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오늘의 뉴스 다이제스트

4월 11일, 오늘의 뉴스 다이제스트

■ 또바기 헤드라인…

▲프랑스 지성이자 국가보물 자크 아탈리의 혜안은 인상적입니다. 그가 2000년대 초반에 발간한 『호모 노마드: 유목하는 인간』은 지금 읽어도 새롭습니다 ▲아탈리는 이 책에서 인류의 시원을 좇아 내려옵니다. 그리고 곧 인간은 디지털 유목민으로 살아갈 것이라고 결론 냅니다.

▲경제와 삶은 온라인과 동영상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일자리도 일의 개념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디지털 유목민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탈리는 20년 전에 미래사회의 변화를 포착했습니다. 미래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직성을 버리고 유연해지라고 권고합니다.

▲오늘 조간은 대부분 일자리를 주요 소식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60대 이상은 늘었지만 30∼40대는 줄었습니다. 청년 실업률은 최악입니다 ▲노동 경직성은 디지털 유목민 시대와 충돌합니다. 일자리 대신 일의 개념을 받아들일 때 해결방안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워싱턴에 도착, 한반도 비핵화 여정에 들어갑니다. 대북 강경파 품페이오와 볼턴을 만나고 트럼프와 ‘톱다운 돌파구’를 논의합니다 ▲청와대는 과기부 장관 후보자를 인선 중이며,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당분간 유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소유의 건물 불법 구조물에 대해 동작구청이 철거 명령을 내렸습니다.

▲통계청 고용동향에 따르면 60대 취업은 34만 명 늘었지만 30∼40대는 25만 명이 감소했습니다. 청년 체감실업률은 25%로 사상 최악입니다 ▲정부가 ‘문재인 케어’에 5년간 41조 원을 씁니다 ▲정부는 노인복지 나이를 65세에서 70세로 늦춥니다. 65세∼69세 사이의 231만 명이 최소본인부담금 ‘1,500원 진료’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1500조 원을 쏟아 부은 태양광의 전력비중이 고작 2%에 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고교 무상교육­, 국가 장학금­입학금 폐지 등 10대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정부의 혁신금융심사를 통과해 노점상도 이젠 현금 대신 QR 간편결제가 가능해집니다 ▲수백 채 갭투자자들이 줄 파산하여 동탄, 천안 등 세입자들이 날벼락을 맞고 있다고 한국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작년 한국의 공적원조 규모가 23억5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9.2% 늘었습니다 ▲서울시가 고작 180가구 도시재생에 세금 300억 원을 퍼부었다고 매일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대북제재에 유연 대응으로 방향을 틀지 주목됩니다 ▲북한도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의 트럼프 설득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국민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대북협상 대가로 인도 태평양 전략에 한국 참여를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긴장된 정세와 자력갱생을 강조, 제재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문희상 국회의장은 ‘국회 총리추천제­총선·개헌투표 동시실시’를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쟁점이 많고 투표율 상승 우려 등으로 야당의 반대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35억 주식투자’ 논란이 일었습니다. 야 4당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임명 반대 기류가 많습니다 ▲선거법 패스트트랙이 좌초 위기입니다. 바른미래당의 분열과 공수처 설립 법안 이견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대통령 보톡스’ 등 강원산불 가짜뉴스 89건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 2주년에 ‘경제 실정 징비록’을 발간합니다 ▲바른미래당 호남계와 평화당 일각에서 제3 지대 신당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공자 신청 기록이 없는데 손혜원 부친, 김원봉이 독립유공자가 됐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차기 대권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30%,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2%를 얻었습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금융위는 자영업·부동산임대업 대출 증가율을 제한합니다 ▲기재부는 적자 국채 청와대 개입 의혹을 제기한 신재민의 고발을 취소합니다 ▲국토부가 사고 기종 B-737맥스 도입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국세청이 인기 연예인·유튜버·국외파 운동선수 등 176명을 전격 세무조사 했습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중국으로부터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끌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서울·평양 대동강 사업단을 출범하고 평양 상하수도 공사에 10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검찰은 ‘삼바 분식 의혹’에 대해 3대 회계법인을 집중 수사한다고 한겨레신문이 1면 보도했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오늘 낙태죄와 자사고에 대해 심의 결과를 선고합니다 ▲TV조선은 ‘손석희 폭행사건 배후설’을 제기한 김어준을 고소했습니다 ▲로버트 할리의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유령주식’을 내다 판 삼성증권 직원들이 1심에서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 오늘 기업은…

▲연 1,500여 명이 미국이민을 떠나 고급두뇌 유출이 심각하다고 서울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경실련은 5대 재벌이 10년간 토지 3.2배를 늘려 투기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요 급감’으로 D램이 연말까지 위기입니다. LCD는 중국 공세에 고전하고 있습니다 ▲MS, 아마존에 이어 구글까지 한국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합니다 ▲애플 없는 미국 5G 시장에 삼성·LG전자가 다음 달 동시에 진출합니다 ▲‘K-방산’이 3.3조 원 수출 일감을 확보하는 등 세계로 날개를 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DNA 복구부터 장애인 소통까지 상반기에 44개 과제를 선정하여 617억 원을 지원합니다 ▲SK바이오는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를 세계 처음으로 WHO 품질 인증을 받았습니다 ▲텔루라이드가 미국에서 인기를 끌자 기아자동차 노조가 한국 생산을 요구하고 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문과라서 뽑았다는 LG의 역발상이 돋보인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이마트 연중 초저가’ 파격 선언을 하는 등 ‘초저가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이 자구계획 안을 제출했습니다. 3년 내 경영개선이 안 되면 매각에 동의하겠다는 겁니다 ▲‘강원산불 재난방송’은 CJ헬로가 KBS를 이겼다고 한국경제가 보도했습니다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노동자 추락사고가 발생하여 가동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엄경영 ■ 발행인/ 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