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216] 2월16일(화) 뉴스

안철수, 시험대 오른 단일화 승부수

■ 2월 16일 헤드라인

▲다수 언론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TV토론 트라우마’를 조명했다. 안 대표는 2017년 19대 대선 토론에서 “제가 MB 아바타입니까”라고 공세를 폈다가 되레 ‘MB 아바타’란 이미지가 더해진 쓰린 기억이 있다 ▲애초 15일 예정됐던 안 대표-금태섭 전 의원 토론이 연기되면서 언론들이 이를 다시 소환한 것이다. 안 대표는 2012년, 2017년 대선, 2018년 서울시장 선거 TV토론에서 대체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

▲어눌한 말투, 정치권과 다른 언어, 격한 대응 등으로 한편에선 참신함을 드러냈지만 다른 한편에선 ‘아마추어 정치인’이란 딱지가 붙기도 했다. TV토론이 종종 지지율 하락에 빌미를 주곤 했다는 평가도 있다 ▲금 전 의원은 달변가로 알려져 있다. 다음엔 국민의힘 토론 베테랑들이 기다리고 있다. 선두권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현안에도 밝다. 안 대표가 TV토론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오늘 대한민국은…

▲3월부터 통제→자율 거리두기로 전환하면서 문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집합·영업 제한 최소화 방침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특단 고용대책과 일자리 예산 추경 편성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이 오늘 국토부 업무 보고 자리에서 부동산 대책 메시지를 내놓을 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정의용 외교·황희 문체·권칠승 중기 등 신임 장관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체육 폭력 특별 근절대책을 지시하고, 한미동맹 강화-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병행추진을 강조했다 ▲한일관계 조속 복원을 위해 문 대통령이 3·1절에 진전된 메시지를 낼 것이라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한미일 협력 복원’ 팔 걷은 바이든이 ‘일본보다 한국 압박’에 무게추를 둔다고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정부는 26일부터 요양 시설 65세 미만을 대상으로 AZ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65세 이상 고령층은 보류된다. 11월 ‘집단 면역’ 차질 우려를 다수 언론이 전했다. 내일부터 ‘국산 1호 치료제’ 렉키로나주 접종도 개시된다.

▲여당이 집합금지 업종에 500만 원 지원 거론하자 야당은 금권선거라고 반발하고 있다. “폭넓게” 20조 주자는 여당 vs 10조 못 넘는다는 기재부 입장을 서울신문 등이 보도했다. 여당은 노점상에게도 지급을 검토한다.

▲배구계 ‘학폭 미투’ 파문 확산을 동아일보 등이 보도했다. 배구협회는 ‘학폭’ 이재영·다영 자매의 배구 국가대표 자격을 ‘무기한 박탈’했다 ▲전경련 등은 기업 37%가 “규제의 늪에 고용 축소로 대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7월부터 택배기사·방과 후 강사 등 특고에도 고용보험을 의무 적용한다

▲치솟는 유가·곡물값 등이 물가 인상을 ‘자극’한다고 경향신문 등이 보도했다 ▲한국이 작년 부동산세 OECD 2위라고 세계일보 등이 보도했다.

▲미얀마 군부가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시위대에 발포했다. 최대도시 양곤 등 주요 도시에 장갑차가 투입됐다 ▲“후쿠시마 강진은 동일본대지진 영향”이며 일본이 향후 10년 여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한겨레 등이 보도했다. 지진 난 일본에 “조선인이 우물에 독” 허위 트윗이 논란이다. ▲바이든이 총기 규제 개혁을 촉구했다 ▲WTO가 나이지리아 출신 오콘조이웨알라 사무총장을 추대했다 ▲WHO 조사팀은 2019년 말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 변이 13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오늘 여의도 국회와 정치권은…

여당이 국민연금에 포스코 스튜어드십(기관투자가 투자책임 원칙) 코드 행사를 요구했다고 서울경제 등이 주요 뉴스로 조명했다 ▲환노위가 오늘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개정안을 상정한다고 머니투데이가 1면에 썼다 ▲여당은 이달 중 ‘상생연대 3법’(손실보상제·협력이익공유제·사회연대기금)을 발의한다는 방침이다 ▲벤처 키우자면서 말뿐인 차등의결권 법제화를 이데일리 등이 1면 보도했다 ▲공수처 이번엔 인사위원 ‘밀당’…야당 늑장 추천으로 공전 장기화라고 경향신문 등이 전했다.

▲재·보선 D-50에 여당이 박영선·우상호, 선명성 대결로 전환했다. 안철수-금태섭은 18일 첫 TV토론을 갖는다. 여야, MB 국정원 불법 사찰 공방이 격화됐다 ▲여당 지도부는 대선 경선 연기론을 부인했다 ▲국민의힘은 직권남용 혐의로 김명수 대법원장을 검찰에 고발한다 ▲정의당은 류호정 의원 비서 면직 논란을 사과했다 ▲화이트로 바뀐 블랙리스트… 공공기관 자리 잡은 그들을 중앙일보가 다뤘다 ▲고백기완 선생 장례가 19일 ‘사회장’으로 엄수된다. 여야 모두 추모 물결에 동참했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온라인플랫폼 중복규제 논란을 경제신문들이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금융당국이 ‘자금세탁방지법’ 최다 위반 금융기관에 상까지 수여했다고 서울신문이 1면에 썼다 ▲금감원은 실손·골프보험 등 보험사기를 집중적으로 조사한다 ▲환경부는 2030년 차 온실가스 배출기준을 HEV(하이브리드차) 수준으로 강화한다 ▲코로나에 가려진 조류인플루엔자 피해 규모가 역대 2위라고 동아일보가 1면 보도했다 ▲학대 아동 정인이 방치 사건 관련 인권위가 경찰의 안일한 대응에 전격 조사에 나섰다고 서울신문이 전했다.

▲‘세월호 구조 실패’ 관련 해경 지휘부가 전원 무죄를 받았다. 유족들이 2014년으로 회귀했다고 반발했다 ▲검찰이 비자금 조성 혐의로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에 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이 ‘이용구 법무부 차관 폭행’ 내사종결 수사관을 입건했다 ▲대법원은 “사립유치원 사적 재산의 공적 이용료 항목은 위법”이라고 판결했다 ▲임성근 부장판사 탄핵 변호인단에 155명이 지원했다 ▲‘아동 성범죄 실형’을 받은 동화작가 한예찬 관련, 출판사가 ‘책 전량을 회수할 것’이라고 한겨레가 1면 보도했다.

■ 오늘 세계 경제와 우리 기업은…

▲차 이어 IT 기기 반도체 공급 대란… 미국-유럽 자립 선언 ‘쩐의 전쟁’을 한국일보가 전했다 ▲일본 닛케이 지수가 30년 만에 3만 선을 돌파했다 ▲닛산·폴크스바겐도 줄줄이 애플카를 거절했다 ▲구글이 프랑스 신문협회에 뉴스 사용료를 낸다 ▲중국 틱톡이 UEFA ‘유로2020’ 공식 파트너에 선정됐다.

▲2월 1-10일 간 수출이 69.1% 증가해 하루 평균 39.3% 늘었다. ‘3대(차·반도체·석유화학) 슈퍼사이클’ 올라탄 수출 V자 반등을 파이낸셜뉴스가 조명했다 ▲팬데믹 1년, 업(業)의 본질이 변화하고 있다고 한국경제가 1면에서 조명했다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쿠팡이 납품업체 줄 외상값 쥐고 몸값을 올렸다고 한겨레가 전했다 ▲오늘도 다수 언론이 김범수 카카오의장 5조 기부 소식을 전했다 ▲여당 중재로 배민이 자영업자와 상생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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