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4월 24일
4월 24일, 오늘의 뉴스 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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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바기 헤드라인…
▲국제사회에서 이웃은 종종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우리가 일본과 늘 으르렁거리는 것처럼요 ▲과거 중국과 소련도 그랬습니다. 몽골을 포함하면 중국과 러시아의 국경은 2만 킬로미터가 넘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국경을 맞댄 두 나라 사이는 늘 좋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이런 중‧소 분쟁을 적절하게 활용했습니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식량과 무기를 중국과 소련으로부터 번갈아 가며 조달했습니다 ▲어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곡예외교라 불렀습니다. 중국과 소련은 북한의 환심을 사기 위해 앞다퉈 지원했습니다.
역사, 전통, 세대는 이어집니다. 세상이 아무리 빠르게 변해도 이들의 생명력은 끈질깁니다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을 위해 오늘 러시아에 도착했습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그랬듯 그는 곡예외교에 나서고 있습니다 ▲마침 다수 언론은 러시아의 올해 대북 정제유 공급량이 중국의 9배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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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①국회 정상화 ②남북대화 ③청와대‧내각 인사마무리 등 3대 현안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부친상에도 전용기를 조종한 기장을 위로했습니다 ▲푸틴 최측근이 방한해 내일 문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조국 민정수석은 페이스북에서 좌파독재를 주장한 한국당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외교부는 폭언과 갑질을 일삼은 김도현 주 베트남대사의 징계를 요청했습니다.
▲세금과 연금부담 증가 속도가 멕시코와 그리스 다음이 한국으로 나타났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월급 200만원이 넘는 근로자 비율이 62.7%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최저임금 인상에 음식점 취업자 수가 10만 명 감소했습니다 ▲한국은 중국에서 전기차 혜택을 못 받는데 국내에서는 중국 전기차에 보조금 40%를 퍼주고 있다고 서울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자동차 산업 고용이 역대 최악으로 작년 취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한국경제가 보도했습니다.
▲정부의 관계 장관 회의에서 거제·창원 등 5곳의 산업위기지역 지정을 2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임대주택비율을 최대 30%로 늘리기로 해 서울의 재개발이 비상입니다 ▲자동차 보험료가 내달 또 오릅니다. 올해 들어 두 번째입니다 ▲광주형 일자리 준비단이 롤 모델을 찾아 유럽 출장을 간다고 머니투데이가 1면 보도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균형발전이 10년간 역주행으로 도루묵 됐다고 한겨레신문이 1면 보도했습니다.
▲김정은과 푸틴은 북한의 비핵화 방식인 동시적 단계적 방식 지지의 공동선언을 추진한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습니다 ▲러시아가 올해 대북 정제유 공급량을 중국보다 9배나 늘렸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유엔군 사령관은 고성 평화 둘레길 통행을 승인했습니다 ▲미국이 이란을 옥죄자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유가는 6개월 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영국은 북한 핵 개발 등에 가상화폐가 생명줄 노릇을 하는 것을 파악했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한국당은 청와대 앞에서 규탄집회를 연 데 이어 국회에서 철야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캐스팅보트를 쥔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은 공수처 패스트트랙에 반대표를 던지겠다는 태도라 내일 사개특위 통과는 불투명합니다 ▲국회 행안위에서 논의됐던 소방관 국가직 전환법 처리는 불발됐습니다 ▲공수처법이 김영란법에 이어 의원들을 기소 대상에서 뺐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직업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탄핵을 주도했던 한국당 김무성 의원은 박 전 대통령 석방 청원에 동참합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녹색연합은 39개사가 대기오염 물질을 측정하지 않고 배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환경부와 기업은 반박했습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기재부는 50년 묵은 ‘주세법’을 개편합니다. ‘4캔에 만원’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험사기가 갈수록 조직화하고 있어 작년 7,982억 원으로 역대 최대입니다 ▲고용부는 직장 내 성희롱도 형사처분을 추진합니다. 올해 상반기 중 법을 개정합니다 ▲교육부는 독일어 교사 선발이 0인데 독어교육과 교수직은 늘렸다고 매일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법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긴급조치는 유신헌법으로도 위헌으로 국가배상이 필요하다고 판결했습니다 ▲‘대마 상습 투약’ 의혹이 있는 현대가 3세가 구속됐습니다 ▲대법원은 재택위탁 집배원도 우정사업본부 노동자라고 판결했습니다. 또 이재명 경기지사를 종북이라고 비난한 것은 명예훼손이 아니라고 판결했습니다.
■ 오늘 기업은…
▲500대 기업 중 59곳은 작년에 ‘번 돈’보다 ‘이자 낼 돈’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이 D램 편식으로 비메모리는 노래방 칩 수준에 멈추어 있다고 한국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SK하이닉스 반도체 학과가 2021년부터 5년 학·석사 통합으로 개설된다고 머니투데이가 1면 보도했습니다 ▲애플이 내년에 5G 아이폰을 출시합니다. 삼성과 퀄컴 칩이 사용될 것으로보입니다 ▲경영인 61명은 회사 실적이 나쁜데 연봉은 10% 이상 올렸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삼성 갤럭시폴드 출시가 연기됐습니다. 삼성의 신뢰는 추락했고 ‘퍼스트 무버’ 전략도 위기입니다 ▲SK가 조만간 베트남 최대기업에 1.2조 원 투자에 나섭니다 ▲LG전자가 스마트폰은 빼고 가전만 공개 채용합니다 ▲채권단이 아시아나에 1.7조 원을 지원합니다 ▲네이버의 파파고가 국민 통‧번역 앱에 우뚝 올랐습니다. 누적 다운이 2,000만을 기록했습니다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는 일을 잘하면 하루에 1시간만 근무해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KT가 할리우드 미개봉 영화로 넷플릭스를 공략합니다 ▲돼지열병이 중국 전역에 퍼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육류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중국 공유자전거가 100곳에서 4곳으로 줄었습니다 ▲구글은 플레이에서 1,000원을 구매하면 10원을 적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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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경영 ■ 발행인/ 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