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122] 1월22일(금) 뉴스

문 대통령·민주당 분위기 호전…. 총선 데자뷔?

■ 1월 22일 헤드라인

▲정부·여당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 다수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민주당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악국면이었던 연말·연초에 비하면 한결 달라진 모습이다. 이에 비해 들썩였던 보수 야권은 단일화 피로도가 쌓이고 있다. 지난해 총선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있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0월 중순 사퇴했지만 여진이 계속됐다. 보수통합 논의로 야권 관심은 한껏 높아졌다. 총선 두 달 전쯤엔 일부 여론조사에서 여야가 경합을 벌이기도 했다. 잔치는 야권이 벌였지만 결국 실리는 여당 몫으로 돌아갔다 ▲국민의힘 후보 등록에 서울 14명, 부산 9명이 몰렸다. 서울은 당내 경선이 끝나면 ‘왕중왕 단일화’도 기다리고 있다. 긴 잔치가 계속되는 것이다. 이번엔 보궐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된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NSC 주재-외교·안보 부처 업무 보고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 바이든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년여 남은 임기를 남·북·미 대화 복원에 ‘올인’할 것이라고 세계일보가 보도했다. 바이든이 취임하자, 문 대통령이 ‘인도·태평양 질서’를 언급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 바이든에 취임 축전을 보내 한미정상회담 조속개최를 희망했다

▲문 대통령은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에 임명장을 수여하며 정치 중립-국민 신뢰를 당부했다 ▲문 정부에서 현역의원 입각이 18명으로 노무현-MB정부 때 1.8배라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국가가 영업 손실 보상… 여권 발 100조짜리 논쟁을 중앙일보가 1면에 썼다. ‘자영업 손실보상’ 입법이 공식화되자 나랏빚 외면하는 포퓰리즘 논란이라고 국민·세계일보 등이 보도했다. 일본이 휴업보상금 하루 최대 63만 원을, 독일이 임대료·인건비 최대 90% 보상을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택배기사 과로사 방지 대책 관련 사회적 합의가 도출됐다. 택배 분류는 회사 책임으로 하고, 밤 9시 이후 배송이 제한된다. 택배업계는 설 성수기 분류작업에 하루 1만여 명을 추가로 투입한다. 기업 추가 부담 연 수천억이 예상된다. 결국 소비자 부담을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그냥 쉰 사람’이문 정부 3년 새 64만 명이 증가했다고 조선경제가 보도했다. 빚 굴레 허덕이는 20대 젊은이들의 워크아웃 신청 급증을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전기·수소차 보조금 개편으로 서울시에서 넥쏘 사면 보조금이 3350만 원인 반면 테슬라 모델S(9000만원 이상)는 0원이다 ▲작년 산재 사고로 882명 사망해 전년보다 27명 늘었다 ▲국내 첫 화이자 백신을 설 전 접종한다. 접종센터 250개를 확보한다 ▲수도권 아파트값이 연초 상승세 계속돼 1주간 0.3% 올라 9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취임사로 본 바이든 시대를 다수 언론이 조명했다. 민주주의 귀환… 안으론 통합, 밖으론 동맹이라고 조선일보가 1면에 썼다. 바이든은 취임사에서 ‘민주주의’를 11번, ‘국민통합’을 8번 언급했다. 해리스가 ‘일할 준비를 끝내’ 미국 역사상 가장 막강한 ‘실세 부통령’이라고 파이낸셜 등이 보도했다. 바이든 경호·영부인 일정 책임자, 둘 다 한국계로 밝혀졌다 ▲중국은 미국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 등 트럼프 정부 인사 28명을 제재했다 ▲바이든과의 ‘1호 정상회담’에 공들이는 일본 스가 총리가 새벽에 축하 트윗을 날렸다 ▲바흐 IOC 위원장은 도쿄올림픽 연기설을 부인하고 예정대로 7월에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 오늘 여의도 국회와 정치권은…

▲기업 ‘이익공유’ 출연금 20% 세금 감면을 한겨레가 1면 보도했다. 여당이 이익공유제 재계 의견 청취를 위해 잇달아 기업들을 호출했다고 조선일보·서울경제 등이 보도했다. 이익공유제 지목 은행, 공공성 논란 배경을 한겨레가 조명했다 ▲여당이 공매도 제한적 허용 검토 중이며 공매도제한의 3월 재개는 불투명하다고 머니투데이가 1면에서 다뤘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르면 2월 국회대표단 방미 추진 방침을 밝혔다.

▲이낙연·이재명이 재난금·사면론 등 곳곳에서 충돌한다고 파이낼셜뉴스가 보도했다. 이낙연, 광주→부산 1일 1현장 방문으로 지지율 반등을 모색한다고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민주당 서울시장후보 경선에 박영선 vs 우상호 대결이 본격화하고 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무소속 자격 경선 참여 제안을 비판했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정치권 등쌀에 금융위가 ‘공매도 함구령’을 내렸다고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금감원은 증권사 해외부동산 투자에 ‘현지 실사’를 의무화했다 ▲신용대출 원금 분할상환 의무화 혼란을 동아경제가 전했다 ▲산업부는 한국이 대미 철강 분쟁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손 소독제-손 세정제 과장 광고 개선을 권고했다.

▲공수처가 공식 출범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스스로 ‘오만한 권력’을 경계하겠다고 밝혔다. 수사·공소부 인사교류 차단 등 공수처가 조직 내 상호견제 균형에 ‘방점’이라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부패방지법’ 씨앗… 25년 진통 끝 결실을 서울신문이 보도했다 ▲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출금 사건’ 관련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이 원전 의혹 관련 백운규 전 산업부장관에 소환을 통보했다 ▲제주4·3 행방불명 수형인 재심에서 첫 ‘무죄’가 선고됐다.

■ 오늘 세계 경제와 우리 기업은…

▲바이드노믹스 첫날, 세계 증시가 모두 상승했다. 달리는 글로벌 증시 ‘M(모빌리티)·C(탄소 중립)·N(경제 정상화)’으로 통했다고 한국경제가 1면에 썼다. 외인 매수에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인 3160으로 마감했다 ▲미국의 ‘고립주의 단절’로 한국이 최대 2.2%P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머니투데이가 전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되면서 우리도 중국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서울경제가 1면 보도했다 ▲재택근무 안 하는 기업에 독일이 벌금 최대 667만 원을 부과한다고 조선일보가 전했다.

▲한국은행은 생산 가능 인구당 성장률이 10年째 2%대라고 밝혔다 ▲새해 첫 수출 호조로 1월 1~20일 10.6% 증가했다 ▲반도체 호황 역설… 대일적자 증가를 머니투데이가 1면에 썼다 ▲네이버 vs 카카오 ‘중금리 대출’ 진검 승부를 서울경제가 전했다 ▲IT 기업, 구독경제 ‘이용자 록인(잠금 효과)’ 경쟁을 동아경제가 보도했다 ▲주식 열풍에 ‘2(금융) 대 8(실물) 가르마’? 가계 자산 구도 균열을 한겨레가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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