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오늘의 뉴스 다이제스트

2월 14일, 오늘의 뉴스 다이제스트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부산을 방문 “동남권 신공항 될 수 있으면 빨리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청와대가 김정은의 2박 3일 경호준비를 지시했다고 동아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김정은은 3말∼4월 초 답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답방지로 제주 등이 거론됩니다. ▲ 3월 개각 시 민주당 중진 박영선․우상호의원 등의 차출설이 나오고 있다고 국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 통계청은 1월 실업자 122만명으로 19년만에 최악의 성적을 냈다고 밝혀, 구직 단념도 60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실업률은 4.5%로 9년만에 가장 나빴으며, 제조업 취업자도 17만명 감소했습니다. 제조업체 침체는 최저임금 후푹풍이 원인이라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 ‘120조(兆) 반도체 클러스터’가 용인으로 간다고 한국경제가 단독 보도했습니다. 이는 문재인 정부 들어 첫번째 수도권 규제 완화조치이며, 문정부는 현대차그룹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조기 착공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대한민국 방위비가 “몇년간 오를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외교부는 합리적 수준으로 타결토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북미회담 앞두고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평화협정 때까지 미군주둔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평화협정 체결 시 주한미군 철수를 전제한 발언으로 해석될 수 있어 미묘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문희상 국회의장 등 여야 대표단에 “김정은, 남한 무장해제 원한다”며 북한 비핵화에 불신을 드러냈습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민주당, 정부, 청와대는 국회에서 자치경찰제도 도입에 대한 협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 한국당은 ‘5·18 망언’ 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결정하지 못한 채 혼돈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5․18 단체는 “즉각 출당하라”고 요구했고 한국당 김병준 대표는 “지금 답 못한다”고 받아쳤습니다. 이 와중에 망언 당사자인 김순례 의원은  “오히려 인지도 올랐다”며 한국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밝혔습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 홍남기 부총리는 “취업자 15만 늘리기 꼭 달성”하겠다며, “공공기관 채용 확대계획”을 밝혔습니다. ▲ 기재부는 수소충전소 투자 시 최대 7% 세액공제를 골자로 하는 개정세법 후속방안을 공개했습니다. ▲ 최재형 감사원장은 기자간담회를 하고 “공무원들이 감사 불안에 업무 주지 않도록 ‘사전컨설팅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 자동차관세 면제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 서울시는 ‘승차거부’ 택시회사 22곳 730에 대해 60일간 운행정지 ‘철퇴’를 내렸습니다.

▲ 청와대가 검찰개혁 고삐 다시 죄자 검찰은 국회를 찾아 반박성 문건 제출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야당에 물밑으로 SOS 치나”라는 시선이라고 의심의 눈초리입니다. ▲ 음주운전 가해자인 윤창호가 1심에서 6년 선고, 이에 대해 법조계는 엄격한 판결이라는 반응이지만 유가족과 검찰은 국민 인식 못 미치는 양형이라고 팽팽히 맞섰습니다.

(이미지=한진그룹 홈피)

 

■ 오늘 기업은…

▲ 현대․기아차는 공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펙보다 직무역량 중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라고합니다. 이는 10대 그룹 중 첫 도입으로 다른 기업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 금융당국은 “이자도 못 버는 기업 충당금 더 쌓아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은행권은 대출을 죄면 중소기업이 자금난 압박에 견디지 못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지난해 상장기업 75곳이 벌어들인 돈으로 금융비용도 감당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한진그룹이 행동주의 펀드인 KCGI의 요구를 수용해 ‘알짜 자산’ 팔고 배당 늘리는 결정을 했습니다. 한진칼 수익 50% 배당, 송현동 호텔 부지 매각, 사외이사 7명 확대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한편 자회사인 한진중공업은 필리핀 수비크조선소 부실여파로 자본잠식에 빠져 주식거래가 정지되었습니다. 한진중공업 임원 4명이 거래정지 전 주식을 처분 구설에 올랐다고 뉴스1이 보도했습니다 ▲ 금호타이어 노조는 ‘2018 단체협약’ 찬반투표를 벌였으나 결국 부결돼 재협상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참고기사: 거침없는 KCGI에 주목받는 주주 행동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