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308] 3월8일(월) 뉴스

대선 언론 보도.. 윤석열 다 걸고, 3 후보 띄우고

■ 3월 8일 헤드라인

▲다음 대선은 꼭 1년 남았다. 다수 종이신문이 많은 지면을 할애해 대선 판세를 조명했다. 민주당에선 3 후보 가능성을 주로 다뤘다. 야권에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주요 이슈였다 ▲여야 전체 1위를 독주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 비중은 크지 않았다. 일부 언론에선 어깃장을 놓기도 했다. 매일경제는 과거 대선에서 1위 주자들이 당선에 이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여권 3 후보·야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부각하고 이 지사를 견제하는 게 언론이 바라본 대선 1년 앞 풍경이다. 조선일보는 1면 사이드 Top에서 윤 전 총장의 ‘LH 수사’를 첫 메시지라고 요란하게 전했다 ▲재보선 한 달 앞에 LH 땅 투기 의혹과 윤 전 총장 사퇴가 새 쟁점으로 부상했다. 그러나 대선 판세는 변화할 조짐이 없다. 뜨지는 않는 3 후보 관심이 벌써 몇 달째 종이신문들을 뜨겁게 달구고 있을 뿐이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오늘 ‘권력기관 개혁’을 주제로 법무부-행안부 업무 보고에 참석한다. 다수 언론이 문 대통령 중수청 메시지에 주목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청와대 전 직원 신도시 토지거래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일 SNS에서 미얀마 폭력 진압을 규탄하고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 석방을 촉구했다 ▲문 대통령이 4월 초 AZ 백신을 접종할 전망이다. 방대본은 “G7 정상회담 참석 시 우선접종 대상”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민정수석 5명 중 3명이 감사원 출신으로 독립성 훼손 논란을 중앙일보·서울신문이 보도했다 ▲차기 검찰총장이 이르면 4월 말 취임할 전망이다.

▲토지거래 제한·부당이득 5배 환수 등 정부는 긴급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LH 사태에 강수를 뒀다. 정부 “투기 무관용”에도… “검찰, 직접수사” 여론이 거세다고 세계일보가 1면에 썼다. 윤석열 전 총장 “공적 정보 도둑질… LH 투기 대대적 수사 필요”를 조선일보가 1면에 전했다. 땅 투기 조사대상만 수만 명으로 위법 입증·처벌까지 하세월이라고 국민일보 등이 썼다. ‘LH 발 땅 투기’ 후폭풍에도 2·4공급대책을 일정대로 강행한다고 한국경제 등이 다뤘다. 참여연대·민변은 “수사기관 강제수사·감사원 감사도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불평등의 모습으로 존재하는 우리 곁 투명 노동자들을 한겨레가 1면에서 조명했다 ▲정부가 전문가 문제제기 수차례 묵살 후 신한울 원전(3~4호기) 포기 못 박았다고 매일경제가 1면에서 썼다 ▲한전이 빅데이터 3.3조억 개를 민간에 개방한다고 서울경제가 전했다 ▲80세 이상이 200만 명으로, 늦춰진 죽음에 ‘웰다잉’ 시대로 빠른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머니투데이가 1면에 썼다.

▲화이자 백신 맞은 간호사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정부는 검사 역량을 23만→50만 명으로 늘리고 역학조사 인력도 확대한다. 65세 이상 AZ 백신 이달 말 시작된다. 당국이 “안전성 문제없다”고 결론지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한미연합훈련이 오늘∼18일 시행된다. 규모 축소·야외기동훈련은 제외된다. 미국 언론이 한미 방위비 협상 타결 소식을 전했다 ▲이르면 12일 첫 쿼드 정상회의가 열려 중국 견제 본격화된다고 서울경제가 1면에 썼다 ▲중국 왕이 외교부장의 북핵 뺀 100분 연설은 미국 비핵화 압박에 발 빼기라고 중앙일보가 전했다 ▲간 나오토 전 일본 총리는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 7월 개막 어렵다”라고 말했다 ▲미얀마 군부가 ‘계엄령을 재선포’할 가능성이 있으며 유혈진압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집단면역 올해 11개국으로 내달 이스라엘이 1호라고 중앙일보가 1면에 썼다 ▲교황이 사상 첫 이라크를 방문했다.

■ 오늘 여의도 국회와 정치권은…

▲19.5조 지원금 더 늘리겠다는 여당을 조선일보·한국경제 등이 다뤘다. 4차 재난지원금, 화훼농가-전세버스 지원… 약국-복권방은 제외될 전망이다. 야당은 공공알바 예산 삭감을 추진한다 ▲헌재가 ‘탄핵 판사 임성근 방지법’에 사실상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고 조선일보가 썼다.

▲재·보선 D-30. 서울 보선 가상 대결에서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이라고 SBS가 보도했다. 단일화 땐 안철수-오세훈 우세이며 3자 대결하면 박영선 1위라고 중앙일보가 1면에 전했다. ‘부동산·개발’로 불붙는 선거… 성범죄 문제의식이 사라졌다고 경향신문이 1면에 썼다. 김영춘 대 박형준으로 부산시장 대진이 확정됐다

▲이재명 독주, 이낙연 탈환, 안갯속 야권이라고 국민일보 등이 전했다. 보선·문심·윤 행보 변수 등 대선판이 ‘시계 제로’라고 세계일보·서울신문 등이 조명했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공정위는 네이버-쿠팡에서 주문 물품 불량사고 시 내년 6월부터 판매회사도 공동 책임을 부과한다 ▲국세청은 전 국민 고용보험 전담조직인 ‘소득자료관리준비단’을 신설한다 ▲금감원이 옵티머스펀드 판매사 ‘100% 배상’을 권고할 것으로 보인다 ▲과기부는 AI 기업·기관을 위한 인프라 지원을 확대한다

당신 몰래 당신의 대화가 수집되고 있다고 국민일보가 1면에 썼다 ▲식약처는 성인 10명 중 7명이 건강보조식품을 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주식 종목 추천방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주요 상권 매출은 36.4% 급감했지만 임대료는 0.6% 인하됐다고 밝혔다.

한명숙 전 총리 수사팀 ‘위증 교사’가 무혐의로 마무리되며 법원·검찰 간 충돌 불씨가 된다고 서울신문 등이 보도했다. 한동수-임은정 “한명숙 사건 기소” 지난달 법무부 보고를 동아일보가 전했다 ▲차규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영장이 기각됐다. ‘김학의 불법 출금 수사’ 제동을 다수 언론이 주요 뉴스로 조명했다 ▲‘내장사 방화’ 승려가 구속됐다 ▲김진욱 공수처장이 이영주 서울대 인권센터 인권상담소장을 인사위원에 위촉해 공수처 인사위 구성이 완료됐다.

■ 오늘 세계 경제와 우리 기업은…

미국-중국 쌍끌이 서프라이즈로 세계 경제 ‘훈풍’을 한국경제가 1면에서 조명했다. 경기 회복궤도 올라탄 미·중… 주식·주택시장 거품 경고등을 매일경제가 1면 보도했다. 미국 상원은 1.9조 달러 경기부양안을 의결했다 ▲미국·EU는 13조 보복관세를 4개월 유예했다 ▲발 빠른 사업재편이 일본기업 명운을 갈랐다고 한국경제가 1면에 전했다 ▲2월 세계식량가격 2.4% ↑… 9개월 연속 상승세다 ▲테슬라 주가 600달러가 붕괴했다.

한국, 세계 수출시장에서 점유율 1위 품목이 69개로 11위·역대 최고 기록이다 ▲한국은행은 “백신 접종 따라, 올 선진국 내년 신흥국 경기 회복”을 전망했다 ▲한경연은 “국내 대기업 64%가 상반기 채용이 없거나 미정”이라고 밝혔다 ▲100대 기업 중 70곳 여성 이사 ‘0명’으로 여성 이사 구인 비상을 중앙경제가 1면 보도했다

‘한겨레’만 클릭해도 보수언론 추천하는 네이버 AI를 MBC 등이 보도했다 ▲스포티파이에 K팝 음원 끊자, 뭇매 맞는 카카오M을 조선경제가 조명했다 ▲언택트 ‘차박’ 열풍에 캠핑용품이 인기다 ▲작년 한국 순 자산 330억 이상 부자가 7천여 명으로 6.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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