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5월 23일
5월 23일, 오늘 뉴스 다이제스트
(이미지= 봉화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석)
5월 23일, 오늘 뉴스 다이제스트
■ 또바기 헤드라인…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군대 같은 한국을 민간 사회로 만드는 데 크게 공헌 했습니다. 청와대 집무실 책상에 걸터앉아 참모들과 함께 담배를 피우는 소탈한 모습은 국민에게 문화적 충격을 던져줬습니다 ▲청와대, 국회, 정부 종합청사, 검찰과 법원은 권위주의적 건물로 위압감을 줍니다. 국민을 괜히 오금 저리게 하는 상전들 공간이었죠.
▲노 전 대통령은 그런 수직적인 한국사회에 돌을 던졌습니다. 그 손을 떠난 돌은 때론 튕겨 나오기도 했지만 단단했던 기득권은 조금씩 균열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탈권위주의와 평등이란 가치는 인터넷을 타고 생활 전면에 점점 퍼져 나갔습니다. 노 전 대통령 간 길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기득권이 고비마다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죠.
▲그가 뜬지 10년 만에 제2 인터넷 세상이 열리고 있습니다. 온라인은 곧 일상이 됐습니다. 어른들에겐 아직 낯설지만 밀레니얼 세대에겐 익숙한 삶입니다 ▲노 전 대통령 시기에 나고 자란 이들은 그들만의 공감능력도 갖췄습니다. 이들이 어른이 되면 그 꿈은 현실이 될 것입니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충북에서 지역경제투어를 이어갔습니다. 바이오헬스 육성 의지를 천명하고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을 만났습니다 ▲한국에 온 미국 부시 전 대통령은 오늘 문 대통령과 회동한 후 노무현 서거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합니다 ▲청와대가 징용소송 원고 측을 접촉하고 한일 갈등 출구를 모색한다고 한국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청와대는 수용 가능한 최저임금 인상 적정선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바이오 빅데이터·R&D에 연간 4조 원을 투자하여 글로벌 수준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ILO 핵심협약 3개 비준 절차에 착수합니다. ①해고자 노조가입 ②전교조합법화 ③강제근로 금지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가계 빚이 1540조 원으로 사상 최대지만 증가율은 14년 만에 최저입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이재웅 쏘카 대표가 공유 경제를 두고 언쟁을 벌였습니다 ▲2019년 한국 원자력 연차대회에서 미국 원자력협회장은 한국이 원전을 유지하며 수출 기회 잡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노총이 경찰을 끌고 다니며 치아까지 부러뜨렸다고 조선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화웨이와 전쟁’에 한국 동참을 요구했습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때처럼 또 한국이 미·중 사이에 끼었다고 조선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올림픽 단일팀 구성 협의차 방북한 통일부와 체육회가 평양에서 문전박대 당했다고 세계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또 미사일을 쏘면 유엔 안보리에 부치겠다고 밝혔습니다 ▲평양국제전람회에 중-러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미국이 화웨이에 이어 중국 CCTV 업체를 조준하자 중국 시진핑은 희토류 무기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몽골 주재 한국 영사가 현지에서 뺑소니 혐의로 입건됐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습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여야 간 ‘독재자 후예’ 공방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국회 정상화가 점점 더 꼬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요구한 패스트트랙 사과를 거절했습니다 ▲민주당은 장자연 국정조사와 특검을 검토합니다 ▲한국당은 지상파 중간광고 금지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오늘 노무현 서거 10주기를 맞아 여야 4당 대표가 봉하마을에 집결합니다. 문 대통령,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김경수 경남지사는 불참합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 독설이 점점 독해지고 있어 논란입니다 ▲경찰은 민주당 김정우 의원 ‘성추행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한국당 해산 청원’에 역대 최다인 183만 명이 참여했습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오늘 대한상의에서 대기업 CEO와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금융위는 ‘무주택 청년’에 연 2%대로 7천만 원까지 대출해주기로 했습니다 ▲복지부는 100만 명 유전체 정보를 모아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을 추진합니다 ▲감사원은 국토부가 결함 자동차 106만대 리콜을 회피, ‘사고 위험’을 버려뒀다고 지적했습니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여성 반도체 근로자 백혈병 사망위험이 최대 2.3배 높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윤중천 영장에 김학의와 ‘합동 강간’을 적시했다고 국민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삼성이 합병 전 ‘유령사업’을 꾸며 제일모직 가치를 3조 원 부풀렸다고 한겨레신문이 1면 보도했습니다. 검찰은 삼성바이오 ‘부회장’ 폴더에서 ‘이재용 육성 통화’를 복원했다고 경향신문이 1면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손석희 JTBC 사장 폭행 혐의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 오늘 기업은…
▲어제는 OECD, 오늘은 KDI가 한국 성장률 전망을 내렸습니다. KDI는 G2 무역 전쟁이 확전 땐 2.2%로 추락할 것이라며 기준금리를 낮추라고 권고했습니다 ▲미국 법원은 퀄컴이 과도한 특허료로 삼성 등에 불공정 행위를 했다고 판결했습니다 ▲10대 그룹 2분기 영업이익이 46% 감소할 전망입니다 ▲르노삼성은 원점으로, 현대차는 단체협상을 시작도 못 해 자동차 산업 노조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파이낸셜뉴스가 1면 보도했습니다 ▲중국 TV 업체 TCL이 북미에서 삼성을 제쳤습니다. 중국 TV 판매량도 세계 1위를 탈환했습니다.
▲22일 방한한 부시 전 대통령이 삼성 이재용 부회장과 회동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협력사와 손잡고 해외 배터리 공장 건설에 나섭니다 ▲LG그룹은 오는 7월 캐나다 토론토에 기업용 AI 연구소를 엽니다 ▲대한항공은 내달 10일부터 이코노미 플러스 석을 폐지합니다 ▲통신사 보조금 꼼수 때문에 LTE 폰이 5G 폰보다 50만 원이 비싸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현대건설이 이라크에서 3조 원 해수플랜트를 수주했습니다 ▲제3 인터넷은행이 빠르면 26일 선정됩니다 ▲네이버와 카카오페이가 내달 일본에서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쏘카가 렌터카로 공유 서비스를 개시합니다 ▲대한상의는 한국 규제장벽이 이집트보다 14계단 높다고 발표했습니다.
엄경영 ■ 발행인/ 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