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오늘 뉴스 다이제스트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5월 30일, 오늘 뉴스 다이제스트

■ 또바기 헤드라인…

▲민심, 구도, 전략은 선거 3대 요소입니다. 민심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은 대략 70% 라고 합니다. 민심은 그 선거를 관통하는 지배적인 여론 또는 유권자 총의(總意)라고도 할 수 있죠 ▲구도는 정당, 인물, 정책이나 쟁점, 지역을 두고 형성되는 출마한 후보들 간 우열관계입니다. 20% 전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략은 작전, 홍보, 기타 모든 것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5∼10% 남짓 비중을 차지합니다. 전략이 좋다고 질 선거에서 이기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선거는 곧 민심으로 좌우됩니다. 말하자면 킬러 콘텐츠인 셈이죠. 민심은 때로 선거 당시에는 수면 아래 잠복했다가 선거 결과로 모습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문 대통령이 어제도 한국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기밀유출을 두둔한다는 이유입니다. 얼마 전에도 정쟁과 민생 외면을 들어 비판한 적이 있습니다 ▲아직 민심은 문 대통령 편인 듯싶습니다. 그러나 총선이 10개월 남은 지금 문 대통령 메시지는 곧 정쟁 소재가 되곤 합니다. 자칫 문 대통령을 견제하려는 민심도 커질 수 있습니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기밀유출 사과와 이를 감싸는 한국당을 작심 비판했습니다. 여권 내에서 기밀유출 관련 부처 수장인 강경화 외교장관 책임론이 퍼지고 있다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달 9∼16일 유럽 3국을 순방합니다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은 페이스북에 국정원 개혁법을 링크했습니다. 이는 야당의 ‘서훈·양정철 회동 공세’를 우회 비판한 것이라고 세계일보가 분석했습니다.

▲민노총이 울산에 집결하고 있다고 주요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현대중공업 본사 이전을 반대하며 삭발했습니다. 노조가 주총장을 봉쇄하고 있는 가운데 회사 측은 주총을 강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최저임금 8350원을 감당 못 해 종업원 수를 줄인 소상공인이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영업 부채 증가 폭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라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WHO의 ‘게임장애’ 질병코드 등재에 정부기관·산학·노조가 반대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법원 판례에 따르면 아이템을 사기 치고, 피시방에서 49시간 보내는 것이 게임중독입니다 ▲지난 1분기 출생아·결혼 건수가 역대 최저를 함께 기록했습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법망 밖에서 줄타기하고 있다고 국민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사용 후 핵연료 관리 정책 재검토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 정문까지 신안산선이 연결된다고 매일경제가 보도했습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대사는 트럼프가 북한 미사일 발사에도 불구하고 협상문을 열어놨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트럼프와 볼턴 사이가 악화, 경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정식 배치를 요구하고, 일본은 한국 의원단 면담을 거절하는 등 한국 외교가 난관에 봉착했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일본은 내달 몽골에서 북한에 조건 없는 정상회담을 제안합니다 ▲미국이 환율전쟁을 선포한데 대해 중국은 희토류 무기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북한에 돼지 열병이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추경안을 논의할 새 예결위도 구성하지 못해 6월 국회가 더 꼬여가고 있습니다. 범여권은 6월 국회에 한국당 패싱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고 서울경제가 보도했습니다 ▲당·정·청에서 ‘최저임금 속도 조절론’이 퍼지고 있습니다 ▲당정은 오늘 제 3 인터넷은행 ‘불발’ 대책을 놓고 긴급회의를 엽니다.

▲여야는 강효상 기밀유출, 서훈-양정철 회동 공방을 벌였습니다 ▲‘신인에게 20% 가산점’ 공천 규정이 발표되자 민주당이 술렁거렸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장관 18명과 릴레이 오찬을 가졌습니다 ▲한국당은 세월호 막말을 한 차명진 전 의원에 당원권 정지 3개월, 정진석 의원에 경고를 날렸습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정계복귀를 거듭 부인했습니다 ▲3기 신도시 후폭풍에 일산 표심이 흔들린다고 중앙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기재부 기금평가에서 국민연금이 사실상 꼴찌입니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내년 최저임금 인상은 경제·고용 상황을 고려 심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내년부터 설계사 첫해 수수료를 1200% 이하로 낮추라고 권고했습니다 ▲금감원은 리스 자동차 중도해지 수수료를 인하, 남은 기간에 따라 차등부과하도록 했습니다 ▲해수부는 2030년까지 해양플라스틱 50%를 줄입니다 ▲건보공단은 작년 1인당 건보 혜택이 보험료 두 배를 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수소 인프라가 태양광 1/300에 불과해 고밀도 도시에 최적화 모델이라고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검찰이 처벌 거리를 찾으려 근거 없는 소설을 썼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대검 과거사위는 검찰에 ‘윤중천 리스트’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경찰 진상조사위는 경찰이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 주민을 과잉진압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에게 고(故) 김광석 부인 명예훼손에 50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의사단체는 호텔신라 이부진 대표 프로포폴 투약 제보를 한 간호조무사를 고소했습니다.



■ 오늘 기업은…

▲G2 무역분쟁 우려에 금융시장이 ‘불안’합니다. 주식과 원화가치가 하락하고 국채 10년물마저 기준금리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세계 석학들이 미·중 무역 전쟁이 오래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경제지표는 믿기 어려우며 민낯은 훨씬 비관적이라고 파이낸셜뉴스가 1면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한국 상장사 작년 실적이 미-중-일보다 저조하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화웨이 휴대전화 유럽판매가 69% 늘어 1분기 세계 2위를 지켰습니다.

▲미·중 고래 싸움에 애플·화웨이는 등이 터지지만 삼성전자는 반사이익을 보고 있습니다 ▲SK 최태원 회장에게 사회적 가치를 일깨운 ‘그 사람’은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T&C) 재단 이사장이라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현대차는 1회 충전으로 300㎞를 주행하는 2층 전기버스를 공개했습니다▲LG전자가 세계적 권위자를 영입하는 등 인공지능(AI) 분야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카카오가 개인사업자에게 사잇돌 대출을 출시하고 중금리 대출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입국장 면세점이 31일 개장됩니다. 화장품·술 판매, 담배는 제외됩니다 ▲’중국 골드만삭스’인 CICC가 중고나라에 투자합니다 ▲페이스북 사용시간이 41분에서 38분으로 줄어 갈수록 외면받고 있습니다.



엄경영 ■ 발행인/ 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