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5월 21일
5월 21일, 오늘 뉴스 다이제스트
5월 21일, 오늘 뉴스 다이제스트
■ 또바기 헤드라인…
▲“원래 자기 머리는 못 깎아요.” 며칠 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한 말이죠. 듣기에 따라서는 남이 깎아주면 받아들일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유 이사장 발언을 대선 출마 의지로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유 이사장에게 대선 출마 길을 열어줄 수 있을까요?
▲대선 불출마 입장을 명확히 밝히기 전에는 유 시장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이 선두일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유 이사장이 연거푸 대선 불출마를 밝히면서 지지율은 조금씩 빠졌습니다 ▲빠진 지지율은 주로 이낙연 국무총리 지지율로 옮겨갔죠. 이제는 이 총리 지지율이 유 이사장보다 거의 두 배쯤 됩니다.
▲유 이사장이 불출마 입장을 자꾸 재확인하면서 국민은 그 말을 믿기 시작한 것이죠. 또 야권 대표주자와 양자 가상대결을 붙이다 보니 이 총리 지지율로 몰릴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 것입니다 ▲여론은 한번 흐름이 형성되면 생명력이 생겨 당분간 죽 가게 돼 있습니다. 유 이사장이 머리 깎아주기를 기다렸다간 기회를 아예 잃게 될 수도 있다는 뜻이겠죠.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추경안 처리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한미 군 지휘부와 오찬을 갖고 한미공조를 다집니다 ▲청와대는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이 3~4%가 적당하다고 본다고 한국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차기 검찰 총장으로 봉욱 대검차장, 김오수 법무차관, 이금로 수원 고검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광두 전 국민경제자문 부의장이 경제 위기를 경고했습니다. 세계 주요국들이 법인세 인하 경쟁을 하는데 한국만 나 홀로 인상 역주행이라고 경제신문들이 전했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한국 공적연금 운용 정부 개입이 OECD 최고라고 밝혔습니다 ▲투자 촉진형 구미형 일자리에 LG화학 참여가 유력합니다 ▲정부 1조 원 버스 지원금을 업체들이 경비로 부풀려 배당잔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승차공유가 멸종 위기로 한국은 갈라파고스라고 중앙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여름 전기료 누진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할 방침입니다 ▲한빛원전 1호기의 아찔했던 과열 가동은 무면허 정비원의 핵분열 제어봉 조작이라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정부가 주류가격 명령제를 폐지하자 카스와 참이슬 값이 올랐습니다 ▲수백억 재원 방안도 없이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농민수당을 지급하고 있어 논란이라고 세계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상주시와 김제시 평균연령이 50세를 넘었습니다.
▲통일부가 미국 반대에도 ‘개성공단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는 김정은이 핵시설 2곳만 언급해 5곳을 다 폐기하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이라크 대사관 인근이 피격되자 트럼프는 ‘이란 공식종말’을 경고했습니다 ▲미국 주요 IT 기업들이 중국 화웨이에 부품과 서비스 공급을 중단합니다 ▲분단 이후 최초로 ‘DMZ 평화의 길’인 철원 구간이 개방됩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당·정·청은 경찰청장 지휘를 받지 않는 국가수사본부 신설을 추진합니다. 또 일반 경찰과 수사 경찰 분리도 추진합니다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어제 맥주 회동을 갖았지만 ‘조속한 정상화’에는 결론은 내지 못했습니다 ▲여당은 퇴직연금을 기금화하고 전문가에 운용을 맡기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민주당과 한국은 김정숙 여사 황교안 악수 패싱 공방을 이틀째 벌였습니다 ▲유시민 대선 불출마 번복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이 당직 임명을 놓고 난타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승민 의원은 문재인 정부 확대재정을 비판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탄 막말 정치가 포퓰리즘을 부추긴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대기업 총수지정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영선 중기부장관이 은행권을 향해 중소기업에 우산을 빼앗지 마라고 요구했습니다 ▲성윤모 산자부장관은 한전 적자에도 전기요금 인상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주열 한은총재는 화폐단위 변경은 검토한 적도, 계획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검찰 과거사위는 장자연 리스트 재수사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일보가 ‘전사적 대책반’을 꾸려 장자연 수사를 막았다고 한겨레신문이 1면 보도했습니다 ▲성창호 판사 측은 김경수 경남시자를 구속해 보복 기소를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대림동 여경은 제 역할 다했다며 여성 폄훼를 지적했습니다 ▲전 정보경찰은 청와대가 선거 때마다 맞춤보고서를 요구했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습니다.
■ 오늘 기업은…
▲경기 부진과 미·중 무역전쟁 등 잇단 악재에 불안감이 퍼지고 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미·중 갈등 심화가 우리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AI를 움직이는 손은 구글과 알리바바라고 조선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조수용 카카오대표는 카톡이 모빌리티와 은행업 진출한 것처럼 기업들이 기존 업(業) 정의를 바꿔야 생존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핀테크 기업 수가 7년 새 5배나 늘었습니다 ▲중소·중견기업 3.5%만이 승계를 완료했습니다. 승계 요건이 까다로워 피하기 때문입니다.
▲구글 앱이 막힌 화웨이 스마트폰 때문에 삼성전자와 애플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SK그룹은 격주로 ‘주4일 근무’를 시행합니다 ▲SUV 호조로 현대자동차 매출과 판매량이 세단을 추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입니다 ▲고(故) 조양호 대한항공 전 회장이 퇴직금 400억 원을 받게 됩니다 ▲카카오페이는 신용카드 연동 결제와 보험 판매, 배송 서비스도 시작합니다 ▲SKT는 골드번호 5000개를 내달 3일 공개 추첨합니다 ▲’배달의 민족’과 쿠팡 간 음식배달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OTT 공세에 최고 자리를 지키기 위해 칸 영화제가 안간힘이라고 한국일보가 보도했습니다 ▲M&A로 시총 40%가 증발, 아스피린 제국 바이엘이 몰락하고 있다고 서울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엄경영 ■ 발행인/ 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