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오늘 뉴스 다이제스트

(사진=유튜브 캡처)



6월 3일, 오늘 뉴스 다이제스트

■ 또바기 헤드라인…

▲유시민 알릴레오와 홍준표 홍카콜라가 유튜브에서 맞장토론에 나섭니다. 알릴레오와 홍카콜라는 진보와 보수 양극단에 자리하고 있지만 서로 닮기도 했습니다 ▲원래 유튜브는 쌍방향 소통수단으로 세상에 나왔습니다. 제작자와 소비자가 서로 참여하면서 끊임없이 진화하는 동영상 플랫폼이죠.

▲알릴레오와 홍카콜라는 쌍방향 참여라는 면에선 유튜브답지 않습니다. 일방적 계몽, 홍보, 집단 정서 배출 수단에 가깝습니다 ▲유시민은 거듭된 대선 불출마 입장에도 불구하고 범여권 유력 주자입니다. 홍준표도 지지기반이 겹치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에 밀리나 보수 유력 주자입니다.

▲두 사람 유튜브 맞짱을 보는 국민 시선은 삐딱합니다. 뭘하자는 걸까..진보에선 ‘하필이면 홍준표’, 보수에선 ‘골라도 유시민을?’하는 불편함이 배어 나옵니다 ▲단순하게 ‘실컷 웃고 보자’는 유튜브 회동이 아니라면 ‘알릴레오와 홍카콜라 맞짱’은 의도가 불분명합니다.

물론 정치적 관심 확산과 합리적 토론 분위기 차원에서는 긍정적입니다. 다만 혹시 소외된 장외주 관심을 끌기 위한 정치 공학적 목적이라면 국민은 물론 지지층에게도 실망을 안겨주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오늘 주례회동, 수석보좌관회의, 미 국방장관 대행 접견 등을 잇따라 가집니다 ▲문 대통령이 북유럽 순방(9∼16일) 때 헝가리 방문을 검토한다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번 순방에는 ‘타다’ 이재웅 등 스타트업 100여 개 업체 대표가 동행할 예정입니다 ▲청와대가 경찰 등 사정 당국에 검찰총장 후보 평판 자료를 요청했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은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박근혜에겐 ‘최순실’이 한 명이었지만 문 대통령에겐 ‘최순실’이 열 명이라고 말했습니다.

▲60세인 정년연장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정년을 65세로 5년 연장하면 노인부양부담이 최소 9년 늦춰질 전망입니다 ▲최저임금 논란에 정부는 내년 인상은 최소화할 것이라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민노총이 53개 정부위원회에 참여, 국정에 입김을 행사하는 등 무소불위라고 한국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노인에만 집중된 저소득층 지원으로 다른 취약계층 소득은 급감세라고 한국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정부가 소줏값 대신 맥주와 막걸리부터 종량세 전환을 검토합니다 ▲공시가 이의신청이 급증해 365일 창구를 여는 지자체가 늘고 있습니다 ▲879억 원이 들어간 구미 새마을공원 하루 평균 관람객이 ‘174명’이라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마트에선 9900원인 7kg 수박이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선 1만8000원인 가격 차이 뒤엔 도매법인 유통독점이 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습니다 ▲돼지열병을 막기 위해 북한 접경지가 방역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앱으로 주문받아 노동하는 ‘플랫폼 경제 종사자’가 최대 54만 명에 달합니다.

▲한·미·일 국방장관은 ‘북한 단거리 미사일’을 도발로 규정하고 연합훈련 강화에 합의했습니다 ▲김정은이 22일 만에 공개 활동에 나선데에 김여정 대신 현송월이 수행했습니다. 숙청당한 것으로 조선일보에 보도된 김영철이 김정은 군 예술선전공연 관람에 등장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앞으로 미국 비자 신청에 페북·트위터 등 SNS 계정 제출을 의무화했습니다 ▲중국은 미국과 끝까지 싸우겠다며 전의를 불태웠고 화웨이 제재에 페덱스 조사로 맞불을 놨습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올해 본회 단 3번, 법안 처리는 20%대로 민생을 내팽개친 민폐 국회라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패스트트랙 안건처리 이견으로 여야 국회 정상화 합의가 막판 불발됐습니다 ▲당정은 WHO의 게임중독 질병 분류에 대한 부처 간 이견조율에 나섭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평화당 천정배 의원 질의에서 정부는 미국에 5·18 기밀 해제를 요구할 것이라고 답변했다고 경향신문이 1면 보도했습니다.

▲심상찮은 민심에 민주당 PK 의원들이 지역구 눈도장을 찍느라 분주하다고 한국일보가 보도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취임 100일을 맞아 30대와 수필집을 출간했습니다 ▲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장이 ‘김정은이 문 대통령보다 낫다’고 한 발언에 이어 민경욱 대변인의 ‘골든타임 3분’ 발언이 논란입니다 ▲오늘 유시민 ‘알릴레오’와 홍준표 ‘홍카콜라’가 맞짱 토론을 합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공정위는 기만광고와 경쟁사를 비방한 메디톡스에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 2일부터 KB금융 등 종합검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고용부는 ‘청년수당’ 띄우려 10년 된 취업지원 정책을 축소했습니다 ▲국토부는 정비규정을 어기고 거짓 서류를 꾸민 4개 항공사에 과징금 35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또 작년 잇단 화재를 낸 바 있는 BMW 8만 대가 아직 리콜에 불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윤중천과 전 고위직 유착 단서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은 ‘불공정 재판 우려’로 재판부 기피 신청을 했습니다 ▲경찰은 ‘주총장 점거’ 현대중 노조원 50명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대법원은 네트워크 병원에서도 요양 급여비 청구가 가능하다고 판결했습니다 ▲법원은 국정원에 KAL기 폭파 ‘무지개공작’을 추가 공개하라고 판결했습니다 ▲검찰은 ‘멜론’이 유령음반사를 만들어 저작권료 수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본격수사에 나섰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실형 받고 잠적한 범죄자가 5년 새 46% 급증했다고 서울경제가 보도했습니다.



■ 오늘 기업은…

▲수출이 6개월 연속 내리막입니다. 4월 경상수지는 적자 전환이 예상됩니다 ▲신흥국들이 동시다발적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습니다. 한국과 미국도 금리 인하로 돌아설지 관심입니다 ▲관세전쟁으로 중국 디젤 수요가 급락했는데 중국 성장률 6%대를 믿을 수 있느냐고 국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10대 그룹 내부거래가 9조 원 증가했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위기관리에 직접 나섰습니다. 주말 사장단 긴급회의를 소집, 단기 실적보다 공격적 투자를 주문했습니다 ▲배터리 기술유출 갈등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에 맞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보조금 장벽에 굴복한 현대차가 중국산 배터리를 단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LG전자가 미국에 V50씽큐를 출시합니다 ▲네이버 브이라이브 ‘BTS’ 웸블리 공연 생중계에 최다인 14만 명이 동시 접속했습니다 ▲넥슨 인수 본 입찰이 마감됐습니다. 중국 텐센트는 빠지고 카카오 등 5파전입니다 ▲빌 게이츠 등이 투자한 식물성 고기 회사인 ‘비욘트 미트(Beyond Meat)’ 시가총액이 7.4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엄경영 ■ 발행인/ 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