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304] 3월4일(목) 뉴스

국민의힘 봄날은 언제 오나?

■ 3월 4일 헤드라인

▲야당 선거는 바람, 이슈, 참여가 승리 조건이다. 지금은 범진보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각종 악재가 쌓여 있지만 민주당은 강력한 지지가반을 구축하고 있는 데다 쓸 카드도 많다 ▲안철수에게 밀리고, 윤석열에게 치이는 게 국민의힘이 맞닥트린 현실이다. 풍부한 후보군과 단계적 경선, 유리한 현안에도 좀처럼 뜨지 못하고 있다. 안철수 예비후보가 선점한 서울시장 판세는 요지부동이다.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설은 대형 악재다. 윤 총장은 이미 반 문재인(반문) 대표성을 확보했다. 사퇴가 현실화하면 야당 주목도를 스펀지처럼 빨아들일 수 있다 ▲반문이 세지면 여당 결집 역시 덩달아 높아질 수 있다. 자칫 서울시장 선거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받아든다면 생존마저 불투명해질 수 있는 위기다. 봄날은 왔지만 국민의힘은 여전히 냉기에 휩싸여 있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3기 신도시 투기 의혹 엄중 대응을 지시했다. 부동산 투기근절 대책에 ‘찬물’을 끼얹고 문 정부 도덕성에 타격이라는 판단이 ‘강수’ 원인이라고 서울신문이 전했다 ▲문 대통령·바이든이 기후정상회의에서 영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이데일리가 보도했다 ▲청와대 3기 참모진이 젊어져 ‘70년대생·SKY·남자가 증가했다고 한국경제가 썼다.

▲신도시 투기 의혹 파문이 퍼지고 있다. 투기 조사 ‘3기 신도시 전역’ 확대를 다수 언론이 주요 뉴스로 다뤘다. LH 신도시 사업본부장도 투기 의혹이 있다고 중앙일보가 1면에 전했다. LH 한 부서 근무 직원 3명이 신도시 15억 땅을 함께 매입했다고 동아일보가 1면에 전했다. ‘LH 발 땅 투기’… 주택공급 정책이 통째로 흔들린다고 경제신문들이 보도했다.

▲AZ 백신 접종 후 2명이 사망했다. 당국은 “인과성을 조사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 65세 이상 AZ 백신 접종 검토를 지시했다. 방역 사각 내몰린 미등록 이주노동자 실태를 한겨레가 1면 보도했다 ▲정부는 합동브리핑을 갖고 2025년까지 서비스업 일자리 30만 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20대 사상 최악 취업 빙하기라고 중앙경제가 1면에서 조명했다.

▲기업들이 빚으로 버텨 작년 대출이 186조 급증했다. 자영업자 대출은 석 달 새 10조가 늘었다 ▲서울신문은 1면에서 코로나 노년 팬데믹 기획을 실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청년층·무주택자, 부동산 대출 혜택 검토” 방침을 밝혔다. 경실련은 “문 정부 4년 서울 아파트값이 5억 늘었다”고 밝혔다.

▲한미 방위비 타결이 임박했다. 13% 인상+5년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 ‘양회’(전인대-정협)가 오늘 개막했다. 성장률 목표·시진핑 임기·홍콩 등이 ‘3대 관심사’다 ▲미국·EU가 푸틴 정적인 나발니 독살을 시도한 러시아를 제재했다 ▲미얀마 군경이 또 발포해 한 달 새 최소 45명이 총격으로 사망했다 ▲“김여정 부부장 백신 총괄” ‘5월까지 170만 회분 전달’을 SBS가 전했다 ▲일본 언론은 도쿄올림픽을 해외 관중 없이 개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연내에 방역 우수국간 이동이 허용돼 하늘길이 열릴 것이라고 파이낸셜뉴스 등이 보도했다.

■ 오늘 여의도 국회와 정치권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중수청은 헌법정신 위배라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맹비난했다. 동아일보는 윤 총장 측을 인용해 “윤 총장, 이르면 오늘 사의 표명” 방침이라고 1면 보도했다 ▲추경 끝나자마자 “또 돈 풀자”라는 여당을 서울경제가 1면에서 조명했다 ▲노동계가 코로나를 핑계로 ‘기업·부자 증세’를 압박하고 있다고 한국경제가 1면에 주장했다.

▲재·보선 D-34. 여야, 이젠 단일화 기 싸움이 후보등록일(18~19일) 전후를 놓고 팽팽하다고 동아일보가 전했다. 여당이 재보선 선대위를 구성했다. 이낙연·김태년 등 투톱 체제다. 서울 오세훈, 부산 박형준이 국민의힘 보궐선거 후보로 선출됐다.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가덕도 사유지 79%가 외지인 소유”라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여의도에서 지역구 의원을 초청해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변종’ 낳은 비례대표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국민 심판을 피해 의원직을 승계했다고 서울신문이 전했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공정위는 신세계 이마트 SK와이번스 인수를 승인했다 ▲한국은행이 작년 순익 10조 ‘사상최대’를 내자 정치권은 “적립금 고통 분담” 요구한다고 이데일리가 전했다국세청은 모범 납세자 1057명을 공개했다 ▲금감원 노조는 채용 비리 가담자를 승진시킨 윤석헌 금감원장 퇴진을 요구했다 ▲삼성전자 등 50개사가 차량을 모두 전기-수소차로 교체한다고 동아일보가 1면에 썼다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위한 인공강우 정책이 중국 난색으로 표류 위기라고세계일보가 1면에 썼다 ▲거주자 감소로 ‘천만 서울시민’이 32년 만에 붕괴했다.

▲법무부 “수사·기소 분리 바람직” vs 검찰 “형사법 집행 공백” 반발을 국민일보가 보도했다 ▲법무부-대검, 임은정 연구관 ‘한명숙 전 총리 사건’ 배제 논란이 지속하고 있다고 한겨레가 썼다검찰은 ‘김학의 출금’ 이성윤·이규원 등을 공수처로 이관했다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쿠팡 측에 치우친 ‘편파 수사’ 논란을 한겨레가 전했다 ▲‘성전환 후 강제 전역’ 변희수 전 하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오늘 세계 경제와 우리 기업은…

전경련은 “디지털세·탄소국경세 확산으로 차·철강·석유화학 타격 가능성”을 밝혔다. 일본은 ‘2050년 온실가스 제로 법제화’를 추진한다. 스웨덴 볼보는 2030년까지 전 차종을 전기차로 대체한다 ▲바이든 ‘약한 달러’ 카드로 미국 제조업 살리기?를 중앙경제가 전했다 ▲중국은 양회를 앞두고 주식·부동산 거품을 경고했다

▲작년 1인당 국민소득이 3만1천755달러로 전년보다 1.1% 줄었다 ▲SK이노 임금협상이 20분 만에 타결됐다 ▲쿠팡-네이버 물류 전쟁, 카카오-네이버 영역전쟁을 다수 언론이 조명했다 ▲통신 3사가 K 앱 마켓인 ‘원스토어’에 투자해 구글 대항마로 키운다 ▲은행 채용 비리 연루 입사자들이 아직도 4∼8년씩 근무 중이라고 한겨레가 전했다 ▲연기금 44일 연속 매도, 동학개미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한국일보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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