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323] 3월23일(화) 뉴스

오세훈 단일후보 앞에 놓인 과제

■ 3월 23일 헤드라인

▲‘야권 단일후보’엔 대체로 긍정적 이미지가 있다. 과거 권위주의 시기에 힘없는 야당의 대항수단으로 인식되곤 했다. 이 때문에 비록 보수계열 후보의 단일화이긴 했지만 컨벤션효과가 만만치 않았다. 3개월 이상 계속된 단일화 잔치는 끝났다. 오세훈 단일후보 앞엔 세 가지 과제가 놓여 있다.

▲첫째, 오-안철수 후보는 그동안 보수 유권자를 공략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둘째, 이벤트에 가려있던 ‘이명박근혜’ 정치세력 이미지가 드러날 수도 있다. 본선에선 국민의힘 지원도 현실적으로 필요하다. 셋째, 오-안 후보 화합적 결합을 통해 시너지를 유지할 수 있는지도 관건이다 ▲지금까진 좋았다. 유권자 주목도가 유지되면서 정당·오-안 후보 지지율에서 횡재했다. 단점은 가려지고 장점만 부각됐다. 이제 다시 원점이다. 정치권에선 세 가지 과제를 극복해야 선전할 수 있다고 보기도 한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이 투기 의혹에 두 번째 사과했다.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부동산 부패 근절을 재차 강조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오늘 AZ(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하며 안전성 논란을 일축했다 ▲신임 검찰총장으로 여당이 선호하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검찰이 바라는 조남관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거론된다고 한겨레 등이 전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34.1%로 집권 후 최저라고 다수 언론이 조명했다.

▲한전이 선거 앞두고 전기료를 동결해 연료비 연동제가 유명무실하다고 다수 언론이 주요 뉴스로 다뤘다 ▲신도시 땅 주인 보상 때 토지 보유 기간을 본다고 동아일보가 1면에 썼다. ‘전주발 원정 투기’ 집중 수사에 신도시 내부 정보 활용이 의심된다고 국민일보가 1면 보도했다. 경기도 반도체 특구 팀장 산 땅이 20억 상승했다고 조선일보가 1면에서 전했다.

▲당국은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2건이 백신과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전문위는 “AZ 백신이 혈전 생성과 연관성이 없다”라고 최종 결론지었다. 요양병원·시설 65세 이상 AZ 백신 접종 동의율이 76.9%로 나타났다.

▲조선일보 1면에 따르면 2030세대 53%가 ‘아이 낳을 생각이 없다’라고 답변했다. 통계청은 서울 혼인율은 강북이 ‘최저’ 영등포가 ‘최고’라고 밝혔다 ▲한경연에 따르면 10명 중 8명은 ‘올해 일자리 전망이 암울하다’라고 응답했다 ▲코로나 탓 덜 쓰고 안 지르고… 작년 가계 흑자율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서울시·25개 구청, 선거 전 1조를 지급한다고 조선일보 등이 보도했다 ▲”전셋값의 배신..” 제목으로 잠 못 이루는 갭 투자자를 파이낸셜뉴스가 1면 조명했다.

▲정부가 3년째 북한 인권결의안 불참으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미국은 3년 만에 참여로 선회했다고 동아일보 등이 보도했다 ▲미국 다자외교 속도내며 “한국 ‘쿼드 근접 전략’ 필요”를 서울경제가 1면에서 조명했다 ▲미국과 날 선 회담 후 중국이 러시아 외무장관을 초청했다. 중국 ‘알래스카 미·중 고위급 회담’ 통역 영웅 만들기에 분주하다고 국민일보 등이 전했다 ▲서구권 전반에 ‘아시아 증오 팬데믹’이 확산하고 있다 ▲미얀마 국민이 군부를 상대로 ‘사회적 처벌’ 운동을 벌이고 있다 ▲EU가 AZ 백신 영국 수출을 거부했다.

■ 오늘 여의도 국회와 정치권은…

▲여야가 LH 특검·국정조사 3+3 실무협상단을 구성해 오늘 첫 회의를 연다 ▲여야 대립에 15조 추경 심사가 보류됐다 ▲범여권, 줄 잇는 증세법안 논란을 중앙경제가 1면 보도했다 ▲스토킹 범죄 ‘최대 징역 5년’ 법안이 법사위 소위를 통과했다 ▲여야가 ‘감독기구 설치·기획부동산등록제’ 충돌로 부동산법이 이달 통과가 미지수라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강원·전남·전북 도지사들이 지방정부용 TV쇼핑채널 신설을 요청했다고 한국일보 등이 전했다.

▲재·보선 D-15. ‘콘크리트 지지층’도 흔들려 민주당이 초비상이라고 경향신문이 조명했다. 야권 단일후보로 오세훈 후보가 선출됐다. 야권 후보가 누가 돼도 과반 지지를 확보한다고 JTBC가 보도했다 ▲열린민주당 김진애의원의 24일 의원직 사퇴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승계한다 ▲윤석열 지지율이 첫 40%를 돌파했다고 JTBC가 전했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STM(국민은행 스마트텔러머신)·AI(하나은행) 서비스 중단 등 금융권 금융소비자보호법 발 패닉을 서울경제가 1면 보도했다 ▲금융위는 가상자산 의심 거래 보고를 의무화한다 ▲공정위는 소비자포털 ‘행복드림’ 새 이름을 공모한다 ▲한국 차세대 중형관측위성이 발사에 성공했다

▲‘금지어’ 많은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등 현실과 동떨어진 교육행정을 경향신문이 1면에서 조명했다 ▲고용정보원은 문화예술 분야 신직업 36개를 선정했다 ▲‘집콕 쓰레기’ 산더미… 작년 택배 상자 사용량 21% 늘어 33억 개라고 동아일보가 썼다 ▲권익위는 국토부 산하 공기업 채용실태를 특별점검한다 ▲인권위는 “이주노동자 코로나 검사 강제는 차별”이라고 밝혔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한명숙 전 총리 모해위증 불기소 고강도 감찰 반격… 법무부-검찰 갈등 조짐을 다수 언론이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특수본 ‘부동산 투기’ 309명 내·수사… 청와대 직원 수사 의뢰를 접수했다 ▲이성윤, 4차 출석요구 불응… 검찰이 강제수사 등 전환을 고심하고 있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이재용 ‘삼성합병’ 첫 재판이 수술 여파에 내달로 연기됐다 ▲폭언·과로 숨진 경비원… 법원이 “업무상 재해”로 판결했다 ▲대법원은 “고층 건물 햇빛 반사 피해 배상”을 판결했다 ▲대법관추천위, 박상옥 대법관 후임에 봉욱 전 차장검사·천대엽 부장판사·손봉기 대구법원장으로 압축했다.

■ 오늘 세계 경제와 우리 기업은…

▲미국 상위 1%, 소득 21% 신고 안 해… 미징수 세금만 10년간 1130조라고 경향신문이 전했다 ▲인플레 우려·미국 국채 금리 상승… 연준과 반대로 가는 시장을 경향신문이 조명했다 ▲백신 접종 늦은 유럽, 3차 대유행 위기에 경제전망치가 하락했다 ▲일본 르네사스(세계 최대 자동차 반도체 업체) 악재까지… 자동차 반도체 빅3 공급 쇼크를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배터리 독립”… 전기차 ‘판’이 뒤집힌다고 머니투데이가 1면에 썼다.

▲반도체·자동차 호조… 3월 1-20일 수출이 12.5% 증가했다 ▲반쪽짜리 반도체 강국… 장비 80%가 외국산이라고 이데일리가 1면 보도했다 ▲기아 1520억·포스코 786억·… ‘탄소 부채’ 초비상을 한국경제가 1면에서 다뤘다 ▲백신 여권·NFT(디지털 원본)·인증서… 블록체인 시장 폭발을 조선경제가 1면에서 전했다 ▲‘따상’ 찍고 내리막… 공모주 개미들 혼란을 동아경제가 1면에서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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