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5월 20일
5월 20일, 오늘 뉴스 다이제스트
5월 20일, 오늘 뉴스 다이제스트
■ 또바기 헤드라인…
▲세상이 점점 빨라지고 있지만 뒤로 가는 것도 있습니다. 특허청에 따르면 밥집을 나타내는 당(堂)과 옥(屋)을 붙인 상표 출원이 5년 새 두 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이나 옥이 붙으면 오래된 음식, 또는 옛날 맛이 떠오릅니다. 고향 향기 또는 어머니가 차린 밥상이 생각나기도 하죠.
▲어른 세대는 옛것에 대한 추억 때문에 좋아하고, 젊은 세대는 오히려 새로워서 즐깁니다. 뉴트로(Newtro)는 ‘새로운(New)’과 ‘복고풍(Retro)’이 합친 단어라고 합니다 ▲옛것이면서 새로운 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입니다. 점점 소통수단을 잃어가는 우리나라 세대풍경으로 볼 때 반가운 일입니다.
▲오래된 식당에서 어른과 젊은이가 함께 어우러져 밥을 즐기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단절되고 파편화된 현대사회에서 여전히 희망이 살아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고 보니 옆이나 뒤가 아닌 듯합니다. 이런 현상에는 아마도 ‘더 좋은 미래’라는 이름이 더 잘 어울릴 듯합니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23일 부시 전 대통령을 면담합니다. 북미 대화 가교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문 대통령은 5·18 기념식에서 “독재자 후예”라며 한국당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조국 민정수석도 “사람은 못돼도 괴물이 되진 말자”며 한국당 의원들 ‘5.18 망언’을 비판했습니다 ▲청와대는 취업자가 월평균 20만 명씩 증가하고 있으며 제조업은 하반기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탁현민 자문위원은 남북 합작으로 ‘태양의 서커스’를 만들어 세계에 내놓고 싶다고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김정숙 여사가 한국당 황교안 대표에 악수 패스한 논란에 대해 청와대는 시간부족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내년 예산이 처음으로 50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채무도 GDP 대비 40%를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단기성과만 내려다 국정과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세계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상속세 폭탄이 무서워 부자들이 한국을 떠난다고 한국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대졸 실업자 수가 2년 만에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버스 준공영제는 많은 세금이 투입됩니다. 그런데 작년 버스 회사 오너들에게 배당된 돈이 22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입니다.
▲4인 가구 전기요금이 19.5% 인하된다고 머니투데이가 1면 보도했습니다 ▲이재웅 쏘카 대표는 정부가 타다 사태에 대해 구경만 하고 있다고 중앙비즈와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글로벌 신약은 한번 터지면 7조 원을 법니다. K바이오가 충북 오송에서 금맥을 캐고 있다고 한국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전교조는 법외노조 취소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가뭄과 투쟁’ 알린 북한에 정부가 이번 주에도 식량 지원 드라이브를 겁니다 ▲북한은 연내 북미 3차 회담이 열려야 한다고 미사일 도발 후 첫 견해를 내놨습니다 ▲세 차례 중국을 찾아간 김정은에게 중국 시진핑은 쌀과 비료를 공짜로 줬습니다 ▲중국 왕이 외교부장은 미국에 멀리 가지 말고 빨리 방침을 바꾸길 바란다고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에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미국-이란 충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라크에서 기업-자국민 철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여야가 20대 국회는 팽개치고 총선에 정신이 팔렸다고 국민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오늘 ‘호프 타임’을 갖지만 5.18 논란에 국회 정상화는 요원해 보입니다 ▲당·정·청은 오늘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개혁 방안을 협의합니다 ▲홍남기 부총리가 경제 현안마다 당·청 들러리를 서고 있어 아싸(아웃사이더) 부총리라고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정계복귀가 논란입니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등 친 문이 군불 때기에 나섰습니다 ▲한국당은 문 대통령 ‘독재자 후예’ 발언에 ‘반쪽 대통령’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에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직접 그린 ‘노무현 초상화’를 들고 봉하마을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공정위는 대기업 부당지원을 조사합니다. 삼성, 현대차, SK, LG 총수일가 모두를 겨냥했다고 한겨레신문이 1면 보도했습니다 ▲기재부는 내년부터 공공기관 ‘직무별 임금’을 공시합니다. 또 납품업자에 판촉비를 떠넘긴 이랜드에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환경부는 낙동강 보 ‘수문 개방’ 피해농민에 8억 원을 배상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미세먼지 통합연구소’를 발족합니다.
▲김학의 전 법무차관이 구속 후 첫 소환에서 사실상 조사에 불응했습니다 ▲‘장자연 사건 진상’ 조사위가 오늘 결론을 발표합니다. 성범죄, 수사부실 등 재수사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를 소환합니다. 이재용 부회장 측근 정현호 사장도 곧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법원은 ‘오투리조트’ 지원에 찬성한 강원랜드 이사들에게 30억 원을 물어내라고 판결했습니다.
■ 오늘 기업은…
▲한국 1분기 성장률이 OECD 21개국 중 꼴찌로 나타났습니다. 허약해진 경제 체력 때문에 글로벌 악재에 한국이 유독 큰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환율이 1200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미국 자동차 관세 유예로 180일을 업계는 안심하긴 이르다는 분위기입니다 ▲미국 GM 2018 우수협력사에 한국 업체가 32곳 선정됐습니다. 미국을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 최다입니다 ▲대기업 영업이익과 투자가 30% 줄어도 고용은 1년 새 1만 5000명이 늘었습니다 ▲개성공단 기업들이 이르면 이달 말 방북합니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일본 양대 통신사를 만나 5G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SK 최태원 회장 상징인 ‘사회적 가치’ 축제가 28일 열립니다 ▲현대 수소전기차 ‘넥쏘’가 5개월 만에 1000대를 돌파했습니다 ▲LG그룹은 오늘 고(故) 구본무 1주년 추도식을 비공개로 간소하게 치릅니다 ▲한진 고(故) 조양호 회장 퇴직금과 위로금이 5800억 원에 달할 수 있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SKT는 ‘갤S10 5G’ 공시지원금을 최대 63만 원 지급합니다 ▲LG전자 V50 씽큐가 출시 일주일 만에 10만대 판매됐습니다 ▲한일 경색에도 케이콘에 9만 인파가 몰렸습니다 ▲일본이 대졸, 고졸 취업률 98%를 달성해 사실상 완전고용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엄경영 ■ 발행인/ 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