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6월 12일
6월 12일, 오늘 뉴스 다이제스트
(이미지=백종원 유튜브)
6월 12일, 오늘 뉴스 다이제스트
■ 또바기 헤드라인…
▲백종원도 플랫폼사업자가 될 수 있을까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유튜브 채널을 열었습니다. 순식간에 30만 명 이상 구독자를 확보했다고 합니다 ▲백종원은 ‘요리 비책’을 통해 제대로 된 레시피를 전달하겠다는 겁니다. 그가 유튜브에 진출한 데에 ‘요리 유튜브 생태계 파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백종원은 두 가지를 생각나게 합니다. 설탕과 소금을 듬뿍듬뿍 집어넣어 값싸고 맛있게 만드는 레시피, 그리고 파리 날리던 골목식당을 맛집으로 바꾸어 놓는 마이다스 손 백종원은 손대는 사업마다 히트를 하곤 했습니다. 연 매출액이 수천억 원에 이르는 식품 기업인이기도 합니다.
▲그가 마음먹기 따라서 백종원은 그 자체로 플랫폼 경제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 그간에 형성된 ‘착한 백종원’ 이미지가 동영상을 타고 식품 분야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도 있겠죠 ▲문제도 있습니다. 플랫폼 경제는 새 시장을 창출하기도 하지만 기존 시장을 빨아들이기도 합니다. 택시와 차량공유 간 갈등처럼 말이죠. 사회적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노르웨이 오슬로에 도착합니다. 어떤 ‘평화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핀란드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해 ①생태계 구축 ②4차 산업혁명 ③헬스케어 등 주요 협력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청와대 정의용 안보실장은 북한에 이희호 여사 부고를 전달하고 조문단 파견 응답을 기다린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은 정당 해산 청원은 총선을 기다리기가 답답하다는 것이라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미국 트럼프가 G20 이후에 방한할 것이라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지출은 늘고 세수는 줄어 나라 살림 적자가 3배 늘었다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정부와 민간 조사위가 전국 23곳 에너지 저장장치(ESS) 연쇄 화재 원인을 발표했습니다. 운영관리 부실과 제조결함 탓이라는 겁니다 ▲한전이 탈원전 적자 등 전력원가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년 이상 계약’ 청년 근로자는 감소하고 초단기 알바만 잔뜩 늘었다고 한국경제가 보도했습니다.
▲2017년 자살률이 전년보다 5.1%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10만 명당 24.3명으로 여전히 OECD 2위입니다 ▲‘타다 프리미엄’이 인가를 받아 플랫폼 택시 경쟁이 불붙고 있습니다 ▲이른둥이 엄마 88%가 죄책감에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고 세계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우정노조는 집배원 증원이 안 되면 내달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데이트 비용은 남자가 내야 한다는 일본 여성은 24%, 한국 여성은 10%로 한국이 일본보다 성 평등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이 다음에 이어 네이버를 전면 통제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대북인도지원을 위해 ‘800만 달러를 국제기구에 송금했습니다 ▲트럼프는 김정은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차관급이 평양에서 아베-김정은 정상회담 물밑 조율에 나서고 있다고 파이낸셜뉴스가 1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는 G20에서 시진핑을 못 만나면 25%를 훨씬 넘는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범죄인 중국·인도를 반대하는 홍콩 대규모 추가시위가 예고됩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여야 국회 정상화 협상이 진전되고 있습니다 ▲당정은 오늘 헝가리 참사 등 외교현안을 논의합니다 ▲당정은 가업승계 사후관리 기간을 10년에서 7년으로 완화합니다. 여당 내 이견, 한국당과 경제계 반대가 심해 국회 논의과정에서 진통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고(故) 이희호 여사가 ‘국민과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한다는 유지를 남겼습니다. 북한이 이희호 여사 조문단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민심이 심상찮다며 여당 의원들이 당직도 고사하고 지역구를 찾고 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습니다 ▲한국당 홍문종 의원이 친박 신당론에 불을 지피고 있지만 정작 친박은 신당을 만들면 청와대만 좋은 일이라는 분위기입니다 ▲송인배 전 청와대 비서관이 ‘불법 정치자금’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진상조사위는 중간발표에서 진주의료원 폐업은 당시 홍준표 경남지사 직권남용이라고 밝혔습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금감원은 수익성 분석에서 ‘5년 흑자’ 때만 카드 신상품을 승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9억 원 초과 주택과 다주택자도 ‘연금형 희망나눔 주택’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편을 추진합니다 ▲방통위는 언론통제 우려 논란에도 ‘가짜뉴스 협의체’를 출범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초단타매매’로 시장을 교란한 메릴린치에 대해 제재를 추진합니다.
▲‘이재용 최측근’ 삼성 정현호 사장이 17시간 조사 후 귀가했습니다. 이재용만 남은 검찰 수사는 회계사기와 경영권 승계를 동시에 겨냥한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검찰은 ‘삼성 소송비 대납’ 50억 원을 추가로 확인, MB 재판 연기를 요청했습니다 ▲법원은 임금피크제는 합리적 이유 있는 연령차별로 유효하다고 판결했습니다 ▲재판장과 친분으로 부당 수임한 전관 변호사가 또 적발됐습니다.
■ 오늘 기업은…
▲반도체 -31%, 석유제품 -20%… 6월 수출이 초반부터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금리 동결을, 모건스탠리는 7월쯤 인하로 엇갈린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세계시장 불안정으로 금값이 다시 뛰고 있다고 국민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디스플레이 시장 후퇴 속에 중국만 질주하고 있다고 경제신문들이 전했습니다 ▲아마존이 구글과 애플을 제치고 브랜드 가치 1위에 올랐습니다. 구글은 두 계단 떨어져 3위를, 삼성은 38위를 차지했습니다.
▲글로벌 투자사들이 삼성 투자의 법적 불확실성이 지속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현대차가 네덜란드 세계 양궁선수권대회를 4년째 후원합니다 ▲한국 조선업이 5월 수주량 1위를 회복했습니다 ▲르노삼성은 부산공장 야간 가동을 전면 중단합니다 ▲SKT가 MS와 손잡고 ‘스트리밍 게임’을 만듭니다 ▲‘야놀자’가 2000억 원 투자를 유치 국내 8번째 ‘유니콘 기업’에 합류했습니다 ▲5G폰이 한 달간 23만대 팔려 보급 속도가 4G를 능가했습니다 ▲인스타그램이 네이버 밴드를 제치고 국내 SNS 2위로 올라섰습니다 ▲한국 엔터·미디어 산업이 5년간 연 5% 고(高) 성장할 전망입니다. 가상현실(VR), 동영상(OTT), 인터넷 광고 순이라고 서울경제가 보도했습니다.
엄경영 ■ 발행인/ 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