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4월 09일
4월 9일, 오늘의 뉴스 다이제스트
4월 9일, 오늘의 뉴스 다이제스트
■ 또바기 헤드라인…
▲ 영화 <극한직업>을 IPTV로 가족들과 여러 차례 봤습니다. 볼 때마다 중1학년인 딸은 영화내용을 아직도 못 외웠느냐며 웃습니다 ▲ 영화에서 자영업은 극한직업이라기보다 해프닝의 연속입니다. 그러나 헤픈 웃음 속에는 자영업의 아픔이 묻어납니다.
▲ 현실은 그 이상입니다. 수원 왕갈비 통닭의 히트는 로또보다 더 힘듭니다 ▲ 세계 3위 600만 명 자영업자는 대부분 버티면 어떻게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연명합니다. 하루살이도 이보다 나을지 모릅니다.
▲ 국민일보는 45~64세 사이 중고령 자영업자가 청년보다 37% 덜 번다는 소식을 1면 주요 뉴스로 다뤘습니다. 청년도 여건이 좋지 않습니다. 나이를 막론하고 슬픈 극한직업의 실태입니다 ▲ 신이 있다면 묻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의 자영업은 어디로 가야 하는지 ▲ 대한민국 모든 자영업자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 오늘 대한민국은…
▲ 문 대통령은 오늘 신임 장관들과 국무회의를 엽니다. 한미회담, 강원 산불, 임시정부 100년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 문 대통령은 5G 신산업을 육성해 2026년까지 일자리 60만 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문 대통령은 오는 16~23일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합니다. 신 북방정책 공감대 확산이 목표입니다 ▲ 주영훈 청와대 경호처장이 경호처 무기 계약직 여직원을 가사도우미로 썼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해 논란입니다.
▲ 정부는 5G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5G로 2026년 생산액 18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것입니다 ▲ 공기업이 정치권의 포퓰리즘의 총대를 메는 바람에 2년 새 순익이 12조 원 줄었다고 한국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 속기사는 지고 드론은 뜨고…일자리 추세가 바뀌고 있습니다. ▲ 경사노위는 국민연금 지급보장을 명문화하기로 했습니다. 재정 고갈 시 미래세대 부담이 우려됩니다 ▲ 고용보험 가입자가 7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3월 구직 급여액도 사상 최대입니다.
▲ ‘소방관을 국가직으로 전환’하자는 국민청원이 2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 중년 고립 남자들의 ‘나 홀로 죽음’이 늘고 있다고 세계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 과거 쌍꺼풀 수술 때문에 한국에 오던 외국인들이 이젠 암 치료를 위해 오고 있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습니다 ▲ 강원 산불 진화에 맹활약한 삼림청 ‘특수 진화대’의 정규직 전환이 추진됩니다 ▲ 기초과학연구원은 강원도 정선 땅 밑 1,100m에 우주 기원을 캐는 과학기지를 세웁니다 ▲ 강원 산불에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문 대통령이 트럼프와 만나는 1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 국가원수에 등극할 수도 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습니다 ▲ 미국의 ‘대북 제재’ 입장이 강경한데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남북경협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 김정은이 잇단 경제 행보에 나서며 외교역량도 강화하고 있다고 세계일보가 보도했습니다 ▲ 아베 일본 총리는 떠나는 이수훈 주일대사를 만나 문 대통령에 한일관계 우려를 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 여야는 4월 국회에서 ‘박영선·김연철 임명’을 놓고 격돌, 정국 경색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 국회 법사위는 오늘 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엽니다. 사형제 폐지가 논란입니다 ▲ 평화당 당내 논란으로 ‘평화와 정의’ 교섭단체 복귀 가능성이 작아지고 있습니다 ▲ 윤지오 고(故) 장자연 동료 배우는 국회를 찾아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이 장자연 사건을 적극적으로 조사하지 않았다고 증언했습니다.
▲ 이낙연 총리의 ‘가난하고 재해 많은 강원’이라는 발언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 한국당이 ‘박영선·김연철 임명’에 결사항전을 외쳤지만, 산불-경제-여론 등으로 원내복귀가 불가피해질 전망입니다 ▲ ‘기재부 자료 827만 건 유출’ 의혹을 받는 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 금감원은 임산부의 자동차 사고 때 정신적 피해까지 보상하는 표준약관 개정을 추진합니다. 금감원은 작년 인터넷 불법 금융광고 1만 9,000건을 적발했습니다 ▲ 박영선 중기부장관은 중소벤처 중심 경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환경부는 노후 경유차를 친환경차로 바꾸면 폐차지원금을 더 준다고 밝혔습니다.
▲ 조양호 회장 사망으로 한진그룹에 대한 재판과 수사가 중단됐습니다 ▲ 헌재가 11일 합헌 결정 7년 만에 낙태죄 위헌 여부 결론을 다시 냅니다 ▲ 경찰은 필로폰 투약 혐의로 방송인 로버트 할리를 전격 체포했습니다.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가 마약 공범에 1억 원을 건네며 입막음을 시도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 김명수 대법원장은 법관에 대한 근거 없는 공격은 공정한 재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 오늘 기업은…
▲ 회계감사 제도가 바뀌어 내년 비적정, 상장폐지 급증이 우려된다고 매일경제가 보도했습니다 ▲ 브루킹스연구소는 선진국과 신흥국이 동반침체에 들어가 올해 반등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 올해 외인 배당금이 13조 원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 10대 그룹 일자리 사정도 5곳은 줄고 5곳은 늘어 양극화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 태양광 값이 반 토막 나 ‘치킨게임’에 견딜 체력이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 케이뱅크는 4월로 증자를 연기했습니다. 키움뱅크의 최대주주는 지분 26%로 키움증권입니다.
▲ 삼성전자 고동진 사장은 전 세계 ‘갤럭시S 10’ 이용자에게 감사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삼성전자는 10일 회전카메라 ‘갤A80’을 공개합니다 ▲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은 어제 인도를 방문 사업 확대 방안을 모색합니다 ▲ 롯데 신동빈 회장의 숙원 사업인 롯데케미칼 미국 공장이 내달부터 본격 가동됩니다 ▲ 한진 경영권 3세 승계가 ‘상속세 난관’을 만났습니다. 상속세가 최소 1천 750억 원대에 달합니다 ▲ 네이버가 쇼핑몰에 판매대금 80%를 미리 주기로 했습니다 ▲ 지상파 방송의 ‘쪼개기 편성’에 시청자들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 페이스북과 구글의 자율규제 시대가 끝났습니다. 영국이 SNS 규제안을 마련했기 때문입니다.
엄경영 ■ 발행인/ 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