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5월 15일
5월 15일, 오늘 뉴스 다이제스트
5월 15일, 오늘 뉴스 다이제스트
■ 또바기 헤드라인…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율 차이를 두고 정치권이 갑론을박입니다. 일주일에 두 번 발표하는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두 당 차이가 비슷해졌기 때문입니다. 실제 민심도 정말 그렇게 변했을까요? ▲정반대인 조사결과도 있습니다. 최근 문 대통령 취임 2주년을 맞아 6∼7곳 언론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여기서는 민주당이 최소 12%포인트에서 최대 19%포인트까지 한국당을 앞서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 언론들은 주로 전화면접조사를 썼습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한국당 지지율이 유난히 높습니다. 리얼미터는 자동응답조사(ARS)를 씁니다 ▲ARS 조사는 ‘순간 노출빈도’를 민감하게 포착합니다. 한국당은 장외투쟁에 막말까지 소란스럽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조용합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ARS 조사로는 한국당 지지율이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또 민주당은 주력이 청와대와 정부 요직, 지방자치단체에 분산되어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한국당보다 주목도가 떨어집니다 ▲전화면접조사는 이런 거품을 어느 정도 제거합니다. 여론조사는 그저 흐름일 따름입니다. 주변 분위기를 잘 살펴보면 실제 여론이 더 잘 보이기도 합니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지자체가 재정을 조기 집행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중소기업인과 대화에서 경제가 순항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여·야·정 협의체를 재가동한 뒤, 5당 대표 회동을 열겠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한국당을 강하게 성토한 배경에는 종북 프레임을 쓰는 세력을 사이비 보수로 간주하기 때문이라고 동아일보가 보도했습니다.
▲IMF는 한국 고용부진은 최저임금을 과도하게 인상한 때문이라고 조언했습니다 ▲버스 대란은 요금인상으로 급반전되는 분위기지만 서민 부담 가중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고용부는 운송업 분야에서 4개월 연속 신규 고용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주 52시간 특례 제외 154개 사업장 초과근무도 시한폭탄이라고 서울경제가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이 7382억 원으로 역대 최대입니다 ▲한전이 1분기에 사상 최악인 6299억 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다수 언론은 탈원전 어닝쇼크라고 보도했습니다 ▲집배원 3명이 이틀 새 숨졌습니다. 경향신문은 1면에서 ‘끝내 부치지 못한 정규직 지원서’라고 안타까운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조선 성리학 사설교육 산실인 서원 9곳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됩니다 ▲TV 리모컨을 내려놓고 유튜브를 트는 50∼60대가 늘고 있습니다 ▲요양보호사는 부모를 잃은 다음 날도 누군가의 부모를 돌봐야 한다고 한겨레신문이 1면 보도했습니다.
▲북미 대치 전선이 선박압류로 확대돼 대화 재개가 더 꼬이고 있습니다 ▲북한이 선박을 압류한 미국을 비난했지만 미국 국무부는 대응을 자제했습니다 ▲정부는 5~9월을 대북 식량 지원 적기로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백악관에서 롯데 신동빈 회장을 만나 31억 달러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미국은 중국 압박수단을 총동원했습니다. 이에 중국도 무역전쟁이 아닌 인민전쟁이라고 맞불을 놨습니다 ▲호르무즈해협 유조선 피습에 트럼프는 B-52를 띄워 이란에 경고했습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여·야·정 협의체 참여범위를 놓고 민주당은 3당을, 청와대는 5당을 염두에 두고 있어 온도 차가 느껴집니다 ▲검찰은 공수처의 영장청구권, 재정신청권 등은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수사권 조정은 반칙과 특권을 없애라는 국민 요구라고 말했습니다 ▲의원 수를 확대하라는 평화당 요구에 문희상 국회의장과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부정적 견해입니다.
▲이해찬 대표는 한국당 지지율 상승은 여론조사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취임으로 현역 물갈이 논란이 퍼지고 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광주에 가는 것은 호남을 건드려 영남을 품으려는 의도라고 서울신문이 1면 보도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오늘 새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오신환 의원이 유력해 보입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기재부는 서울·인천·광주에 대기업 시내면세점 5개를 신규로 허용합니다 ▲금감원은 작년 금융사고가 145건에 1300억 원 피해를 봤다고 발표했습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M버스와 광역버스에 대한 준공영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자부는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추진합니다 ▲유은혜 부총리는 교수 연구부정 적발을 위해 독립적 정부기관 설치를 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배출가스를 조작한 피아트, 지프 레니게이드 차를 퇴출합니다.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증거를 없앤 임원이 삼성비자금 자료 은닉에도 관여했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또 삼성전자 임원이 삼바 증거를 인멸한 것은 윗선 지시였다고 KBS가 보도했습니다 ▲MB 친형 이상득 전 의원이 포스코 비리로 징역 1년 3개월이 확정됐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광주 진압 계획에 대해 ‘굿 아이디어’라고 말했다고 경향신문이 1면 보도했습니다.
■ 오늘 기업은…
▲미·중 무역 전쟁 격화로 반도체, 철강, 화학 등 수출산업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EU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로 올려 원료의약품을 수출할 때 4개월 이상 단축됩니다 ▲애플이 무역전쟁으로 등이 터지고 있어 삼성과 LG에게 반사이익이 기대됩니다 ▲한국 조선업 수주가 두 달 연속 중국에 밀리고 있습니다 ▲CEO 점수 조사 결과 500대 기업 중 38곳이 물갈이됐습니다. SK하이닉스와 GS칼텍스는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분기 시중은행 이자 수익이 10.1조 원을 기록, 4분기 연속 10조 원대를 유지했습니다.
▲삼성페이 누적 결제액이 40조 원에 이르고 가입자가 14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현대자동차(정의선 부회장)가 크로아티아 고성능 전기차 리막에 1천억 원을 투자합니다 ▲LG가전이 세계 1위 월풀 매출을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3~7년 걸릴 것이라던 예상을 깨고 카카오뱅크가 6분기 만에 흑자를 냈습니다 ▲20조 원에 내놓은 김정주 넥슨 매각 꿈이 사실상 좌절됐습니다 ▲KT가 UN과 손잡고 스마트 팜에 진출합니다 ▲강성훈 PGA 우승에 후원사인 CJ대한통운도 대박입니다. 파급효과만 200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편의점 CU가 배달 서비스를 전국 1천여 개 가맹점으로 확대합니다.
엄경영 ■ 발행인/ 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