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오늘 뉴스 다이제스트

(사진=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홈페이지)



6월 5일, 오늘 뉴스 다이제스트

■ 또바기 헤드라인…

▲정치는 워딩과 타이밍이라고들 합니다. 워딩은 말 또는 메시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혹은 행보나 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하죠 ▲요즘 여의도에선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화제를 몰고 다닙니다. 그는 문 대통령 남자로 통하는 데다가 민주당 총선 전략을 다루는 싱크탱크 책임자이기 때문이죠.

▲양 원장은 취임 후 문희상 국회의장을 면담한 데 이어 서훈 국정원장과 4시간 밀회가 알려지면서 억측을 샀습니다. 동석한 기자가 총선 얘기는 없었다고 엄호했지만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이들에겐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양 원장은 대선 주자들도 만나고 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지사를 만난 데 이어 영남으로 내려가 김경수 경남지사, 오거돈 부산시장도 만난다고 합니다.

▲양 원장 행보는 언론 주목도로 보면 당 대표나 대선 주자를 넘어서는 수준입니다. 만나서 무슨 얘기를 하는가와 상관없이 언론은 양 원장을 쫓고 있습니다 ▲더불어 여권 정치권력도 양 원장을 쫓는 언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너무 노출이 많으면 실수도 종종 저지르게 되는 법이지요. 언론과 야권은 양 원장을 타깃으로 공격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스웨덴 순방길에 게임 업계를 동행합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보훈 가족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청와대가 5당 회동 후 한국당과 단독 만남을 제안했지만 한국당이 거절했습니다 ▲강경화 외교장관 교체설이 나돌면서 외교관들이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에 올릴 보고서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에 김창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사무처장이 임명됐습니다.

▲1분기 실질소득이 -0.4%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소득 3만 불 돌파 시기를 작년에서 2017년으로 조정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9년간 기업 이익이 24% 증가할 때 임금 소득은 54%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을 7.6%에서 35%로 늘리는 3차 에너지 기본계획을 확정했습니다 ▲노조가 전국 크레인 절반을 점거해 파업 중입니다. 타워크레인 2500대가 멈추자 일용직 일당도 날아갔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지자체에서는 ‘공유민박’을 해달라고 하는데 현행법은 실거주자가 아니라고 퇴짜를 놓고 있다고 매일경제가 보도했습니다 ▲‘대량해고 폭탄’ 강사 법이 시행되고 정부가 대학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동아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 시도가 연 34만 명에 달하지만 응급실 87%가 전문 관리팀을 두고 있지 않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황혼이혼은 6.6배 늘고, 황혼결혼은 3.3배 늘었습니다 ▲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8명이 사회 전반에 갈등이 심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정부가 800만 달러 대북지원을 이번 주 집행한다고 동아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6·12 싱가포르 회담 1주년 담화에서 미국은 셈법을 바꾸고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은 사드를 거론하며 한국이 중미 무역전쟁을 올바르게 판단하라고 협박했습니다 ▲중국은 미국이 톈안먼 30주년을 비판하자 사드 보복처럼 중국인 관광객의 미국 여행을 제한했습니다 ▲미국 정부와 의회가 ‘빅4 IT 기업’에 반(反)독점 칼을 겨누고 있습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국회 정상화 협상이 막판 진통입니다. 여야 간 ‘패스트트랙 처리방향’ 대치 때문입니다 ▲당정은 저소득 구직자에게 월 50만 원을 지원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추진합니다. 야당은 ‘총선 앞 현금살포’라고 반발, 국회 입법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여당 대표가 부르자 장관 18명이 조를 짜서 오찬을 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부산·경남을 방문 오거돈 부산시장과 김경수 경남지사와 회동합니다 ▲한국당은 ‘대선 조직 수준’의 경제대전환위원회를 출범했습니다 ▲여의도에 ‘기생충’ 관람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여당 지도부에 이어 오늘은 평화당이 관람합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공정위는 의류·식음료 대리점에 최소 4년 영업을 보장하는 계약갱신 요구권 부여를 추진합니다 ▲기재부는 면세점 구매 한도 3600달러를 상향 검토합니다 ▲금감원은 회사채와 기업어음도 빚에 포함, 부실 여부를 깐깐하게 감시합니다 ▲고용부는 ‘빅데이터 분석 기사’ 등 5개 국가기술자격을 신설합니다 ▲환경부는 ‘물 관리 위원회’를 13일 출범합니다 ▲국방부는 병사 실손보험을 추진합니다.

▲성범죄·수사외압은 못 밝힌 채 김학의 전 법무차관을 뇌물혐의로 구속기소 하자 다수 언론이 검찰 과거를 덮은 수사라고 보도했습니다 ▲‘피시방 살인’ 김성수에게 징역 30년이 선고됐습니다 ▲검찰은 ‘세월호 보고시간 조작은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1심에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징역 1년 6월을 구형했습니다 ▲삼성바이오 분식회계와 증거인멸 혐의로 삼성전자 부사장 3명이 구속됐습니다 ▲언론 시민단체는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 등을 배임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 오늘 기업은…

▲한국은행은 기업 32%가 돈 벌어 이자도 못 갚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2.6%로 하향했습니다 ▲올해 반도체 매출 전망치가 또 대폭 하향됐습니다. 다만 내년엔 5%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조업체 대중국 매출이 반 토막 났는데 미국 관세 폭탄까지 겹쳐 삼성과 LG도 철수를 시작했다고 한국경제가 보도했습니다.

▲삼성전자가 2만 가지 스타일로 변신할 수 있는 ‘비스포크 냉장고’를 출시했습니다 ▲SK와 국민연금이 베트남에 8000억 원을 공동 투자합니다 ▲현대차 SUV가 미국에서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이 미국에 ‘이노베이션 센터’를 오픈하고 글로벌 신약 개발에 나섭니다 ▲NHN페이코가 라인페이와 손잡고 세계 시장에 진출합니다 ▲SK텔레콤은 달리는 차 안에서 차세대 방송 시연에 성공했습니다 ▲5G폰이 더 경제적이라는 인식은 파격적 지원금 착시효과라고 중앙비즈가 1면 보도했습니다 ▲쌍용차는 2030을 타깃으로 ‘베리 뉴 티볼리’를 선보였습니다 ▲국내 벤처투자가 작년에 6.5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쿠팡과 인스타그램은 짝퉁 천지라고 조선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JTBC가 2026∼2032년 올림픽 중계권을 획득했습니다.



엄경영 ■ 발행인/ 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