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오늘의 뉴스 다이제스트

313, 오늘의 뉴스 다이제스트

오늘 대한민국은

▲ 문 대통령은 오늘 말레이시아 마하티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미래 산업 협력과 한반도 평화 지지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 한국의 할랄라면 매출이 4년 새 12배나 성장했습니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는 3배나 비싸도 맛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할랄식품 시장이 급성장하여 2,800조원의 거대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매일경제가 보도했습니다. ▲ 청와대는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김정은 대변인’ 발언을 국가원수 모독이라며 국민께 사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SNS를 통해 국회의 공수처 법안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 IMF는 한국경제가 중단기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9조원의 추경을 편성해하라고 권고했습니다. ▲ 지난해 국민연금이 주식투자 실패 등으로 6조원을 손실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 한반도와 가까운 중국 동부에 화력발전소 464기가 건설되고 있어 갈수록 미세먼지가 심각해질 것이라고 SBS가 보도했습니다.

▲ 지난해 건강보험이 1,778억원 적자로 돌아서 7년 연속 흑자가 끝났습니다. ▲ 한국수력원자력도 탈원전 등의 영향으로 5년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 현대자동차와 수수료 갈등을 벌였던 신한·삼성·롯데카드도 현대의 제시안을 수용했습니다. ▲ 지난해 1인당 사교육비가 월평균 29만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사교육에 쓴 돈은 20조원으로 3년 연속 늘었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습니다.

▲ 미국은 하노이 결렬 이후 북한의 점진적 비핵화는 안 된다며 ‘일괄타결’ 빅딜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 북한 매체는 “완전한 비핵화 입장은 확고”하다는 보도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이 온전히 살아있다며 제재회피가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정부는 대북 특사를 당분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중앙일보가 보도했습니다. ▲ 일본 재무상은 징용배상 판결과 관련 한국의 송금과 비자발급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 국회는 올해 첫 본회의를 개최하고 미세먼지대책법 등 법안처리에 나섭니다. 그러나 나경원 발언으로 정국이 급랭하고 있어 국회운영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 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은 오늘 회동을 갖고 선거제 개편, 공수처 법안,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 등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 국회는 오늘 ‘LPG자동차 일반인 구매’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입니다.

▲ 나경원 원내대표의 “문 대통령은 김정은 대변인”이란 발언에 대해 민주당은 긴급 의총을 갖고 “정권교체 불복”이라고 성토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미국 언론 보도내용을 언급한 것이라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나경원은 사법시험 공부할 때 헌법 공부를 하지 않은 것이냐고 비꼬았습니다.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결합심사를 한국에서 가장 먼저 결론을 내겠다고 발언했습니다. ▲ 국토부에 따르면 작년 아파트 인허가는 21%가 급감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3년 뒤에는 공급 불안이 올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IMF 추경 권고에 대해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통일부는 올해 남북 국제 항공로 신설을 추진합니다. ▲ 서울시는 정비사업 전과정에 개입하겠다고 밝혀 압구정동과 목동 등의 재건축이 까다로워질 것이라고 한국경제가 보도했습니다.

▲ 검찰이 대기업 20여 곳을 동시에 수사하고 있다고 서울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 검찰은 ‘가습기 살균제 제조’와 관련 SK케미칼 임원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 오늘 이명박 전 대통령 보석 후 2심 첫 재판이 예정되어 있지만 증인 불출석으로 공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 검찰은 송하진 전북지사의 선거법 위반 공소사실을 추가했습니다. ▲ ‘장자연 성접대’ 사건과 관련 동료배우 윤지오씨가 언론인, 정치인 등 4명을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 ‘최순실 이복 오빠’ 최재석씨가 횡령혐의 피소되어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됩니다.

오늘 기업은

▲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시기 KT&G의 ‘해외 투자금’ 590억원이 조세도피처로 흘러갔다고 경향신문이 1면 보도했습니다. ▲ 주총 시즌을 맞아 기관과 헤지펀드의 공세로 전운이 돌고 있습니다. 외국계 행동주의펀드의 주주제안도 7배나 늘어 기업가치 훼손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 불황에 투자처를 찾지 못한 기업예금 잔액이 처음으로 4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 작년 유럽특허 출원에서 삼성전자가 3위, LG전자가 4위를 기록했습니다. ▲ 배달시장이 확대되면서 무한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쿠팡도 배달시장 진출합니다. 네이버는 간편 주문을 확대합니다. 카카오는 배달 가맹점을 모집합니다.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는 각각 입찰과 수수료를 폐지할 계획입니다.

▲ 고동진 삼성전자 IM 부문장은 3년 내 5G와 AI가 스마트폰 르네상스를 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강성으로 소문난 현대·기아자동차 노조가 주총에서 회사 쪽 손을 들어주기로 했습니다. ▲ 구광모 LG전자 회장은 130억원 상당의 공기청정기 1만대를 초중고교에 무상 제공합니다. ▲ 롯데는 사드보복 여파로 중국 톈진백화점을 철수합니다. 제과와 음료공장도 매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지분이 33%뿐으로 이사 연임이 ‘안갯속’입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