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오늘 뉴스 다이제스트

(이미지=삼성전자 사옥)



6월 13일, 오늘 뉴스 다이제스트

■ 또바기 헤드라인…

▲삼성바이오(삼바) 분식회계 수사가 이재용 부회장을 겨누고 있습니다. 며칠 전 이재용 최측근인 정현호 사장을 조사한 검찰은 그를 다시 소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다음은 이 부회장 차례입니다. 이 부회장은 삼바 분식회계와 삼성그룹 불법 승계 관련 여러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 수사를 보는 국민 시선은 복잡한 듯합니다. 경제가 좋지 않은데 그렇게까지 해야 하느냐는 주장부터 이참에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바로잡아야 한다는 여론도 있습니다 ▲경제신문이나 일부 보수 언론은 삼성이 검찰 수사 때문에 곧 망할 것 같다는 식 기사로 도배하곤 합니다. 이들은 삼성=이재용=절대 리더십=한국 경제와 같은 등식을 설파하고 있습니다.

▲시장주의자를 자처하는 주진형 전 한화증권 대표는 한국 재벌 회장들을 무능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반도체를 만드는 삼성에 삼성물산이 왜 필요한가 반문하기도 했죠 ▲삼성이 글로벌 기업이 된 건 과감한 정부 지원, 국민 사랑, 그리고 유능한 삼성 임직원들 합작품입니다. 왕조 시대에도 왕이 유고를 당하면 다른 왕을 세워 나라를 이끌었습니다. 나아가 리더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잘못을 고쳐서 제대로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 아닐까요?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북미정상회담을 촉구했습니다. 또 트럼프 방한 전에 남북회담 개최를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슬로 평화비전 발표에서 국민 일상을 바꾸는 적극적 평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방문한 핀란드 스타트업 성공 비결은 ①세계시장 겨냥 ②정부 불간섭 ③재기 안전망이라고 중앙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청와대는 총선 심판론에 이어 의원소환제 쟁점화에 나서 야당을 압박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두 번째 검찰총장 후보로 이금로 수원지검장, 봉욱 대검 차장, 김오수 법무차관,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고용률이 역대 최고입니다. 그러나 경제 허리인 3040 취업자는 25만 명이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직원을 줄인 30인 이상 업체에 일자리안정자금을 중단합니다 ▲한국이 환경, 노조, 지역 등 3대 포퓰리즘에 허우적거리고 있어 기업 하기 힘든 나라가 되고 있다고 서울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적자인 전남 무안공항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에 공항만 네 개가 추진되고 있다고 한국경제가 보도했습니다 ▲이번엔 경기·충남·전북·경북·경남에서 버스 노조가 투쟁 결의에 나서 파업 전운이 돌고 있습니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 수원시청에 등장한 김정은 등신상이 논란이라고 세계일보가 보도했습니다 ▲2년 전 충남 논산에선 ‘90분에 1620만 원’인 김제동 고액강연이 있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남북미가 싱가포르 북미회담(6·12) 1주년에 친서·조문·연설로 소통하고 있어 교착국면 반전이 주목됩니다. 북한이 남측엔 고(故) 이희호 여사 조의문-조화를 전달하고 미국 트럼프엔 김정은 친서를 보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G20에서 미국 보호무역에 선을 긋고 미·중 무역전쟁 위험성을 강조했습니다 ▲하토야마 전 일본 총리는 연대 강연에서 일본은 위안부 문제에 무한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이 남중국해서 중국을 겨냥 대규모 연합훈련을 했습니다 ▲폭스콘은 애플이 원하면 중국 밖으로 공장을 이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의사당을 포위한 반중 시위대로 중국 범죄인 인도법안 심의가 연기됐습니다 ▲동아시아연구원(EAI)과 일본 싱크탱크인 겐론(言論)NPO 공동 여론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59%가 일본과 안보협력을, 경제협력을 필요로 한다는 응답은 83%에 달했습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6월 국회 소집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다만 한국당이 ‘경제청문회’를 요구, 국회 정상화 협상이 진통입니다 ▲민주당이 연일 당정협의를 열어 ‘일하는 여당’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국회와 자동차안전학회 토론회에서 모호한 자동차 리콜 법 조항이 제조사와 소비자 갈등을 부추긴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고(故) 이희호 여사 조문 이틀째 이순자, 김현철, 이재용 등 각계 인사들이 빈소를 다녀갔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이 여사 헌신을 기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평창동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 종로 출마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대학생들과 소통에 나섰습니다 ▲심상정 의원은 정의당 대표에 출마합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금융위는 취업 때도 금리 인하 요구권을 부여하는 등 금융 혁신서비스 6건을 지정했습니다 ▲금감원은 인허가 심사 지연 땐 금융위에 중간보고를 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저축은행 연체와 부실채권 비율 악화로 금감원이 건전성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산업부가 에너지 저장장치(ESS) 안전성에 대한 어정쩡한 결론을 내는 바람에 수출 길이 막혔다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서울시는 “타다 프리미엄을 인가한 적 없고 다만 신청서를 받았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상기 장관이 기자 없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뇌물혐의가 추가돼 MB 항소심 결심이 취소됐습니다 ▲경찰은 한국당 전당대회를 방해한 민노총 간부 등 3명에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온라인에서 변호사와 고객을 연결해주는 업체가 나타나 법조 판 ‘타다.’ 논란이 일고 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멜론이 저작권료를 얼마나 빼돌릴지 시뮬레이션도 했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 오늘 기업은…

▲한국은행은 경제 불확실성으로 이르면 8월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들이 하반기가 더 불안하다며 현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머니투데이가 1면 보도했습니다 ▲무역협회는 한국이 미·중 무역 분쟁 반사이익으로 가전·섬유·반도체 등이 수혜라고 밝혔습니다 ▲유럽이 개인정보 유출에 벌금 폭탄을 퍼붓고 있는데 한국 기업은 무방비라고 매일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실리콘밸리는 지금 다양성이 화두라고 한국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우버가 내년 미국 등에서 ‘플라잉 카’ 시범 서비스에 나섭니다.

▲삼성전자가 8년 연속 아시아 브랜드 1위에 올랐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소셜 벤처와 손잡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섭니다 ▲현대로템은 폴란드에 3358억 원 규모 트램을 수출합니다 ▲정체된 LG 스마트폰 사업이 유일하게 인도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습니다▲르노삼성차 임단협이 잠정 합의를 도출했습니다 ▲KT는 선플을 달면 기프트를 증정합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30대 기업이 100원치를 팔면 협력사들과 50원을 나눈다고 밝혔습니다. 백화점들이 ‘2030 VIP’에 공 들이고 있다고 한국경제가 보도했습니다.



엄경영 ■ 발행인/ 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