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오늘의 뉴스 다이제스트

3월 28일, 오늘의 뉴스 다이제스트

■ 오늘 대한민국은…

▲ 정부가 어제 공직자 재산신고를 공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0억1천만원을 신고했는데요, 청와대 참모와 국무위원 중 다주택자가 여전히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 문 대통령은 오늘 외국인 투자기업 초청 간담회를 할 예정입니다. ▲ 정부가 부동산 전쟁을 한창 벌이던 시기에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이 재개발에 25억 원을 투자했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 청와대는 정상외교 선물을 일반에 공개합니다. 청와대 인근 사랑채에 전시될 선물 중에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거북선’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국민연금의 조양호 대한항공 이사 선임 반대로 재계 총수가 처음으로 퇴진했습니다. 전경련과 경총은 정부가 주주가치 제고노력을 외면한 것으로 유감이라는 성명을 냈습니다. 한편 국민연금은 국내주식에 109조 원을 투자하고 있는데 지분 5% 넘는 기업만 294곳에 달합니다. ▲ 대학생에도 교통비를 지급하는 등 지자체의 현금살포가 도를 넘고 있다고 서울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경기도는 내달부터 만 24세 청년에 년 100만 원을 지급합니다. ▲ 정부가 이천시에 SK하이닉스 공장 증설을 허용하면서 여의도 3배 크기의 기흥·화성‧이천 ‘삼각 벨트’가 형성됐습니다.

▲ 정부가 SK텔레콤 5G 요금제를 승인했습니다. 대한민국은 4월 5일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 폴 로머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는 대한상의 강연에서 일자리인 척하는 일자리는 일자리가 아니라며 한국의 ‘공공 알바’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 일본은 연간 ‘AI 인재’ 25만 명 양성을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문·이과 상관없이 모든 대학생에게 AI 초급교육을 시행합니다. ▲ 중앙일보는 특별기획 <2050년의 경고>에서 세계 1위였던 한국의 반도체·OLED가 중국에 추월당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김정남 아들 김한솔이 FBI 보호 아래 뉴욕 인근에 체류하고 있다고 동아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극비에 미국을 방문하여 대북제재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는 한미 군사훈련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 EU가 ‘콘텐츠 업로드 검열’을 의무화하여 미국 IT 공룡 기업들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 인사청문회를 끝낸 여야가 청문보고서 채택을 두고 대치하고 있습니다. ▲ 어제 박영선 폭로에 청문회가 중단됐습니다. 한국당은 박영선 후보자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김학의 특별수사단 구성 추진” 입장을 내놓았지만, 야당은 특검 도입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 택시 월급제 도입 이견으로 카풀법이 국회 소위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 어제도 여의도 정치권은 ‘김학의 별장 영상’ CD를 놓고 막말을 주고받으며 맞섰습니다. ▲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베트남 주석을 면담하고 한반도 비핵화 공조방안을 논의했습니다. ▲ 4·3보선이 중반에 접어들었습니다. 창원‧성산은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통영‧고성은 한국당 정점식 후보가 앞서가고 있습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 한·중 총리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이후 첫 회담을 하고 미세먼지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 고용부의 월 50만 원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 신청에 이틀 동안 2만 명을 넘었습니다.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소수가 미세먼지를 제거한다는 허위·과대광고를 한 24곳을 적발했습니다. ▲ 서울시는 서울 택시에 GPS 기반 앱 미터기를 도입합니다.

▲ 2013년 당시 곽상도 청와대 민정수석이 박 전 대통령에게 ‘김학의 의혹’을 직접 보고했다고 YTN이 보도했습니다. ▲ 이학수 전 삼성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에 보고하고 MB 다스 소송비를 지원했다고 증언했습니다. ▲ 검찰은 김성태 딸을 포함 KT 부정채용 9건을 확인하고 이석채 전 회장을 곧 소환할 예정입니다. ▲ 대법원은 노사가 합의해도 60세 전 정년퇴직은 무효라고 판결했습니다. ▲ 의사단체가 이부진 진료기록 제출을 강요한 혐의로 서울경찰청장을 고발했습니다.


■ 오늘 기업은…

▲ 한국은행 동향조사 결과 소비심리가 6개월째 얼어붙고 집값 전망도 최저입니다. ▲ 미국의 내수지표가 줄줄이 내림세입니다. 중국 제조업 이익도 14% 급감했습니다. ▲ 29일 개막되는 2019 서울 모터쇼에 중국이 저가 전기차를 대거 출품할 예정입니다. ▲ K­바이오의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벨기에 제약사절단 53명이 한국과 협력을 추진합니다.

▲ 현대자동차는 이사·이사대우 등 직급을 폐지합니다. ▲ LG전자는 LCD 소재사업을 팔고 미국 OLED 소재기술을 인수하는 등 사업재편 가속합니다. ▲ 롯데가 제3 인터넷은행 키움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합니다. ▲ 한화도 제3 인터넷은행 토스뱅크 컨소시엄에도 참여합니다. ▲ 1인당 18억5천만 원에 달하는 셀트리온 스톡옵션에 대해 소액주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 조양호가 퇴진한 대한항공은 조원태 체제의 조기전환이 유력합니다. ▲ 카카오가 공연사업 뛰어들었습니다. 인터파크 독주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엄경영  발행인/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