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3월 05일
[210305] 3월5일(금) 뉴스
윤석열 출사표.. 엇갈리는 성공 가능성
■ 3월 5일 헤드라인
▲언론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퇴 입장문을 출사표로 해석했다. 정치 행보 본격화는 물론 대선출마 여지도 열어놓은 것으로 봤다. 그의 앞에는 대략 두 갈래 길이 놓여 있다.
▲국민의힘에 합류하는 방안이다. 쉬운 길이다. 보궐선거를 앞둔 야당에도 매력적이다. 다만 국민의힘이 가진 ‘이명박근혜 이미지’가 문제다. 윤 전 총장이 선택하기엔 리스크가 크다는 지적이 다수다 ▲윤 전 총장 중심으로 세력화하는 ‘3지대’도 고려할 수 있다. 예비자원도 풍부하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금태섭·홍정욱·김성식 전 의원도 고려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야당도 흡수대상이 될 수 있다.
▲성공 가능성은 엇갈렸다. 윤 전 총장 지지율로 보면 현재 보수야당을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 문재인’ 외엔 뚜렷하게 보여준 게 없다는 점에서 앞길이 험난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연이틀 LH 투기 의혹 발본색원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신임 민정수석에 ‘비검찰’ 김진국 감사원 감사위원을 임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의를 즉각 수용했다. 끝내 갈라선 문-윤… 대선 때까지 대립각이 불가피하다고 국민일보가 전했다. 청와대의 속전속결 대응은 ‘윤 리스크’ 최소화와 청·검 관계 재정립 의지라고 서울신문·연합뉴스 등이 보도했다
▲문 대통령은 이르면 이달 말 AZ(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방침이다 ▲차기 檢 총장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김오수 전 법무차관·이금로 전 수원고검장·조남관 총장직무대행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정부는 신도시 발표 5년 전까지의 ‘땅 투기 의혹’을 전수조사한다. 과천·안산 등 공공택지도 전수조사 대상이다. 신도시 정보 유출 가능성 큰데 청와대·국회는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서울경제가 1면에 썼다. 규제 회피·땅 쪼개고 묘목 심고 등등 ‘전공 살린’ 투기 신공이 만연한다고 한국일보가 1면에 썼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 대국민 사과에도 국토부 셀프 조사 논란이 있다고 매일경제가 전했다.
▲국민소득이 3만1755달러로 전년보다 1.1% 감소했다 ▲올해 여성 일자리 78만 개 창출 등 정부가 여성고용 회복대책을 발표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공공기관 작년 신규채용이 6천 명 감소했다 ▲서부발전-가스공사가 태국에 LNG 복합발전소를 건설한다.
▲전경련은 미국·영국·프랑스 등 5개국이 재생에너지를 늘려도 원전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AZ 접종 후 이틀 새 5명이 사망했다. 질병청은 AZ 백신 접종 간격을 8주로 확정했다. 경찰이 “코로나 백신 유전자 변형” 가짜뉴스 유포자를 검거했다.
▲미국 블링컨 국무장관·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일본을 거쳐 17일 방한한다. ‘한미일 삼각 동맹’ 복원 의지로 관측되며 대북외교는 뒷순위라고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한미연합훈련이 시뮬레이션으로 대체되고 전작권 전환 검증도 연기됐다. 군은 ‘헤엄 귀순’ 경계 실패로 22사단장 보직을 해임했다
▲미얀마에서 최악 유혈사태가 발생, 무차별 총격에 38명이 사망했다. “다 잘 될 거야” 남기고 간 태권 소녀가 미얀마 저항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영국 ‘코로나 증세’(법인세 19%→2023년 25%) 1호가 나오며 주요국 확산 촉각을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 오늘 여의도 국회와 정치권은…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고 정세균 국무총리 추경안 시정연설을 청취한다. 추경 전쟁 점화됐으며 9.9조 적자국채가 ‘뇌관’이라고 파이낸셜뉴스가 보도했다. 이낙연·김종인 ‘추경 적기 처리’ 공감대를 이데일리가 전했다 ▲여당이 ‘윤 사퇴’ 암초에 중수청 속도 조절에 나섰다.
▲윤석렬총장이 전격 사퇴하며 정치 행보·대선 출마 관측을 다수 언론이 조명했다. 국민의힘 합류냐 제삼지대냐… 정치권 윤석열 발 쓰나미 예고를 파이낸셜뉴스가 다뤘다. 정상명 전 검찰총장-안대희 전 대법관-박영수 특별검사 등 ‘윤의 사람들’을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재·보선 D-33. 여권 단일화 시동…박영선-조정훈 예비후보가 첫 토론을 열었다. 서울 오세훈-부산 박형준으로 국민의힘 시장 후보가 최종 확정됐다 ▲민주당이 17년 전 폐지된 지구당 부활 추진 논란이라고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정의당 새 대표에 여영국 전 의원이 유력하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공정위는 프랜차이즈 치킨집·카페 5곳 중 1곳은 연 매출 1억이 안 된다고 밝혔다 ▲기재부가 공기관 ESG 공시를 강화한다. 온실가스 실적도 공개한다 ▲관세청은 혼술 탓에 와인 수입이 31% 급증했다고 밝혔다 ▲환경부가 하이브리드카를 2023년부터 친환경 차에서 제외한다 ▲모집 또 모집해도 지방대 0.14 대 1 등 새내기 실종사태를 이데일리가 1면에서 조명했다 ▲차별화 없이 우후죽순 생겨 길 잃은 공공배달 앱을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신임 이사장에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가 임명됐다.
▲윤 ‘본인 징계 주도’ 검사장들 교체(지난달 검찰 간부 인사) 요구… 무시되자 사퇴 굳혔을 것이라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원전·김학의 출금 등 권력 수사 힘이 빠질 것이라고 다수 언론이 전했다 ▲검찰, 사무 규칙 핑계 수사 기록 비공개 논란을 서울신문이 다뤘다 ▲‘임성근 탄핵 판사 사표 거짓 해명’ 김명수 대법원장이 재차 사과했다 ▲숨진 변희수 애도 물결을 한겨레가 1면에서 조명했다.
■ 오늘 세계 경제와 우리 기업은…
▲미국 국채금리 다시 반등해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GM은 글로벌 반도체 부족에 북미공장 생산중단을 연장했다 ▲대중 스타부터 바이든 대통령까지… “아마존에도 노조를” 총공세라고 한겨레·MBC 등이 조명했다 ▲구글이 ‘개인 맞춤 광고’를 중단했다.
▲2월 소비자물가가 1.1% 상승했고 농축수산물은 16% 올랐다. 인플레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고 머니투데이가 1면에 썼다 ▲한국 차가 작년 세계시장 점유율 7.5%를 기록했다. 한국 차시장 ‘빅4’엔 현대·기아·벤츠·BMW가 올랐다고 한국경제가 전했다
▲2월 외화보유액이 4475.6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쿠팡·네이버가 e커머스를 넘어 ‘OTT’에서 격돌하고 있다고 경향신문 등이 전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페이지+카카오M)가 공식 출범했다 ▲국민연금이 45일째 매도하며 동학개미들이 순매도 행진을 규탄했다. ‘코인 대박’ 꿈꾸는 2030… 가상화폐 거래액(1~2월)이 코스피 40%를 추월했다고 동아일보가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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