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126] 1월26일(화) 뉴스

정의당 세 가지 시선… 용기·정의당 위기·보궐선거 타격

■ 1월 26일 헤드라인

▲김종철 정의당 대표의 전격 사퇴를 바라보는 언론은 대체로 세 갈래 시선이다. 중앙일보 1면은 ‘장혜영의 용기’란 지목으로 논란을 조명했다. 스스로 상처를 드러낸 장 의원에 초점을 맞췄다.

▲다수 언론은 정의당 위기를 다뤘다. 인권·젠더·차별 등 보편적 가치들에 천착했던 정의당이 출범 9년 만에 해체 위기를 맞았다고 보도했다. 일부 언론 진보진영 전체 위기라고 확대해 해석했다 ▲충남, 부산, 서울 등 여당 광역단체장들의 의혹과 정의당까지 진보진영의 추락을 함께 엮었다. 오는 4월 보궐선거에서 여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불가피해졌다는 것이다.

▲정의당 최대 지지기반은 50세 전후다. 김 대표와 동년배들인 셈이다. 장 의원은 30대 중반 전후다. 정의당에선 신세대로 분류할 수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의당 주축이 젊은 세대로 바뀔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업무 보고에서 손실보상제 법제화를 주문하며 당정 혼선을 직접 수습했다. 문 대통령이 주무 부처 교통정리에 나서 기재부→중기부로 바꾸고 9월까지 국민 70% 백신 접종이 예고됨에 따라 이젠 반격의 시간이라고 보도했다 ▲한미 정상이 이르면 금주 통화해 북핵·동맹을 논의할 전망이라고 이데일리가 썼다 ▲검찰이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기소할 방침이라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자영업자 손실 보상에 여당이 “4월 선거 전 지급” 계획이라고 다수 언론이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여당, 손실보상 비례·정액 투트랙 가닥을 서울신문 등이 전했다 ▲작년 자영업자가 7.5만 명 이상 줄고 일시 휴직자도 역대 최대다 ▲적자국채 급증 우려에 10년물 금리가 치솟았다고 서울경제가 1면에 썼다 ▲“50년 사업 철수”로 흔들리는 중기 제조업을 한국경제가 1면에 전했다 ▲노무비 떼먹히고, 식대교통비 없애고 등등 ‘반 토막 난 월급통장’을 한국일보가 1면에서 조명했다.

▲한국-EU FTA 전문가 패널은 “한국 노조법, 국제기준 미달”이라며 개정을 권고했다. 정부 ‘노조할 권리’ 개선 주장에도 EU의 수용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의료-방역 대표 6인, 백신 1호 접종 추진을 동아일보가 전했다. 우선 접종한다던 50~64세가 3분기로 밀렸다고 조선일보가 다뤘다.

▲지자체들이 ‘1가구 1인’ 코로나 검사를 권하고 있다. 갈 길 먼 백신 주권…개발에 쓴 돈은 130억뿐이라고 매일경제가 조명했다 ▲서울 아파트 2채 중 1채는 ‘9억 초과’로 나타났다. 수도권 아파트 매수 심리가 역대 최고치다.

▲바이든 당국자의 “일본” 강조로 새 대북전략 한국 입지 약화 가능성을 국민일보가 1면 보도했다 ▲‘김정은 금고지기’ 사위가 작년 망명 후 국내에 정착했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유럽은 러시아가 푸틴 정적 나발니 지지 시위대를 체포한 데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전 세계 확진자 수가 1억 명을 돌파했다. 미국에선 13명 중 1명이 코로나에 확진됐다.

■ 오늘 여의도 국회와 정치권은…

▲박범계 법무부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돼 재송부 요청 수순이다. 박 후보자는 김학의 출금-윤석열 검찰총장 부인 사건 공수처 이첩 의견을 밝혔다 ▲이낙연 대표는 산업안전보건청 신설과 상생연대 3법 2월 처리 방침을 밝혔다 ▲여당은 자발적 기금 설치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업계 입장에서는 “사실상 팔 비트는 강요”라고 세계일보 등이 전했다 ▲의석수가 여당 174, 야당 102인데… 가결법안은 여당 82%, 야당 15%라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장혜영 의원 성추행 의혹으로 전격 사퇴했다. 정의당은 대국민 사과와 함께 김 대표 직위를 해제했다 ▲인권위는 고 박원순 성추행·성희롱 일부를 인정하고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 ▲KSOI 차기 대선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26.2% 1위, ‘윤 총장 정치참여 부적절’ 53%로 나타났다. 이재명 ‘지지율 독주’로 판 키우는 이재명계에 친문도 기류변화라고 파이낸셜뉴스가 보도했다 ▲박영선 전 장관이 오늘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다 ▲당 지지율 출렁이는데 ‘반전 카드’ 없는 국민의힘을 경향신문이 조명했다 ▲노 전 대통령 일가 사찰 문건에 청와대·국정원 손발이 ‘착착’ 맞는다고 MBC가 보도했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SKT 덕에 초고속 성장한 SKB가 ‘부당지원 논란’으로 공정위 심판대에 올랐다고 이데일리가 전했다 ▲한국은행은 “선불충전금이 ‘예금보호대상 아님’을 앱에 명시할 것”은 권고했다 ▲금감원 파견 때 ‘법인 카드’ 쥐여준 민간기관을 매일경제가 다뤘다 ▲중기부에 따르면 매출 1000억 이상인 벤처 617개… 총매출 140조로 ‘재계 4위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맹견보험을 내달 12일까지 안 들면 과태료를 부과한다 ▲기후변화에 대한 ‘경고’에 따르면 2100년 한반도 해수면은 최대 73㎝ 높아진다 ▲여가부는 엄마·아빠 합의 땐 엄마 성 물려받을 수 있도록 제도 변경을 추진한다.

▲이재용이 재상고를 포기해 징역 2년 6월이 확정됐다 ▲‘월성원전 의혹’ 백운규 전 산업 장관이 검찰에 출석했다 ▲영상삭제 요구한 이용구 법무부 차관에 대해 ‘증거인멸 교사’ 검토를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검찰은 지난달 초 송철호 울산시장을 소환조사 했다 ▲리얼돌 수입 허용하며 법원은 “음란물 아닌 성기구”라고 판결했다.

■ 오늘 세계 경제와 우리 기업은…

▲바이든이 “미국 제품 우선”을 강조한 ‘바이 아메리칸’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중국이 미국 제치고 FDI(외국인 직접투자) 1위를 달성해 작년 180조를 유치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에 독·미·일이 대만에 증산을 요청했다 ▲아시아가 전 세계 특허 87% 독식한다고 매일경제가 조명했다 ▲올 다보스포럼(25~30일) 화두는 ‘신뢰재건’이라고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일본 집권 자민당이 ‘주 4일 근무제’를 추진한다 ▲작년 유럽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화석 연료를 제쳤다.

▲기관·외인 매수에 코스피 3,200 돌파-코스닥 1,000 눈앞이다.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37%로 11년 만에 최고라고 중앙경제가 1면에 썼다. 코스피 대형주 쏠림 심화로 증시 ‘K자 양극화’ 그림자를 한겨레가 전했다 ▲임직원 5명 급여 14억에 쓴 돈이 번 돈 6배인, 김범수 카카오 의장 가족회사 ‘케이큐브홀딩스’ 미스터리를 한겨레가 1면에서 조명했다 ▲‘탈’ 삼시 세끼… “간편식도 집밥” 요리 즐기는 MZ 세대를 한국일보·경향신문 등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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