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119] 1월19일(화) 뉴스

갈등관리·마무리 방점…. 문 대통령 신년회견 호평

■ 1월 19일 헤드라인



▲남북정상회담·열린우리당 통합·개헌·한미FTA… 임기 1년여 앞둔 2007년 1월 노무현 대통령 신년회견 쟁점들이다. 탄핵 등으로 주요 현안들이 임기 말로 밀렸고 노 대통령은 의욕이 넘쳤다 ▲노 대통령 임기 말은 순탄치 않았다. 굵직한 국정 현안 추진과정에서 지지층 이탈과 극심한 정치 갈등으로 몸살을 앓았다. 당시 문재인 비서실장은 노 대통령과 함께 끝까지 청와대를 이끌었다.

▲올 문 대통령 신년회견은 갈등관리·국정 현안 마무리에 중점을 뒀다는 평가다. 부동산 실패도 인정하고 공급대책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 최재형 감사원장 거취 논란을 정리했다 ▲일부 보수 매체들을 제외하곤 다수 언론의 기조는 대체로 호의적이다. 성과는 성과대로 실패는 실패대로 인정하며 예상 밖 정면 돌파라고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의욕보단 진솔한 소통에 집중했다는 의미로 읽히는 대목이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사면 시기상조·주택공급 확대·재난지원금 보편지급 추후 결론·자발적 이익공유제 등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대책 실패를 인정하고 설날 전 특단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최재형 감사원장을 등을 언급하며 갈등을 진화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북미대화 조속 재개를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 방침을 밝혔다. 또 시진핑 조기 방한과 위안부 갈등 해결 의지도 피력했다 ▲문 대통령이 이르면 오늘 4~5개 부처 개각을 단행한다고 뉴시스 등이 보도했다. 머니투데이는 신임 중소벤처기업부장 관에 강성천 현 차관이 내정됐다고 보도했다 ▲‘판검사 자녀 입시 비리 조사’하라는 청와대 청원이 20만 명을 돌파했다.

▲금강 세종보-영산강 죽산보 해체가 확정되고 실행은 차기 정부로 이관됐다고 동아일보 등이 보도했다 ▲정부는 부동산 정책 합동 설명회를 개최해 종부·양도세 강화 방안이 예정대로 6월 시행된다고 밝혔다. 국토연구원, 20대 청년 10명 중 7명 1인 가구로 65%가 ‘월세’다 ▲백신 접종 예약·증명서 발급 시스템이 내달 개통된다. 식약처는 국산 1호 치료제 ‘렉키로나주’ 3상 시험을 전제로 허가를 권고했다.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첫 확인 됐다.

▲영업 제한 완화 첫날 수도권 피시방 500곳은 ‘밤 오픈시위’를 벌였다 ▲공기관이 올해 2.6만명을 채용한다 ▲5인 가족 한상 차림 비용 12.3만 원에 달해 1년 새 3만 원이 올랐다 ▲‘바나나 연 6개 수준’ ‘주민 피폭’ 등 엇갈린 ‘월성 삼중수소’ 논란이 지속하고 있다 ▲상승·하락 동시 진행되는 서울아파트 ‘K 양극화’를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압구정 아파트값 평균이 30억에 육박해 전국 최고로 나타났다.

▲3대 악재(코로나·경제 침체·트럼프 탄핵) 짊어지고 바이든 호가 출범했다고 세계일보가 1면에 썼다. 바이든 첫 메시지는 통합·단합이라고 서울신문 등이 보도했다. 바이든 내각이 여성·흑인·이민자 아우른 ‘다양성 내각’이지만 ‘오바마 동창회’라는 비판도 있다고 서울신문이 전했다 ▲이란이 ‘한국 동결자산으로 밀린 유엔회비 납부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론 커지는데 불구하고 일본 스가 총리의 ‘도쿄올림픽 마이웨이’를 서울경제가 1면에 전했다 ▲푸틴 정적 나발리가 러시에 귀국하자마자 체포됐다 ▲북한 부총리 8명 중 6명이 교체됐다. 문책성 대폭 개각으로 보인다.

■ 오늘 여의도 국회와 정치권은…


▲국회 법사위는 오늘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연다. 정치 중립·탄핵 비판·주식·위장전입 의혹 등이 쟁점이다. 김진욱후보자가 군 판사 시절 ‘봐주기 판결’ 의혹이 있다고 세계일보가 보도했다 ▲윤석열·최재형 공격했던 여당이 문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을 신뢰’한다는 발언에 곤혹하다고 국민일보·노컷뉴스 등이 보도했다 ▲당정, 내일 설 민생안정 대책을 논의한다. 이재명이 던진 공인 ‘4차 재난지원금’에 여당 지도부가 격론이라고 한국경제가 전했다 ▲내달 징벌적 손해배상 추진한다는 여당 방침에 재계가 긴장한다고 중앙경제가 썼다.

▲문 대통령 신년회견 여당 잠룡 성적표는 이낙연 울고 이재명 웃었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이낙연은 텃밭 호남 달래기 행보다. 문 대통령 ‘사면 불가론’에 입지가 흔들린다고 일부 언론이 평가했다. 이재명에 대한 여권 내 견제기류로 재난지원금 속도 조절을 경향신문이 전했다 ▲박영선 장관이 오늘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다 ▲김동연 전 부총리가 서울시장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고 박원순 피해자 측이 남인순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공정위, 플랫폼 감시 확대로 ICT 전담팀 앱 마켓 분과를 신설한다 ▲1.5% 이하 초저금리 대출을 공무원들 98% 싹쓸이 했다고 매일경제가 1면에 전했다 ▲금감원이 분쟁 조정 기능 강화하고 ‘소비자 보호 확대’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금융위가 ‘보험료 차등’ 4세대 실손보험을 7월 출시한다 ▲중기부·배민이 프로토콜 경제 협약을 맺었다 ▲과기부는 품질 유지 의무 부과 ‘넷플릭스 법’ 대상 6개사(구글·페북·넷플릭스·네이버·카카오·웨이브)를 지정했다 ▲기상청은 온실가스를 줄이지 않으면 2100년 한반도 평균 기온이 7도 오른다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김봉현 술 접대 의혹’을 받는 전·현직 검사 4명이 휴대폰을 폐기한 정황이 있다고 경향신문이 1면 보도했다 ▲공소장엔 ’30억 횡령범’ 적어놓고, 기소 하지 않았다고 조선일보가 썼다 ▲검찰이 ‘가습기 살균제’ 1심 무죄 판결에 항소했다 ▲대법원은 ‘신호등 없어도 건널목서 사람 치면 처벌’을 판결했다.

■ 오늘 세계 경제와 우리 기업은…


▲미국 언론은 ‘옐런 재무장관 내정자가 ‘미국 이익을 위한 약 달러’ 추구 대신 통화시장에 맡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작년 GDP가 2.3% 성장해 GDP가 사상 첫 100조 위안을 돌파했다. 올해 8%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공매도 논란 등 투자심리 위축으로 주가 3000선이 위태롭다. 기관이 7일 연속 순매도했다. 삼성전자 주식값이 급락해 삼성그룹 시총이 하루 새 28조 증발했다 ▲외화예금이 석 달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네이버·빅히트·엔씨 등 K팝 플랫폼 삼국지를 한국경제가 보도했다 ▲‘퇴직 땐 ‘3년 치 임금+α’ 주겠다‘는 정책으로 4대 은행 1700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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