기’ 미국 ‘바이든 취임’ 등 세계 정치·경제 지형 재편 예상을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EU·중국 간 투자협정 체결 합의돼 중국이 통신·금융 시장을 개방한다 ▲시진핑의 오늘 공개 신년사 발표는 건강 이상설 불식 의도라고 다수 언론이 전망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치명적 방사선량이 또 측정됐다.

■ 오늘 여의도 국회와 정치권은…

▲여야 합의로 중대재해법 1명 사망도 처벌하고 장관·지자체장을 다시 처벌 대상에 포함했다 ▲당정이 설 농·축·수산물 선물한도를 20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한국경제가 1면에 썼다. 여당은 내년 상반기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 법제화를 추진한다. 여당은 소외계층 통신비 자동감면을 추진한다 ▲공수처가 이르면 내달 중순 공식 출범한다.

▲이낙연-김종인, 비공개 회동에서 이 대표가 김 비대위원장에 영수 회담을 제안했다 ▲성 추문+부동산+단일후보 등 국민의힘 재보선 ‘필승 방정식’을 국민일보가 보도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감사거부’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공정위가 가전·석유유통·의료기기 표준대리점 계약서를 제정한다. 또 공정위는 디지털 콘텐츠 구독고지 의무를 강화한다 ▲공공기관 경영평가 ‘호봉제 폐지’ 우대를 이데일리가 1면에 썼다 ▲옵티머스 펀드 예상 손실률 90%로 확정됐다 ▲금융위가 공매도 개인 자격을 신설한다고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금감원은 ‘묻지마 발급’ 전 카드사를 조사한다 ▲중기부에 따르면 벤처 고용이 4대 그룹보다 13만 명 많고 작년 매출은 193조로 현대차를 앞섰다 ▲고용부는 신중년 지원대상과 직무 범위를 확대한다 ▲서초구 재산세 환급이 중단됐다. 대법원이 서울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민간에 밀리는 공공자전거 실태를 중앙경제가 1면에서 조명했다.

▲특검이 이재용 삼성 부회장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9년을 구형했다. 선고는 내달 18일이다 ▲구치소발 감염 일파만파… 벌금 수배 9만 건 해제를 매일경제가 1면에 썼다 ▲검찰은 성추행 피소 사실이 여성단체→남인순 의원→서울시 젠더특보를 거쳐 고 박원순 서울시장에 유출됐다고 밝혔다 ▲전광훈 목사 선거법 위반·문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에 무죄가 선고됐다 ▲검찰은 직접수사 시 영상녹화를 의무화한다.

■ 오늘 세계 경제와 우리 기업은…

▲각국이 민간에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 앞다퉈 가상화폐를 발행한다고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미국, 중국 TCL(중국 글로벌 TV 제조사) 제재 검토… 삼성·LG전자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코스피, 2900선 근접… 역대 최고 지수로 마무리됐다. 한국 증시 수익률이 전 세계 1위로 나타났다 ▲반도체·주식 떠받친 경제… 소비는 두 달째 내리막이다. 기업 체감경기도 석 달 만에 하락했다 ▲이재용, 국내 주식부호 1위… 2위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3위 김범수 카카오 의장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 당국에 찍힌 알리바바… 개미들 직격탄을 동아경제가 1면에 전했다. 2020년 주가 상승률 톱 종목… 신풍제약이 ‘160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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