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6월 14일
6월 14일, 오늘 뉴스 다이제스트
(이미지=하이크비전 코리아 홈페이지)
6월 14일, 오늘 뉴스 다이제스트
■ 또바기 헤드라인…
▲요즘 중국이 심상치 않습니다. 미국과 무역 전쟁이 정점으로 치닫는 와중에 홍콩에서 반중 시위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하이크비전은 세계 최대 폐쇄 회로(CCTV) 기업으로 중국에서 시위가 발생할 때마다 등장하는 단골손님입니다. 얼굴, 신체 특징, 걸음걸이로 사람들을 쉽게 추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이크비전은 국영기업인 중국 전자 기술 그룹(CETC) 자회사입니다. 사실상 중국 정부가 운영하는 기업입니다 ▲홍콩 시위대가 마스크를 끼는 건 하이크비전 얼굴 인식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하이크비전은 신장위구르에서도 시위대를 색출하는 도구로 사용돼 서구로부터 인권 탄압을 지원하는 기업으로 지목되기도 했습니다.
▲하이크비전 CCTV가 가진 탁월한 기능은 중국 여행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분실과 도난, 일행에서 이탈했을 때 종종 하이크비전 도움을 받고는 그 기술력에 놀란다고 합니다 ▲이번 미중 무역전쟁에서 미국은 하이크비전 모회사인 CETC를 화웨이와 함께 집중 견제했습니다. 어찌됐든 중국은 하이크비전 CCTV를 통해 물샐틈 없는 통제사회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오늘 스웨덴 의회에서 연설합니다. 새로 나올 ‘비핵화 메시지’가 주목됩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노르웨이 정상회담에서 수소에너지와 미래 선박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6월 남북정상회담은 물리적으론 가능하지만 실현 여부는 미지수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U 20월드컵 결승전을 응원하러 폴란드행을 검토한다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가 6월 말 방한해 문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동아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검찰총장 추천위는 김오수 법무차관, 봉욱 대검 차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이금로 수원지검장 등 4명 후보를 추렸습니다.
▲김상조 공정위장은 문재인 정부 경제 성적은 B 학점으로 총선 전에 성과를 못 내면 국정운영에 큰 장애가 될 것이라고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또 그는 5대 그룹 후계자는 시대에 맞게 변신하고 있지만 6대 그룹 이하는 아직 멀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1분기 분석에서 최저임금 과속 역효과로 빈곤율이 사상 처음으로 20%를 돌파했습니다 (기사)▲정년 연장 논란에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중장기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홍콩 샤오미, 대만과 태국 라인 뱅크 등이 쏟아지는데 한국 인터넷은행은 성장이 멈췄다고 한국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한편 금융노조는 인터넷은행을 포기하라고 정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중국 전기차 아버지’ 완강은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미래는 수소 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처리 못하는 의료폐기물이 매일 100t씩 쌓이고 있다고 조선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공공성과 적자 간 충돌로 집배원만 죽어난다고 국민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우정노조는 집배원을 충원하지 않으면 내달 9일 총파업에 나선다는 입자입니다 ▲강남 아파트값이 상승 전환했습니다 ▲제주도 의회는 카지노 대형화를 막는 조례 개정을 보류했습니다.
▲김정은 친서에도 미국이 제재를 조이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북한은 김여정을 보내 조의를 표했지만 비판 논조는 여전합니다 ▲미국이 홍콩 표현 자유는 존중돼야 한다며 중국에 경고했습니다. 홍콩 반중 시위가 미중 정상회담의 의제로 급부상했습니다 ▲일본 아베 총리 중동 방문 중에 오만 해에서 일본 해운사 간 대여한 유조선이 피격됐습니다. 이란은 연루설을 부인했습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6월 국회가 다음 주에는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청와대와 한국당이 서로 얼굴을 붉히고 있어 변수입니다 ▲여당은 이장·통장에게 지급되는 수당을 50% 인상했습니다. 야당은 총선용 현금살포라고 반발했습니다 ▲국회에서도 윤지오 후원금이 논란입니다.
▲고(故) 이희호 여사가 DJ 곁으로 떠납니다. 오늘 장례예배와 추모식이 엄수됩니다 ▲한국당 친박과 비박이 동시다발적으로 황교안 대표를 저격하고 있습니다 ▲심상정 의원은 정의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검찰은 2심에서 민주당 이규희 의원에 벌금 500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직권남용·강요’ 혐의로 문 대통령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기재부는 15억 달러 규모 외평채를 역대 최저 금리로 발행했습니다 ▲불법 금융광고를 막기 위해 시민감시단을 모집합니다 ▲금감원은 카드 유효기간 내 부가서비스 축소는 안 된다는 방침입니다 ▲고용부가 쪼개기 계약 노동자에게 무기직 지위를 처음으로 인정했다고 경향신문이 1면 보도했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은 6개월 넘게 체류한 외국인은 보험료를 월 11만 원 이상 내야 하다고 밝혔습니다.
▲최저임금이 헌법재판소 심의에 올랐습니다. “경영권 침해”와 “임금 불평등 축소”로 엇갈리고 있습니다 ▲경찰관이 변호사와 짜고 정준영 여자친구 불법 촬영 사건을 축소 수사했습니다 ▲참여연대는 사법 농단 법관 66명 징계 정보공개를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손석희 뺑소니 무혐의 사건 경찰 수사가 미진하다며 재수 사하라고 지휘했습니다 ▲국내 배임죄 기소가 일본 150배로, 증거가 없으면 ‘별건 수사’로 몰아간다고 서울경제가 보도했습니다.
■ 오늘 기업은…
▲경기 전망에 실패한 정부의 잇단 신호로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로 방향을 틀고 있습니다. 30조 원이나 되는 몸 사린 뭉칫돈이 1%대 예금에 몰려들고 있다고 파이낸셜뉴스가 1면 보도했습니다 ▲무역에 이어 투자도 얼어붙고 있습니다. 해외직접투자(FDI)가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입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교역 -9%, 투자 -6.6% 등으로 한일 경제가 멀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재벌 총수들이 경영권을 휘두르며 이사회는 안 나간다고 한겨레신문이 1면 보도했습니다 ▲1000대 상장기업 고용은 1.6% 늘었는데 인건비는 6.4% 급증했습니다.
▲삼성 미래기술 지원에 힘입어 암 진단 MRI 해상도가 100배 높아졌습니다(기사) ▲ SK하이닉스가 ‘7년 만의 적자’ 전환이 전망됩니다 ▲기아차 중국 1호 공장이 폐쇄됩니다 ▲ LG화학은 중국 지리차와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합니다 ▲조현아 전 대항항공 부사장이 밀수 혐의에 집행유예를 받아 복귀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셀트리온이 끌고 삼바가 밀고… 유럽에서 K 바이오가 질주하고 있다고 한국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네이버 노사는 파업해도 13%는 근무하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미샤가 다른 브랜드도 파는 ‘멀티숍’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게임 도전 나선 넷플릭스가 수익창출과 성장기반 마련이라는 성과를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엄경영 ■ 발행인/ 시대정신연구소장